인간과 기계의 대결? 엄밀하게 말하면 인간과 인간이 만든 소프트웨어의 지능 대결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겠다. 어쨌든 인간과 인공지능 간의 대결 이벤트라고 하면 근세기에 들어 체스나 바둑이 머릿속에 떠오를 것이고, 체스가 낯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천재 바둑기사와 인공지능 알파고 간의 세기적인 대결이 연상될 것이다. 그 대결은 그때까지 인간의 우월성을 입증하고 있었던 바둑이라는 게임의 영역에서 비로소 인공지능이 인간을 뛰어넘은 역사적 전환점이 되었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이번 기고문은 ‘농수산 식품 산업과 R&D’라는 아주 광범위한 제목이지만, 인공지능에 중점을 두고 농수산 식품 산업에서 R&D(연구개발)가 나아갈 길에 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불과 몇 년 전 아시아의 워런 버핏이라고 불리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창업자 손정의 회장이 한국을 방문하여 우리 대통령과 면담할 때 그가 말한 유명한 문구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첫째도 AI, 둘째도 AI, 셋째도 AI”라는 말을. 2000년 당시도 그러했지만, 그의 발언으로 말미암아 그때까지 법안만 발의된 채로 국회 소위원회에서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업체인 페이스북(현재 기업명은 메타)의 이용자 5억 3,0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 유감스럽게도 요즘 흔히 말하는 가짜 뉴스가 아닌 2021년 4월에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다. 그 가운데 한국인의 개인정보도 12만 건에 달했다고 한다(2021년 4월 4일 자 SBS 뉴스 참조). 페이스북의 경우 2016년에는 8,000만 명, 2019년에도 2억 6,70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사건이 각각 발생했다. 최근 국내 농업계에도 개인정보 무단 조회 및 유출 사고(2022년 9월 29일 자 전업농신문 참조), 경진대회 참석자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2023년 10월 6일 자 한국경제TV 뉴스 참고)가 보도되는 등 개인정보 유출의 문제는 잊을 만하면 불쑥불쑥 나타난다. 본 기고에서는 여전히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개인정보의 유출에 따른 위험성과 정보 활용의 환경변화 및 이에 대처하기 위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구축에 관해 살펴보고자 한다. 정보 유출의 위험성 코로나 팬데믹 시절 온라인상거래가 급격히 늘었다. 이제 웬만하면 재래시장이나 마트에 가서 직접 샀던 물건들을 비대면으로 그것도 집에서 모바일을 이용하여 간편하게 구매한다. 특히 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와의 전쟁이 잠시 중단되면서 억류되었던 인질들의 일부가 풀려나면서 모처럼 해빙 분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가뜩이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마음이 뒤숭숭한데 중동지역에서의 평화 협상이 진전되어 안정적인 모습으로 되찾게 되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을 해본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역사적으로 오랜 갈등이 있었는데 이 가운데 미생물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하면 일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길이를 이야기할 때 보통 센티미터, 미터 그리고 킬로미터를 언급하는데 아주 작은 단위를 이야기할 때에는 밀리미터, 마이크로미터, 나노미터 단위를 사용한다. 미생물 특히 세균의 크기를 이야기할 때 마이크로미터 단위를 사용하는데, 1cm를 10,000등분을 할 때 그 한 눈금을 1마이크로미터(㎛)라고 한다.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광학 현미경으로 1,000배율로 관찰해도 구분이 쉽지 않은 아주 작은 단위이다. 미생물 특히 세균은 1~2마이크로미터이고, 술을 만드는 효모는 3마이크로미터로 세균보다 좀 크다.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미생물들에 의해서 만물의 영장인 우리 인간의 역사가 좌지우지되어 온 것은 누구라도 부인
