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앙 시에 작물보호제를 함께 살포하는 눈에 띄는 제품이 있다. 이앙동시처리 방식이 보편화되면서 팜한농의 ‘방어망 입제’는 국내 최초로 이앙동시처리기 전문 육묘상처리제로 정식 등록된 제품. 도말식 입제를 특수 코팅한 ‘방어망’은 기존 육묘상처리제의 입자가 모에 엉기거나 기계에 붙는 현상, 이앙동시처리기 배출구가 막히는 현상 등 단점으로 지적돼 온 것을 완벽하게 보완했다. ‘방어망 입제’는 약효성분이 오랜 기간에 걸쳐 적정량만 녹아 나오는 용출 제어 작용으로 세균벼알마름병, 흰잎마름병 등 세균성 병해와 벼물바구미, 벼잎물가파리, 벼잎벌레 등 초기 저온성 해충을 장기간 방제한다. ‘롱제로 입제’는 40일 이상 약효가 지속되는 이앙동시처리 논제초제로 농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제품. 이앙동시처리기로 살포한 후 물 관리만 신경 쓰면 후기 제초제 처리 없이도 수확기 잡초까지 방제할 수 있다. ‘롱제로’는 일본 내 사용면적 1위 논제초제인 밧치리(バッチリ)와 동일 성분, 동일 함량 제품으로서 약효가 이미 검증된 제품이다. 피,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를 비롯해 방제가 어려운 벗풀, 새섬매자기 등에도 효과가 우수하다. 또한 논이끼(조류) 발생을 장기간 억제할 수 있어 논물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2일 전북 김제시 들녘에서 농업인과 관련업무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밭농업 기계화 재배기술 보급 확산을 위해 밭작물 파종·이식 기계화 기술 현장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시회는 농업분야 핵심 과제인 쌀 수급안정을 위한 논 이용 타작물 재배와 밭농업 기계화 기술 확대의 신속한 현장 확산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개발된 논 활용 밭작물 기계화 재배기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화판을 활용한 설명, 배수개선 기계 전시, 주요 밭작물 파종·이식 기계의 연시행사를 함께 추진했다. 연시회가 열린 전북 김제시 죽산면 ‘죽산콩영농조합법인’에서는 홍종원 단지 대표를 비롯해 58농가가 2011년부터 250ha의 논에 콩 재배 후 2모작으로 우리밀·보리·사료작물 등을 재배해 벼 재배보다 2.7배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올해는 500ha까지 논콩 재배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산물 원조를 받던 대한민국이 식량원조로 전세계 빈곤을 퇴치하며 국격을 높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 ASEAN+3 Emergency Rice Researve)」 위원회에서 우리나라의 금년도 애프터를 통한 쌀 750톤 원조를 4월 11일 최종 승인했다. 애프터는 한중일 및 아세안 10개국이 역내 식량위기 등 비상시 공동 대응을 위해 2013년 3월 설립한 쌀 국제공공비축제도이며, 우리나라는 2013년 7월 애프터 협정의 국회 비준을 완료하고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애프터는 태풍·가뭄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회원국간 협정 가입 시 약정한 쌀 물량을 기준으로 원조성 교역을 촉진시키는 역할 뿐만 아니라, 쌀 무상원조도 담당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6년 10월 애프터 사무국에 2017년도 무상원조사업에 공여국으로의 참여를 희망한 바 있다. 그간 애프터 관련 규정에 따른 절차를 거쳐 수원국은 미얀마 및 캄보디아, 지원물량은 각각 500톤 및 250톤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원조는 비록 소규모로 이뤄지기는 하지만, 농산물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쌀을 원조해 주는 나라로 바뀐 첫
동물약품 전문 생산기업인 우진B&G 강재구 대표이사(좌)와 충남대 응용생물학과 유용만 교수(우)가 모기 유충방제를 위한 연구개발 협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카바이러스·뇌염·댕기열 등의 매개체가 되는 모기방제에 사용되는 생물적 방제제인 ‘Bacillus thuringiensis subsp. israelensis(이하 Bti)에 대한 연구개발 수행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주체는 ▲Bti균주에 대한 상호 정보제공▲Bti균주에 대한 통합적인 특성 규명▲Bti균주에 대한 상품화 및 현장 적용 등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유용만 교수는 우진B&G로부터 5억원 상당의 시설투자를 받아 Bti균주에 관련 연구와 생산을 위한 품질관리를 전담하고, 충남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Bti균주 standard 보유 및 유지시설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이번 협약으로 양 주체는 중남미 및 동남아 지역에 1000억원대의 생물학적 모기방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 히 전 지구적인 위험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카바이러스는 물론 일본뇌염, 댕기열 등 모기와 같은 전염병 매개체의 친환경 방제기술개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FTA 수입피해 모니터링 품목(42개)과 농업인이 조사 신청한 품목(41개) 등 83개 품목에 대해 ‘FTA 이행에 따른 농업인등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통하여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급기준 충족 품목 및 폐업지원 기준 충족 품목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2017년 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급기준을 충족하는 품목은 도라지 1개 품목이고, 폐업지원 기준 충족품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기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농식품부 홈페이지에 행정예고하고, 지급대상 품목과 수입기여도 분석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4월 14일~5월 4일까지 20일간 접수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조사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이 있을 경우 추가 검증을 