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곤충학회 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학회를 산업곤충 등 체험학습장 인근에서 개최해 견학하는 등 다방면의 발전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입니다.”오는 6월 1일 제29대 한국응용곤충학회장으로 취임하는 고현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산업곤충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곤충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아이들은 많지만 성인이 돼서도 이를 지속적으로 즐기는 사람은 드물다”면서 “영국왕립곤충학회처럼 한국응용곤충학회도 일반인, 학생, 교사 등에게 회원 가입을 장려하고 다양한 교육, 문화행사, 워크숍 등을 개최 또는 후원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곤충에 대한 인식 저변을 확대해 곤충산업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고 회장은 이와 함께 “곤충학과 관련된 만화교재 등을 발간해 일선학교, 체험교실 등에 지원하는 등 교육 프로그램에도 집중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우수한 콘텐츠를 개발해 다양한 수익사업을 펼친다면 학회 재정을 확충하고 학회를 건실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응용곤충학에 대한 사회문화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관련 TV 다큐멘터리 제작을 기획하는 등 학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시도를 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농약 문제 산업체ㆍ농민 불편 없도록 하겠다우리나라 농업 기술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농촌진흥청의 국립농업과학원. 전혜경 원장이 농과원의 수장을 맡은 지 1년이 지났다. 전 원장은 15일 농업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한 해를 “농업 RD 제고에 성과가 있었다”며 “무엇보다 각 부서간ㆍ직원간 벽을 허물어 협업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한 한해였다”고 자평했다.전 원장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에 농과원이 4건 선정됐으며 후속조치가 중요한데 후속성과로도 1건이 선정됐다”며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4건 수상, 안전행정부 중앙우수공무원 제안 대통령상 및 장관표창 수상, 특허청 발명유공자 포상 및 여성발명경진대회 수상, 농진청 최고연구원상 및 농업연구대상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부서간 협동 연구 토론 분위기 만들어전 원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성과를 측정할 수는 없으나 한마음바자회, 부서자매결연 등을 추진함으로써 부서간ㆍ직원간 업무 내용을 공유하고 협동 연구를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분위기가 생겼났다”고 말했다. 전 원장은 이와 함께 농자재 분야에 구체적인 성과 및 연구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농과원은
취임 후 1년 동안의 성과와 역점추진 업무를 말한다면…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창조경제와 농업을 접목하기 위한 노력이 가장 컸습니다. 6차산업화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새로운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30억원 예산으로 6차산업화를 위한 사업 발굴에 나섰고 올해 10여개가 넘는 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기존사업도 6차산업화에 맞춰 컨설팅과 교육을 새롭게 시행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내부적인 정책 공감을 위한 교육도 필요했습니다. 또 한중 FTA에 대비해 품목별 기술수준을 분석해 대응방안을 마련했어요. 수출확대와 수입대응을 위해 25개 품목별 대응방안을 수립했습니다. 정보통신기술과 첨단농업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창조경제를 강화하는 노력도 이어졌습니다. 농진청이 10년 넘게 추진해온 바이오그린21사업에서도 이미 성과가 도출되고 있어요. 새 정부 출범 2년차인 올해는 현장중심·고객중심·정책중심의 기관 운영과 창조농업 실현을 위한 가시적 성과도출로 농업인에게 실익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ICT 융복합 자동화기술 개발을 통한 농업의 고부가가치화 추진사항은 어떻습니까? 농촌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ICT 융복합 자동화기술 개발은 필수적입니다. 이미 벼농사 기계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박근혜 정부의 2년차 농정방향에 대해 지난해 마련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착실히 추진하면서, 쌀 관세화와 FTA 등 개방이슈에 대해 국민들과 농업인들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지난 6일, aT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농정의 중심이 중앙정부가 아닌 지역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정부 2년차에 접어든 올해 농식품부의 정책 제 1순위는 무엇입니까? 올해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제대로 추진하면서 개방화에 대비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농업의 6차산업화를 촉진하는 지원을 강화하고, 농업에 ICT·BT 융복합을 보다 확대해 첨단산업화의 기틀을 만들고, 농식품 수출 확대를 강력히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기후변화, 고령화 등으로 불안정해진 농업인 소득과 복지 향상에 집중해 농가 유형 맞춤형 소득 안정장치를 확대하고, 농업재해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면서 농업인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안전 농식품 공급을 확대하고 농축산물 유통구조도 직거래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지속