지금까지 알기 쉬운 기생선충을 통하여 식물기생선충에 대해 전반적인 기초 정보를 알아보았다. 본 호부터는 농업경영에서 중요한 또 하나의 선충인 곤충기생선충에 대하여 일문일답으로 알아보기로 하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곤충기생선충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곤충기생선충은 무척추동물기생 선충의 한 분야로 곤충에 침입하여 패혈증을 일으킴으로써 기주를 치사시키는 곤충병원성 선충과 곤충에 기생하여 기주를 직접 치사시키거나 행동과 생리적 변화, 형태 변화 등 직·간접으로 기주에게 영향을 끼치는 곤충기생선충이 있다. 여기서는 병원선충에 관해서는 뒤로 미루고 우선 곤충기생선충부터 알아보기로 하자. 정기자 자연계에서 선충이 곤충에 기생하고 있는 경우는 흔한 일인가? 추박사 선충은 곤충의 몸속에 기생하고 있어 메뚜기선충이나 벼멸구선충, 나방선충처럼 아주 길고 가느다란 벌레가 이들 몸속에서 탈출할 때를 제외하면 눈으로 확인하기가 어렵다. 이들도 탈출하자마자 땅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땅 위에서는 보기가 어렵지만 벼논이나 배추밭 등에서 작업을 하다 보면 종종 보게 된다. 간혹 물이 있는 지역에서는 곤충의 몸속을 탈출한 선충을 보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주
종자 유통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1년 12월 12일 발족한 (사)한국종자판매협회가 11년여 만에 (사)한국종자유통협회로 명칭을 바꾸고 기존 정관을 확대·개편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새롭게 출발하는 (사)한국종자유통협회는 신임 회장으로 (사)전국작물호제유통협회 김문수 회장이 겸임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운영이 정상화될 때까지는 모든 조직 및 임직원도 현재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현직이 (사)한국종자유통협회의 동직을 겸임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존 정관을 회원들에게 맞게 확대·개편했다. 다음은 (사)한국종자유통협회 김문수 신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한 그동안의 경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일문일답. Q1 지난해 3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와 (사)한국종자판매협회(현. (사)한국종자유통협회)의 통합을 통한 협회의 역할 강화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통합이 아닌 각각의 단체로 명칭만 바꾸고 새롭게 출범하게 된 배경은?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회원은 작물보호제뿐만 아니라 종자, 비료, 농기구 등 대부분의 농자재를 취급하고 있으며, 협회는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사)한국종자판매협회와의 통합 또한 회
벌써 입동(立冬)을 지나 겨울의 문턱을 넘어왔다. 지난 늦여름에 시작한 연재도 이제 절반을 넘어 반환점을 돌았다. 연재를 시작했던 것은 농수산식품 분야에 종사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대안금융과 포용금융을 제시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지난 기고까지 온투업과 농수산식품 시장에 관해 살펴보고 그 시장에 공급망 금융상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번 연재에서는 농수산식품 산업에 대한 여신정책과 그 정책을 뒷받침하는, 이용자(투자자와 차입자)를 위한 여신체제의 전반에 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농수산식품 산업과 여신정책 여신정책이란 금융기관이 지향하고자 하는 목적을 규정하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금을 운용할 때 정한 기준과 절차를 말하는 것으로 일종의 철학이자 방침이라고 말할 수 있다. 대체로 금융기관의 여신정책은 여신의 건전한 운용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며 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삼는다. 이를 ㈜온투인(이하 온투인)의 관점에서 좀 더 현실화해서 말한다면 투자자의 수익을 안전하게 창출하여 농수산식품 산업을 지원하고 이 산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여신업무를 수행
어릴 적 외할아버지댁 뒤편엔 시골집 쓰레기를 쌓아놓는 퇴빗간이라는 곳이 있었다. 부엌아궁이에서 나오는 재나 채소를 다듬고 남은 찌꺼기, 외양간에서 나온 소똥이 엉겨 붙은 볏짚 등을 쌓아놓는 곳인데 근 1년이 지나면 어른 키만큼이나 높아져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1년여 동안 자연스레 발효가 된 것은 꽃피는 춘삼월 농사를 준비할 즈음 포크처럼 생긴 쇠스랑으로 소가 끄는 마차에 실어 부지런히 농경지에 뿌려주었던 거름이 된다. 예전에는 양질의 퇴비를 만드는데 1년 정도 시간이 걸렸다. 우리 할아버지들은 1년 동안 만들어 놓은 잘 부숙된 퇴비를 밭에 뿌리는 것으로 한해 농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지금은 보다 적은 노력과 시간으로 잘 부숙된 토양개량제나 퇴비를 만들기 위해 많은 연구와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유기질 비료, 식물 열매를 가공하고 남은 박 종류나 쌀겨, 톱밥, 볏짚과 같은 식물성 잔재물을 사용하기 편리하게 제품화한 것 유기질비료와 퇴비의 차이점에 대하여 문의하시는 농민분이 계셔서 설명을 드렸는데 오늘은 퇴비와 유기질비료의 차이점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자 한다. 유기질 비료는 식물 열매를 가공하고 남은 박 종류나 쌀겨, 톱밥, 볏짚과 같은 식물성 잔재물을
