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에 이어 주요 해충인 나방류에 기생하는 선충을 시작으로 주요 곤충기생선충에 대하여 차례로 알아보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왕사슴벌레 선충은 병원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여러 가지 이유로 곤충병원성으로 간주된다. 즉, 곤충에 병원성이 있는 세균을 침입태 유충이 옮겨 기주곤충을 치사시키기 때문이다. 즉, 병원세균을 지닌 선충의 침입태 유충은 적극적으로 기주곤충을 찾아서 침입하고 세균을 방출한다. 곤충은 빠르게 치사하고 선충과 세균은 곤충의 체내에서 번식하고 증식한다. 그리고 새로운 세대의 선충은 세균과 재결합하여 침입태 유충으로 치사체에서 탈출한다. 실험실 검정에서도 어리잎말이나방, 갈색띠바퀴, 크랜베리알락명나방, 갈색거저리, 꿀벌부채명나방에 병원성을 나타내었다. 정기자 임의기생 선충의 2번째 예는 어떻게 영양을 섭취하나? 추박사 2번째 방법으로 영양을 섭취하는 선충은 기주곤충의 소화관이나 기타 선(샘)에 기생하는 선충들이다. ’디플로개스테리투스‘와 ’프리스티온쿠스‘ 선충이 좋은 예이다. 여러 종류의 곤충에 기생한다. 선충의 3령 충이 곤충에게 먹히거나 항문을 통하여 기주의 창자에 들어가게 되고 발육을 시작한다. 그리고 콜
어느 유명 가수가 부른, 축가로도 불리는 ‘오르막길’이라는 노래가 있다. 연인과 닥쳐올 힘든 삶을 사랑으로 함께 헤쳐 나가자는 이야기다. 대상이야 다르지만 그런 심정으로 차근차근 창업을 준비하고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생각을 해왔고, 그것보다 더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고민했던 생각과 계획 등을 기고문의 첫 회부터 오늘의 마지막 회까지 매회 지면에 새겨왔다. 때로는 꿈이라고 생각하고 또 때로는 업(業)이라 여기며 시간을 헤치며 달려왔다. 그리고 그간 생각하고 고민하며 구상해왔던 것들을 조심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한 심정으로 이제 세상에 내놓으려 한다. 금융 스타트업 과거 단순히 돈을 보관하고 빌려주는 곳에서 시작한 금융회사는 다변화해 가는 시대의 요구와 눈부신 기술의 발전을 등에 업고 이제 산업과 생활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금융회사로 첫발을 내디디겠다고 생각했을 때 금융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혁신을 요구하는 시대의 흐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금융에 발을 들이기 전, 농업 분야에 종사하면서 금융에 관해 느꼈던 현실 인식은 혁신금융이 주도할 농수산식품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사명감으로 전이되었다. 그리고 농수산식품 산업 분야와
48시간 정도 미생물을 배양하면 배양액 1㎖당 1천만마리에서 많게는 10억마리까지 자라는데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빽빽하게 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그렇게 자란 미생물들의 무게는 얼마나 될지 궁금해서 무게를 측정해 보았다. 먼저 광합성세균이 가장 빨리 자라기 때문에 48시간 동안 배양한 광합성 배양액을 준비해서 원심분리기를 이용해서 3,500rpm으로 20분을 돌려서 미생물만을 분리하였다. 그렇게 밑으로 모여진 광합성 배양체만을 분리하여 무게를 측정해보니 3%만이 미생물 균체로 확인되었다. 물론 3%도 수분이 포함된 것이므로 실제 미생물의 무게는 더 작을 것이다. 식물 호르몬은 아주 극소량으로도 효능 나타낼 수 있어 우리가 농업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미생물 배양액에 실제 미생물의 함량은 무게로 3% 정도 되는 것이다. 그런데 원심분리를 해서 밑으로 모아진 미생물 균체 말고 그 위에 맑은 용액을 상등액이라고 하는데 거기에는 미생물이 만들어 낸 물질들이 모아져 있다. 흔히 2차 대사산물이라고 하는데 식물 성장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이 있을 수 있고 다른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항생제도 상등액 안에 들어있을 수 있다. 식물 호르몬은 아주 극소량으로도 효
이번 호부터는 주요 해충인 나방류에 기생하는 선충을 시작으로 주요 곤충기생선충에 대하여 차례로 알아보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나방에 기생하는 선충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나방은 농작물뿐만 아니라 산림 내의 수많은 식물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중요한 해충이다. 나방에 기생하는 주요 선충은 곤충병원성 선충 외에 절대(완전) 기생충인 ‘헥사머어미스’, ‘앰피머어미스’, ‘오보머어미스’이다. 이들은 농림생태계에서 높은 비율로 기생하고 있어 나방의 밀도를 자연적으로 억제하고 있다. 특히, 독나방선충(헥사머어미스 알비칸스)과 검거세미나방(헥사머어미스 아르발리스)은 수많은 종류의 나방 애벌레에서 기록되고 있고 앰피머어미스는 이화명충에서 최초로 발견된 선충이다. 열대거세미나방선충(오보머어미스 사이넨시스)은 열대거세미나방 애벌레에서 발견되었다. 이들은 모두 잠자리와 메뚜기에서도 발견된다. 4령 충(후기생충)의 꼬리에 있는 표피형 돌기가 특징적이다. 예를 들면, 헥사머어미스 4령 충의 꼬리 끝 표피형 돌기는 돼지 꼬리 모양이고 앰피머어미스 4령 충의 꼬리 끝 표피형 돌기는 화살촉 모양이다. 정기자 후기생충은 무엇을 뜻하나? 추박사 헥사머어미