긴급방제 관련 농진청과 논의 계획최근 소나무재선충이 다시 극성을 부려 산림청 등이 대대적인 긴급 방제에 나서는 등 외래병해충이 국내에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 같은 경우를 보더라도 식물검역은 매우 중요한 분야다. 가축 질병은 통제가 비교적 용이해 종이 멸종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식물은 한번 외래 병해충이 유입되면 종이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된다. 특히 2015년부터는 검역용 소독 약제로 사용되고 있는 메틸부로마이드(MB)의 사용이 전 세계적으로 금지된다. 이처럼 중요한 이슈가 산적해 있는 식물검역 분야에 새로이 중책을 맡게 된 노수현 식물검역부장을 만나봤다.검역은 제2의 국경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해외병해충이 매년 유입되고 있습니다. 대책은 무엇입니까?2000년까지 근 100년간 유입된 외래병해충의 종수가 55종인데 반해 2000년부터 현재까지 유입된 종은 26종으로 10년새 유입 종수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국가 경제발전과 FTA의 동시 다발적인 추진으로 해외여행객과 수출입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또한, 병해충이 수입식물 뿐만 아니라 선박과 이삿짐, 목재포장재 등 다양한 경로로 유입되고 있어 국경검역만으로 완전 차단하는 데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농자재 유통 시장 속에서 올해는 시판과 농협의 노선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예상된다.“(사)작물보호제판매협회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시작된 협회중심품목에 대해 회원들의 인식이 높아졌다”는 유길재 판매협회장의 말처럼 올해 유통 업계는 위기 돌파를 위해 ‘전략을 확실히 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년을 맞이해 유길재 판매협회장을 직접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Q. 지난해 협회의 달성목표와 성과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먼저 농자재신문 구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새해가 시작된지 며칠이 지나 인사가 늦었습니다. 올해에는 소원하시는 일 모두 이뤄지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2013년은 협회중심품목 회원단결과 협회중심품목 판매확대를 목표로 뛴 한해였습니다. 중앙회에서 지부를 순회하며 협회중심품목 판매독려와 현장의 소리를 들어 소통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였으며 회원증을 발급하여 협회 회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으며 농약안전사용교육시 회원증을 활용하여 출석확인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을 하였습니다.전국의 도매법인체와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수시로 만남을 가지기도 했으며 유관기관
지난해 친환경농자재가 유기농자재로 명칭이 변경되고 품질인증 및 공시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친환경농자재 업계는 어느 때보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 더구나 2016년부터 저농약 농산물 인증이 폐지됨에 따라 사용처 등의 축소가 예상돼 앞으로도 쉽지 않은 길이 예상되고 있다. 또 친환경농자재 지원 사업도 지난해 50억원에서 올해 30억원으로 축소돼 더욱 험난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 같은 환경 내에서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개발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광휘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장을 직접 만나 협회의 올해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Q. 올해 친환경농자재 시장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친환경농자재 시장이 녹록치 않은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해마다 어려워지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저농약 인증 시스템도 2016년이면 만료됩니다. 이에 따라 저농약 과수 농가들이 무농약 이상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얼마나 이동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특히 친환경농자재는 저농약 과수 농가들이 많이 사용해 온 만큼 이들의 수요가 높았는데 이 부분이 축소될까 우려스럽습니다. 특히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유기농산물 관리를
“올해 종자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역동적인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지난해는 종자분야에서 특히 기억될 만한 한 해였죠. 2020년 종자수출 2억달러를 목표로 하는 골든시드프로젝트(GSP) 사업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과제연구에 들어갔고 종자산업법과 식물신품종보호법이 개정돼 신품종 육성과 보호에 대한 새로운 토대를 마련했어요. 민간육종연구단지에 들어올 기업도 확정되어 올해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갑니다.”지난해 GSP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연구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인력보강 등 필요한 시스템을 갖추기에 바빴다. 중견이상 업체부터 민간육종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력과 관련기술이 모여 시너지를 내야 성공을 일굴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종자산업 전체의 긴장과 기대감도 증폭됐다. 배인태 (사)한국종자협회장은 이런 종자업계의 이슈로 인해 농업인은 물론 국민 전체의 관심이 업계에 쏠리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만큼 큰 책임감도 수반된다는 것이다. 2014년은 종자분야가 미래 농업의 중요한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되기 위해 업계가 함께 노력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종자산업은 적어도 10년 이상의 꾸준한 투자가 필요한 산업입니다. 또한 신품종 연구가 항상 소기의 목적을 달성
