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구에서 칸탈로프멜론추출물의 SOD가 인공수정(IUI, intrauterine insemination)을 받는 여성들의 자궁내막 두께와 배란 반응을 개선하여 임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해당 연구는 Bali Medical Journal에 게재된 임상시험으로, 40명의 여성 IUI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칸탈로프멜론추출물을 투여하고, 다른 그룹에는 위약을 투여한 뒤 배란 자극 반응과 임신 결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칸탈로프멜론추출물을 섭취한 그룹에서 자궁내막 두께가 유의하게 증가했다. 자궁내막이 10mm 이상으로 충분히 형성된 비율은 칸탈로프멜론추출물 그룹에서 약 80%로, 위약 그룹의 20%보다 약 4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자궁내막 두께는 배아 착상 가능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실제 충분히 두꺼운 자궁내막을 가진 여성들의 임신 성공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칸탈로프멜론추출물군에서는 성숙 난포 수 증가 경향도 관찰됐다. 난포는 난자를 둘러싸 보호하며 발달을 돕는 구조로, 연구에서는 칸탈로프멜론추출물군에서 임신율이 가장 높다고 보고
전통과 현대 기술을 결합한 건강 브랜드 팔도보감이 신제품 ‘팔도보감 약도라지청’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단순한 전통 청을 넘어, 가족 건강을 지키는 프리미엄 건강식품으로 기획됐다. 팔도보감 약도라지청은 강원특별자치도 농수특산물 인증을 받은 3년근 약도라지를 53% 함유해 깊고 진한 맛과 효능을 동시에 잡았다. 특히 20년 이상 도라지청을 빚어온 장인의 노하우와 168시간 발효숙성 기술을 접목해 도라지 속 사포닌 성분을 최대한 이끌어내고 배와 대추를 더해 소화가 쉽게 만들어 체내 흡수력을 높였다. 고대 의학서인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 기록된 길경(도라지)은 폐 기능을 돕고 호흡을 원활하게 하는 약재로 꼽혀왔다. 팔도보감은 이 전통적 효능을 현대 과학적 공정으로 강화해 현대인에게 필요한 건강 관리 솔루션으로 제안한다. 또한 설탕 0g, 올리고당 0g으로, 단맛은 100% 국내산 쌀 조청으로만 구현했으며, 배와 대추의 산뜻하고 고급진 풍미로 쌉싸름한 맛을 없애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팔도보감 약도라지청은 바쁜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프리미엄 건강청”이라며 “선물용으로도 손색없는 고급스러운 패키지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염소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새끼 생존율과 번식 효율에 큰 영향을 주는 분만 전후 관리와 새끼 염소(자축) 질병 예방·대응 요령을 제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강원·경상·전라·충청 지역 대규모 염소농장 5곳의 분변 시료 160건을 분석, 새끼 염소의 설사 및 호흡기 질병 발생 원인을 조사했다. ▲염소 자축의 주요 질병 발생요인별 원인체 분석(3월∼9월, 30두/월, %) 그 결과, 소화기 질환 주요 원인은 대장균(38.1%), 클로스트리듐(36.3%), 로타바이러스(5.1%)인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같은 시료에서 원충성 질환으로는 콕시듐(35.1%), 크립토스포리듐(21.9%), 지알디아(8.8%)가 검출돼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함을 드러냈다. 호흡기 질환 주요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비강 시료 63건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파스튜렐라(6.3%), 맨하이머(1.6%) 순으로 나타났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처럼 다양한 병원체가 새끼 염소의 소화기·호흡기 질환을 일으켜 생존율을 위협하는 만큼,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분만 6주 전부터 고에너지·고단백 사료를 공급해 태아 성장과 초유 품질을 높이고, 셀레늄·비타
이색 열대식물로 꾸민 여름 화단을 둘러보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청량한 전시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9월 9~21일까지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월요일 휴원)에서 ‘열대식물의 유혹, 색(色)과 선(線)’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색(色)’ 전시에 ‘선(線)’이라는 주제를 더해 화려하면서도 모양이 대담한 40여 종 열대 꽃식물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식물은 전국 24곳 현장 실증에서 아름다움과 적응성을 확인했다. 칸나, 콜레우스, 관상용 고구마는 고온에 강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일품이다. 