실시하고, 5월 중 농업인 등 지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품목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며, 고시일로부터 두 달간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동우)은 4월 한 달 동안 농업인을 가족이나 지인으로 둔 모든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2017년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이벤트는 농업인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추억, 사랑을 되새겨보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삼공은 지난해 농업인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 더욱 풍성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사연 이벤트 참여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우편 및 이메일로 농업인 가족이나 지인에 대한 사연을 응모하면 된다. 응모 대상은 농업인을 가족·친척·친구로 둔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며, 당첨자는 내달 22일 이벤트 페이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된 분께는 현장에 새참을 증정하는 것은 물론, 사연 공모자와 사연 당사자 모두에게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금·은·동 사연 당사자에게는 스텐드 김치냉장고·세탁기·압력밥솥을, 사연 공모자에는 공기청정선풍기·무선 청소기·복합오븐 등을 제공한다. 한국삼공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근본인 농업에 대한 관심과 고마운 마음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이 시점에 감사한 마음을 되살리자는 취지로 작년 기획한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어 올해도 이어 이벤트를 기획하
농우바이오(사장 최유현)가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 조기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4월 5일(수) 오전 11시 농협안성물류센터 3층 대회의에서 농우바이오는 농가소득 증대와 국산종자 보급 확대를 위해 농협 판매유통본부(상무 김영주)내 청과사업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과 손잡고 미래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협약에 따라 농우바이오와 농협 판매유통본부 청과사업국은 주요 채소 품목에 대한 재배관리 교육, 산지 작황 정보 수시 제공 및 공유, 특이품종, 기능성 품종 개발, 시장 유통 정보 수시 제공 등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농우바이오는 이번 청과사업국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특이 품종, 기능성 품종 개발과 선진화된 재배관리 교육을 통해 농가 소득 5천만원 시대 조기 달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농협 판매유통본부도 농우바이오에서 개발한 우수한 품종을 청과사업국을 통해 재배농가에 우선 보급하여 실질 소득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시장 유통 정보의 수시 제공을 통해 생산된 농산물이 제대로 된 가격을 받고 유통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예정이다. 또한, 지난 4월 11일 서울대 농생대에서 농우바이오
빠르고 강한 절단력으로 농가의 호평을 받고 있는 전동가위 등 농자재 공급기업인 (주)미듬(대표이사 김순자)에서 젤라틴 함유량을 극대화한 과수영양제 콜라겐액과 콜라겐효소를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콜라겐 효소는 최상급 젤라틴을 100% 사용한 액상비료로 일본에서 직수입한 제품이다. 시판 중인 4종 복합비료 등 영양제에 비해 아미노산 함유량을 대폭 높여 농작물의 생육성장에 최적화 하도록 했다. 특히 과수, 귤, 차를 비롯해 원예용 작물에 저온, 일조부족 시기의 작황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잎의 색택·두께·과실의 색택·향을 증대시키고, 수확후 수세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콜라겐 효소는 질소 함유량 6.5%,인산 8%, 칼륨 1% 함유를 보증한다. 용량이 2L, 500ML로 분리해 사용이 편리하도록 했다. 콜라겐액은 토양의 유용한 미생물을 증식하고 토양 단립구조를 촉진시켜 통기성 및 통수성이 우수하게 해 농작물의 뿌리발달을 돕는다. 이를 통해 수확량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영양분 흡수력을 증대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효과적이다. 미듬 임상복 전무는 “이번에 출시한 콜라겐 효소제는 농작물의 고유한 색택과 맛을 증대시켜 농가 소득제고에도
‘친환경․유기농업 활성화를 위한 차기 정부의 정책 과제 토론회’가 유기농업학회 주관으로 지난 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저농약인증 폐지, 부실인증 등을 원인으로 한 친환경농업의 감소 추세에 대한 우려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요구안이 제시됐다. 실제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은 2009년 8만4,382ha에서 2016년 7만9,479ha로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생산량은 98만8,740톤에서 46만177톤으로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정부의 예산 역시 축소됐다.