유용 미생물의 대표적인 세균으로 바실러스라는 이름을 많이 들어보았다. 한자로는 고초균(枯草菌)이라고도 하는데 어쨌든 미생물 배양실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미생물이기도 하고 시중에 출시된 미생물 제품의 70% 이상이 바실러스 세균이 들어있을 정도로 유명한 미생물이다. 바실러스는 막대기라는 뜻인데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 기다랗게 생긴 세균을 통칭하는 말로서 그 종류는 수없이 많으며 지금도 새로운 바실러스들이 분리되고 있다. 바실러스는 우리 사람으로 치면 이름의 성과 같다. 홍길동의 홍씨와 같은 느낌이다. 그러므로 바실러스는 막대기처럼 생긴 미생물들의 성씨와 같은 개념이다. 그래서 미생물을 부를 때 바실러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is)라고 적어야지만 비로소 온전한 미생물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단순히 바실러스 미생물을 달라고 하면 엄청나게 막연한 이야기이다. 왜냐하면 바실러스 종류 중에는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라는 병원균도 있기 때문이다. 전분은 포도당으로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분해하는 능력자 바실러스는 다양한 효소를 생산해내기도 하는데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제,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테아제, 인을 분해하는 효소 그리고 드물게
지난 호에 이어 농업경영에서 중요한 또 하나의 선충인 곤충기생선충에 대하여 일문일답으로 알아보기로 하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특이한 인두를 지닌 선충의 예는?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메뚜기, 벼멸구, 나방의 애벌레 등 많은 종류의 곤충에 기생하고 있는 머미씨드 선충이다. 머미씨드 선충의 인두는 창자에서 분리하여 단백질 합성에 적극적인 역할을 한다. 정기자 머미씨드 선충은 어떤 선충인가? 추박사 머미씨드 선충은 두서너 차례 예를 든 적이 있는 것 같다. 벼멸구, 흰등멸구, 나비와 나방의 애벌레, 개미, 하루살이, 메뚜기 등 수많은 종류의 곤충에 기생하는 기다란 우유빛 선충이다. 크기는 5에서 500 미리 사이다. 보통은 10-100 미리 정도이다. 정기자 선충의 창자는 어떤 모양인가? 추박사 일반적으로 직선형과 원통형 모양이다. 바퀴벌레선충은 소화 효소원이나 공생균을 저장하는 창자 생성물인 맹낭을 가지기도 한다. 정기자 곤충병원성 선충의 창자는 어떠한가? 추박사 곤충병원성 선충의 앞창자는 샘(선) 기능을 하는 약간의 세포를 내포하고 있다. 곤충병원성 선충의 침입태 유충은 앞창자의 관(내)강에 자신의 공생세균을 운반하기도 한다. 정기자 그렇다면 선충의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이후 바이러스(Virus)에 대한 공포가 잠재적으로 내재되어 있고 또 멀지 않은 시기에 제2의 코로나 발생을 예측 하거나 이미 바이러스의 또 다른 공격이 시작되었다고도 하는 추측들이 떠돌고 있다. 아무래도 미생물을 연구하다 보니 주위에서 앞으로 어떤 바이러스가 또 우리를 공격할 것 같은지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바이러스 중에서 1%도 채 안 되는 녀석들이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것이고 나머지 99%는 우리와 공생을 하고 있거나 서로에게 무관심한 채로 존재하고 있다.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생명체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많아 살아있는 생명체라고 이야기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단순한 물질로 보기에도 정확하지 않은 생명체와 물질 사이에 있는 그런 존재이다. 어쨌든 바이러스는 우리의 건강뿐만 아니라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그런 무시무시한 녀석으로 인식이 되고 있는데 실상은 바이러스가 원인이라기보다는 인간에게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철저하게 깨끗한 것만 먹이다 보니 애써서 만들었던 면역체계가 무너지기 시작 내 어릴 적만 하더라도 먹을 것이 풍족하지 않아서 과자나 사탕도 먹다가 땅에 떨어지기라도 하면 다