열대 지역 원산인 야자류, 파초류, 천남성과 식물은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잘 자라 풍성한 느낌을 풍긴다. 열대풍 화단을 꾸밀 때, 뒤쪽부터 ‘중심 꽃-모양 꽃-무늬잎 꽃-덩굴 꽃’ 순서로 식물을 배치해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한껏 살렸다. ‘색(色)’이 주제인 화단‧화분에는 ▲중심 꽃으로 키가 크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칸나 ▲모양 꽃으로 화려한 꽃베고니아 ▲무늬잎 꽃으로 콜레우스 ▲덩굴 꽃으로 관상용 고구마를 심어 눈을 즐겁게 한다. ‘선(線)’ 화단‧화분은 ▲중심 꽃으로 야자류와 파초류 ▲모양 꽃으로 드라세나 ▲무늬잎 꽃으로 디펜바키아 ▲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짧은 유통기한 탓에 어려움을 겪던 복숭아 수출상 문제를 최신 기술로 극복하고, 수확 시기별 최적 품종을 선발해 연중 안정적으로 수출하는 ‘복숭아 수출 품종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내 육성 신품종의 수출 가능성을 꾸준히 타진해 온 농촌진흥청은 2021년 조생종 ‘홍백’ 품종을 홍콩과 싱가포르에 시범 수출해 현지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2023년에는 조생종 ‘금황’ 품종을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 커머스)하며 유통 시간을 30시간 이내로 단축, 부드러운 복숭아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싱가포르 소비자를 대상으로 중생종 복숭아 ‘스위트하백’과 ‘참백’의 수출 가능성을 평가했다. ‘홍백’, ‘금황’ 등 개별 품종에 대한 해외 시장 선호도를 확인한 농촌진흥청은 지속 가능한 케이(K)-복숭아 수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조생종부터 만생종까지 해외에서 선호하는 국내 육성 우수 품종을 연속 공급할 수 있는 이행안(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청도복숭아연구소와 협력해 이산화염소(ClO₂)·이산화탄소(CO₂)를 함께 처리하는 복합 처리 기술과 선도유지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 기술을 적용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제7회 ‘곤충의 날(9.7.)’ 기념식을 9월 5일(금) 충남 아산환경과학공원에서 개최하고, 부대행사로 곤충산업 육성 학술대회(심포지엄), 우수 곤충 제품 전시·홍보 및 시식·체험 등을 진행한다. ‘곤충의 날’은 곤충이 먹이 활동, 짝짓기, 산란 등 다양한 생육 활동을 가장 활발히 하는 9월의 계절적 특성을 반영해, ‘곤충’이라는 단어와 발음이 유사한 9월 7일로 지정되었다. 이번 기념식은 (사)한국곤충산업중앙회, (사)한국사료곤충협회, (사)대한잠사회, (사)한국식용곤충생산자협회 등 관련 단체와 지역 곤충농가에서 참여하며, 곤충산업 유공 표창 수여와 ‘미래를 바꾸는 작은 생명, 곤충산업의 힘’을 핵심가치로 한 선언문 선포식을 진행한다. 이어서 심포지엄에서는 국립농업과학원, 관련 학계 및 기업 등이 참여하여 곤충의 단백질 소재화 및 식품 활용 사례, 식용곤충을 활용한 제품개발 현황, 의약품 생산 허브로서 곤충의 역할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전시·체험관에서는 곤충산업의 다양성과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관(곤충산업 연구성과 홍보), 사료곤충관(반려동물용 사료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9월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서울에서 국제식물보호협약(이하 IPPC)이 제․개정하는 식물검역 국제기준(안) 논의를 위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워크숍」(이하 워크숍)을 개최한다. 검역본부는 2006년부터 식물검역 분야 국제협력의 일환으로 워크숍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식물검역 국제기준의 논의 과정에서 아시아 개도국의 참여를 지원하고 우리나라의 국가적 영향력과 입지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호주, 뉴질랜드,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18개국의 식물검역 전문가 35명이 참석하여, 바나나의 병해충별 식물위생조치가 포함된 “바나나 생과실의 국제적 이동”, 식물의 생육 중 병해충 검사방법을 규정하는 “재배지 검사” 및 “과실파리 무발생지역 설정” 등의 국제기준(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기준에 대한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과 아태지역의 전자식물검역증명서(ePhyto) 교환 촉진, 그밖에 식물검역 국제기구의 최근 현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진다. 