토론자들은 유기농업의 본질적 가치를 돌아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인증제도 패러다임 “생산 시스템 중심으로”친환경․유기농업 확대를 위해서는 결과와 분석 중심의 인증제도에서 생산과정 중심의 인증으로 패러다임을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종서 (사)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사무총장은 ‘차기 정부의 친환경․유기농업 정책 제안’을주제로 발표하며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가 단순 농약 검사에 의존하는 형식이 아닌, 운영방식과 농업생산 시스템 중심의 인증․관리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사무총장에 따르면 현재 국내 친환경인증제도는 외국 인증체계와 달리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가 시설원예 전문 ‘스마트원예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스마트원예단지는 기존에 운영되던 노후․영세한 재배시설을 폐쇄하고 일정 장소로 이전․집적되거나, 쌀 등 곡물생산이 이뤄지는 지역 또는 간척지 등 부지에 신규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부에는 스마트팜, 신재생에너지시설 등 생산시설과 함께 산지유통센터, 가공시설, 홍보․판매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입주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그동안 우리나라 시설원예 농업은 재배기술의 향상과 함께 시설의 현대화․자동화 노력에 힘입어 과거 대비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그러나 여전히 전체 온실면적 가운데 80%가까이가 노후화된 온실이거나 비가림 시설에 가까운 단동비닐 온실이다. 또한 주요 시설원예 품목의 경우 경영체가 소규모로 산재돼 있어 물류활용 측면에서 경영효율성이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농가가 개별 수확․선별․포장해 출하하거나 지역농협, 영농조합법인, 작목반 등 생산자단체를 통해 소규모로 유통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첨단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생산성을 높이고 물류시설 공동이용, 공동출하․공동계산 등으로 경영효율화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스마트원예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스마트원예
풋고추만 먹어도 혈당강하 의약품인 아카보스와 동등한 효능을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세종대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아시아종묘 미인풋고추를 물과 알코올로 추출해 알파글루코시데이즈 효소의 활성 저해도를 측정한 결과 풋고추 1개에 포함된 성분이 40mg의 아카보스와 동등한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풋고추에 포함된 AGI성분에 의한 결과로 보여진다. AGI성분이 포함된 미인풋고추는 매운맛이 거의 없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과일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고온기에도 매운맛을 나타내지 않는다. 미인풋고추는 기존 풋고추와 달리 먹는 부위가 두텁고 아삭거리며 즙이 많아 간식처럼 편하게 즐길 수 있다. AGI성분과 함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은 미인풋고추는 현재 300g 팩에 담겨 이마트 매장 150곳에서 판매되고 있다.미인풋고추의 주 생산지는 경남 밀양이다. 아시아종묘 관계자는 “풋고추 농가에 큰 소득이 되도록 SNS, 블로그 등을 통해 홍보 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종자원(원장 직무대리 백운활)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중국 하이난성에서 개최된 「2024년도 아시아·태평양 종자협회(APSA, 이하 아태종자협회)」 총회에서 국립종자원 이광홍 박사가 집행위원으로 입후보하여 재선에 성공(임기 3년, `25~`27년)하였다고 밝혔다. 아태종자협회는 비영리 종자 협의 기구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우량종자 생산과 무역 증진을 위해 1994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종자회사, 국가별 종자협회, 정부기관 등 58개국 641개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다. 차기 집행위원으로 재선된 것은 국내 종자 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첫 집행위원으로서의 수행기간(2022~2024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광홍 박사는 “국내 종자 기업을 대변하고 검역, 로열티 등 국가 간 종자 수출·입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종자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가교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아울러, 국립종자원 김국회 품종보호과장은 “앞으로 아태종자협회 집행위원 활동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품종보호제도 운영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고 우리 기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23일 오송 컨벤션센터에서 제5·6대 이사장 이취임식을 통해 제5대 노학진 이사장(㈜개원산업 대표)의 이임과 제6대 김방식 이사장(효성오앤비㈜ 대표)의 취임을 축하했다. 전임 노학진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유기질비료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조합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한 열린 마음과 헌신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문화가 조합의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 조합원의 일원으로써 신임 김방식 이사장님과 함께 조합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이사장 이취임식은 조합설립 이후 처음 개최됐다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신임 김방식 이사장은 조합 사상 처음으로 만장일치 추대되어 당선됨으로써 조합 최초라는 두 가지 기록과 함께 앞으로 4년간 조합을 이끌어가게 됐다. 김방식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합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되는 큰 영광과 함께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선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 받아 더 나은 조합의 발전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