"창조·배려·소통을 핵심가치로 삼아 희망찬 농업, 행복한 국민 시대 열겠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14년 새해를 여는 신년사를 통해 "창조·배려·소통을 핵심가치로 삼고 우리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솔선수범 해나가겠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새해는 개방화 진전 등으로 우리 농정이 과거 어느 때 보다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각오로 열정과 진정성을 갖고 함께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동필 장관의 신년사 전문이다. 신년사 존경하는 전국의 농림축산식품산업 가족 여러분!관련 기관 및 단체 임직원과 공직자 여러분!그리고, 우리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에도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청마(靑馬)의 기운을 받아 소망하시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고 댁내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전국의 농림축산식품산업 관계자와 공직자 여러분! 지난해에는 함께 염려하고 도와주신 덕분에 쌀을 비롯한 주요 농산물이 풍작을 이루었고, 수년간 공급과잉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축산업도 안정을 찾아가고
“‘고객중심·현장중심·정책중심’의 기조 아래, 기술적 애로 발굴·해소하겠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2014년 신년사를 통해 “‘고객중심·현장중심·정책중심’의 기조 아래 농업인과 국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기술적 애로 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세계적으로 농식품산업은 국부와 고용을 창출하는 성장산업 중 하나이며, 미래를 여는 열쇠로 인식되고 있다”며 “우리 농업·농촌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갖고, 용기와 열정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양호 청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신년사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그리고,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희망찬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먼저, 지난 한 해 기상이변 등 대내외 환경 변화로 인한 농업현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를 잘 극복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과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2014년은 말의 해입니다. 말은 예로부터 사람과 친숙하며 진취적인 기상을 지닌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에는 말의 친밀함을 이어 받아 농업인은 물론, 소비자와
“소통과 협력, 창조의 정신으로 미래 선도할 성장동력 발굴에 최선”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2014년 신년사를 통해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로 진심을 다하여 국민에게 다가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국민적 신뢰를 높여갈 것”을 다짐했다. 최 회장은 “현대사회는 신기술을 응용하는 단계를 넘어, 서로 다른 산업과 서비스가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융합의 시대로 급속히 전환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 그리고 창조의 정신으로 미래를 선도할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최원병 회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신년사 전국의 농업인과 고객님! 그리고 농협가족 여러분!희망찬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국민의 안전한 식탁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시는 농업인 여러분! 지난해도 힘든 농사일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를 맞이하여 농업인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농협을 찾아주시는 전국의 고객님! 한결같은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고객님의 사랑은 농업과 농촌을 발전시키는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새해에도 변
개방화 기회요인 찾고 우리 농촌의 비전 제시하겠다 농업인 여러분! 2014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새해, 새로운 각오로 힘을 한데 모아 소망을 이루어 가기 위해 힘차게 출발합시다.2013년은 새 정부의 출범으로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시작하였습니다. 한 해 동안 농업 경쟁력 강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쌀 관세화 문제 등을 비롯한 농정 현안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느라 바쁘게 보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많은 문제를 안고 2014년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중국과의 FTA 협상을 비롯하여,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등으로 인한 세계적인 농업 개방화 추세는 우리 농업·농촌에 위협과 기회요인으로 나타날 것입니다.이런 가운데 국내적으로는, 올해 쌀 관세화 유예기간 만료를 앞두고 국민적 합의도 필요한 상황이며, 이상기후로 농산물 수급 불안정의 위험은 여전히 커지고 있으며 고령화가 심화되는 문제도 우리 농업을 위협하는 요소로 남아있습니다. 산적한 우리 농업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신뢰해야 합니다. 상호간에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농업인은 소비자에게 질 좋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더욱 노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