선정산 요즘 ‘선정산’이란 용어가 온라인 금융거래에서 심심찮게 보인다. 선정산이란 말은 미래에 예정된 대금의 결제일보다 앞당겨 치른다는 뜻이지만, 한발 더 나아가 그 말에 담긴 행간의 의미를 읽으면 대금 결제를 약속한 구매자가 결제대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제3자가 구매자를 대신해서 판매자에게 대금을 미리 결제한다는 뜻이다. 물론 여기서 제3자란 주로 금융기관이나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업체가 해당한다. 선정산이란 용어를 자주 듣게 되는 것은 아무래도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메커니즘이 작동하여 꽤 통용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업체로서는 그만큼 사업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운전자금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것이고 자금공급자로서 ‘선정산’이란 다른 대출상품보다는 대금변제의 원천이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일 것이다. 선정산이란 대금결제의 방식이라는 측면에서 그 특징을 표현한 용어로, 자금의 회전을 촉진한다는 뜻을 강조하는 말이기에 소비자에게 쉽게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사용하는 용어로 보인다. 그보다는 공급망 금융이라는 말이 그 취지에 더욱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이 공급망 금융에는 매출채권담보 대출, 어음할인, 팩토링 등이 있다. 이 글에서 각
이번 호는 지난 호에 이어 주요 작물에 기생하는 뿌리혹선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려고 한다.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박과작물인 오이, 참외, 호박, 수박, 멜론 등을 가해하는 선충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박과 작물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선충은 뿌리혹선충이다. 특히, 고구마뿌리혹선충에 의한 피해가 심하다. 고구마뿌리혹선충에 심하게 기생당한 수박, 참외 등의 뿌리는 뿌리혹 하나하나가 거대세포로 비대해져 큰 암 덩어리가 되고 뿌리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혹 덩어리처럼 보인다. 그 외 뿌리썩이선충에 의한 피해도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땅콩뿌리혹선충, 자바니카뿌리혹선충, 콩뿌리썩이선충, 스크립뿌리썩이선충, 수선뿌리썩이선충, 밀뿌리썩이선충 등이 피해를 주고 있다. 정기자 토마토를 가해하는 선충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 추박사 토마토에는 뿌리혹선충을 비롯하여 많은 종류의 선충이 피해를 주고 있다. 화산회토에서 재배하던 토마토에서 고구마뿌리혹선충의 기생으로 식물 자체가 약해지고 양수분의 공급이 원활치 못하게 되어 결국 수량 감소와 함께 상품화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토마토에는 이처럼 고구마뿌
일반적으로 금융권은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으로 나눈다. 제1금융권은 은행, 제2금융권은 은행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금융기관들로서 저축은행, 보험, 증권, 상호금융 그리고 신용카드, 할부금융 등의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이 여기에 속한다. 2019년 법제화 이후 2021년부터 제도권 금융산업에 본격적으로 편입된 온투업권은 중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금리 금융을 표방하기 때문에 공식적 용어는 아니지만 제1.5금융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현재 온투업으로 등록된 업체는 2021년 6월 최초 3개 업체에서 무려 17배가 넘는 52개 업체로 크게 늘었으며 누적 대출금액을 기준으로 하면 약 2,862억 원에서 약 8조 414억 원으로 커져 급격한 외형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그에 비해 취급하는 상품을 종류별로 보면, 온투업은 부동산PF와 부동산담보 관련 금융상품이 전체 대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등 특정 부문에 편중된 금융상품으로 그 규모가 커져 왔다고도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재의 모습은 급속히 성장한 전체의 규모에 비해 다양성의 관점에서 다소 아쉬움이 느껴진다. ㈜온투인(이하, ‘온투인’)은 지난 2022년 5월 11일에 금융위원회로부터 정식으로 인허가를 받아 출범했다.