검역본부는 이번 워크숍에 앞서 논의될 국제기준(안)에 대해 내·외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워크숍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 이하 한농대)는 9월 4(목) 11시, 한농대 본관에서 한국청과 주식회사(대표 박상헌)의 한농대 발전기금 1억원 기탁식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탁 행사는 한농대 이주명 총장과 한국청과(주) 박상헌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한국청과(주) 박상헌 대표는 지난해 12월 9일 한농대에 1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한 데 이어, 올해도 1억원을 기탁하여 총 2억원의 발전기금을 한농대에 기탁하였다. 한농대는 한국청과(주) 기부금을 ‘한국청과 장학기금“으로 조성하고, 그 이자 수익을 활용하여 한농대의 우수 청년농어업 인재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농산물 유통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청과(주)는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청과물 도매법인으로서 농촌 상생 협력 기금 출연, 위탁가정 명절선물 후원, 재난 피해 복구 지원, 한농대 장학기금 지원 등 최근 3년간 총 23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을 위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지난 4월에는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조속한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고추묘 27만여 주와 전동 분무기, 트랙터 등 3억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에 힘쓰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9월 4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미래에서 온 식탁, 대체식품’이란 주제로 ‘제4회 농업 R&D 기술혁신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식물성 대체육과 배양육, 대체육 산업을 이끌어가는 학계, 산업계 전문가와 농촌진흥청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을 확대하고 연구-산업-소비 연계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1부에는 ▲식물성 대체육 제조 기술의 현재와 미래(고려대 한재준 교수) ▲배양육 기술 현황 및 전망(전북대 최현우 교수) ▲고수분 압출기술로 식물성 대체육 혁신을 선도하다(수지스링크 이채진 연구소장) 등 최신 대체식품 제조의 과학적 원리와 산업 현황을 소개하는 기조 강연이 있었다. 2부 이야기 공연(토크콘서트)에서는 농촌진흥청 연구자들이 참여해 재조합 단백질의 대체식품 가능성과 기능성 콩, 식용곤충, 버섯자원의 소재화, 단백질 추출장치의 미래와 배양육 품질 평가 등을 내용으로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화, 상용화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대체식품 연구 흐름을 읽고, 소비자 건강과 환경, 윤리적 가치를 고려한 식품 소비 경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농촌진흥청 김병석 연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꼬투리가 자라고 콩알이 차오르는 생육 후기에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충 특징을 소개하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콩 생육 후기와 맞물려 병해충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탄저병, 미라병, 자주무늬병과 같은 주요 병과 노린재류 해충은 심하면 수량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전 방제가 관건이다. ▶병 관리=자주무늬병은 잎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며,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병반이 나타난다. 감염된 종자는 자줏빛을 띤다. 주로 온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며, 초기 발생 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탄저병은 줄기나 꼬투리에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기며, 콩알이 작아지고 변색한다. 심하면 썩거나 콩알이 맺히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한다. 항공방제 전용 약제가 등록돼 있어 무인 항공기 방제가 가능하다. 미라병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발생해 잎과 꼬투리, 줄기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된다. 줄기에는 작은 검은 점이 한 줄로 생기고, 종자는 회백색으로 변하면서 갈라지거나 모양이 길게 변한다. ▶해충 관리=노린재류는 콩알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