㈜알프스농원(대표 백철하)은 지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야마나시현(山梨県)의 고후(甲府) 지역에 위치한 시무라포도연구소를 방문해 신품종 포도 후지노카가야키(富士の輝, 후지의 빛)에 대한 현지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현지연수에는 ㈜알프스농원 백영상 회장, 씨엠씨코리아㈜ 강승선 대표, 클럽재배대표 노병근 회장, 김천포도회 김희수 회장을 비롯해 업체 임직원 및 클럽재배 회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시무라포도연구소의 시무라 토미오(志村 富男 しむらとみお) 소장은 “아직도 후지노카가야키 때문에 한국에서 많은 방문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알프스농원과 독점계약이 되어 있어 별도로 응대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후지노카가야키 품종 이외의 신품종에 대해서도 알프스농원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알프스농원이 국내 품종독점 판매계약을 한 후지노카가야키는 지금까지 시무라포도 연구소에서 육종한 품종 중에서도 최고급 포도로 손꼽힌다. 포도알이 기존 샤인머스캣 에 비해 20~30% 정도 크고 당도 역시 최고 29브릭스(Brix)에 달할 정도로 달고 맛있다. 특히 일본 현지에서는 1kg당 평균 18,000~20,000엔(한화 약 20만
우리아이들이 전에 없이 풍요로운 환경에서 부모님들의 보살핌 가운데 유기농식품 위주로 섭취하면서도 독감과 같은 유행성 질병에 취약해지는 원인은 무엇일까? 여기에도 미생물과의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바로 우리 몸 안의 장기들 가운데 대장의 활동과 관련이 깊다. 사람들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무병장수를 꿈꾸며 많은 연구와 함께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다. 누구나 건강하게 사는 것을 제일로 생각하며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내 근육량을 높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다. 대장은 살아있는 미생물이 24시간 활동하는 미생물 발효기 음식물 중에 포도당이나 아미노산처럼 그나마 쉽게 흡수될 수 있는 양분들은 소장에서 흡수가 되고 그 이후에는 대장 내 서식하는 미생물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잘게 분해되어 흡수가 되는데 지용성 비타민A, D, E, K가 대표적이다. 그래서 대장 건강과 면역력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대장이 건강한 사람은 병에도 잘 안 걸리게 된다. 대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한국 음식이 바로 무청을 말린 시래기이다. 시래기 된장국은 이소플라본과 폴리페놀 그리고 섬유소가 풍부하여 대장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있어서 최고의 음식이라 할 수 있다. 결국 대장이 튼튼한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신원택. 이하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임주혁 전무는 지난달 26일 개최된 중소기업중앙회 ‘제63회 정기총회’에서 협동조합 유공자로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임주혁 전무는 농촌진흥청 농약연구소 연구원을 시작으로 이후 동양화학 및 노바티스에서 대전·충남지점장과 전북지점장을 역임했으며, 이어서 신젠타코리아에서 근무, 마케팅부 이사로 퇴임했다. 2010년 12월부터 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에서 전무이사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2021년 12월부터 전국작물보호제협동조합 실무이사협의회에서 회장직도 맡고 있다. 임주혁 전무의 이번 장관상은 심각한 사업 침체 위기에서, 지난 14년간 이사장을 성실히 보좌하면서 단결 역량을 발휘하고, 투명한 회계 관리와 혁신적인 공동사업으로 안정적 매출과 이익을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는데 공로가 크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임주혁 전무는 “조합에서 성실히 사업하시는 우리 조합원님들과 조합 임원님들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에 성심과 최선을 다해 조합 발전에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제63회 정기총회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든든하게 우리 농업과 농촌 현장을 지켜 주신 농업인, 그리고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5년에는 환경 대변화, 기술 대변혁의 시대에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하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농업·농촌으로 성장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지난해 말 농촌진흥청은 그간의 핵심사업을 재정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첨단기술 융합과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농업연구개발 혁신방안」을 수립하였습니다. 올해 농촌진흥청은 혁신방안의 핵심내용인‘정책지원·현안해결 10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주요 현안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농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혁신기술로 핵심 농업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생명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육종 목표에 맞는 유전자원을 신속하게 발굴하는‘디지털육종’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