예전에 어느 공중파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입었던 코트가 세간의 화제에 중심이 되어 공인인증서의 사용과 관련한 논란이 대통령 주재 규제개혁 관련 회의에서 언급되고 그 무렵 핀테크(FinTech)라는 단어가 신문 지면에 자주 등장했던 일이 있었다. 핀테크가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라는 것을 이제는 웬만한 사람들이라면 알만한 단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핀테크라는 말이 나오기 전에는 금융산업에 기술이 없었다는 말인가? 그렇지는 않다. 그 당시 금융산업은 그 어떤 산업 분야에도 뒤지지 않는 정보화와 발전된 전산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핀테크라는 단어가 열풍을 일으키며 지속해 온 것은 핀테크가 소비자 중심의 혁신으로 금융서비스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간편한 송금과 지급 결제는 물론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신용분석 기법 등 핀테크의 분야는 지난 10년간 혁신을 주도하며 새로운 금융업으로서의 위상을 각인시켜 왔다. 핀테크? 테크핀(TechFin)! 요즘에는 핀테크라는 용어와 함께 테크핀이란 용어도 가끔 눈에 들어온다. 핀테크와 테크핀은 언뜻 같은 뜻으로 보이지만 그 결이 조금 다르다
이번 호는 지난 호에 이어 주요 작물에 기생하는 뿌리혹선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려고 한다.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소화관이 퇴화되었다면 연가시는 어떻게 영양분을 섭취하나?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기주를 침입한 연가시 유생은 혈체강에 살면서 표피를 통하여 직접 양분을 흡수한다. 몸속에서 여러 번 탈피하면서 점점 커진다. 탈출한 암수 성충은 모여 단단한 실꾸리, 고르디우스 매듭을 하고 있다. 메뚜기, 귀뚜라미, 사마귀 등의 뇌에 작용하여 기주가 물을 찾게 하고 자신은 탈출하여 물로 돌아간다. 정기자 곤충기생선충의 소화작용에 대하여 궁금하다. 선충은 취한 먹이로 무엇을 하는가? 추박사 에너지와 새로운 조직의 형성에 이용한다. 정기자 곤충기생선충은 무엇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가? 추박사 포도당(글루코드)으로 이루어진 다당류인 글리코겐을 이용한다. 정기자 글리코겐만이 선충이 취하는 영양소인가? 추박사 선충의 종류에 따라 주요 영양소가 차이가 있다. 동물기생선충이 비축하는 주요 영양소는 글리코겐이다. 반면 자유생활을 하는 미생물 식이 선충과 식물기생선충의 주요 저장 영양소는 지방이다. 지방은 직접 산화시키거나 탄수화
지난호에 이어 곤충기생선충에 대하여 일문일답으로 알아보기로 하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우선 곤충기생선충에 관한 일반적인 정보부터 알아보자. 최초로 기록된 기생선충은 무엇인가?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호박벌선충이다. 프랑스 곤충생리학자 레오뮈르는 1742년에 본 선충을 기술하였다. 훨씬 이전인 1623년 알드로반두스는 죽은 메뚜기의 몸에서 탈출하는 벌레를 발견하기도 하였고(메뚜기선충) 리스터는 1672년 그의 정원에 있는 식물에서 비슷한 벌레를 발견하여 기술하기도 하였다. 정기자 곤충에서 발견되는 기다란 벌레들은 모두가 선충인가? 추박사 형태적으로 선충을 닮은 벌레들이 있다. 유선형동물문에 속하는 연가시(철선충)나 갑각류에 기생하는 바다유선충 등이 선충으로 착각되는 대표적인 벌레들이다. 흔하게 볼 수 있는 벌레가 사마귀에 기생하는 연가시로 생김새가 가느다란 철사처럼 단단하고 질기면서 선충을 닮았다 하여 철선충이라고도 한다. 이들은 나방, 거미, 잎벌레, 개미, 메뚜기 등에 기생하는 머미씨드라는 선충과 아주 유사하여 선충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 정기자 우리 주변에서 이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흔하나? 추박사 우리는 들이나 산, 물가에서 유난히 배가
인간과 기계의 대결? 엄밀하게 말하면 인간과 인간이 만든 소프트웨어의 지능 대결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겠다. 어쨌든 인간과 인공지능 간의 대결 이벤트라고 하면 근세기에 들어 체스나 바둑이 머릿속에 떠오를 것이고, 체스가 낯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천재 바둑기사와 인공지능 알파고 간의 세기적인 대결이 연상될 것이다. 그 대결은 그때까지 인간의 우월성을 입증하고 있었던 바둑이라는 게임의 영역에서 비로소 인공지능이 인간을 뛰어넘은 역사적 전환점이 되었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이번 기고문은 ‘농수산 식품 산업과 R&D’라는 아주 광범위한 제목이지만, 인공지능에 중점을 두고 농수산 식품 산업에서 R&D(연구개발)가 나아갈 길에 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불과 몇 년 전 아시아의 워런 버핏이라고 불리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창업자 손정의 회장이 한국을 방문하여 우리 대통령과 면담할 때 그가 말한 유명한 문구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첫째도 AI, 둘째도 AI, 셋째도 AI”라는 말을. 2000년 당시도 그러했지만, 그의 발언으로 말미암아 그때까지 법안만 발의된 채로 국회 소위원회에서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업체인 페이스북(현재 기업명은 메타)의 이용자 5억 3,0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 유감스럽게도 요즘 흔히 말하는 가짜 뉴스가 아닌 2021년 4월에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다. 그 가운데 한국인의 개인정보도 12만 건에 달했다고 한다(2021년 4월 4일 자 SBS 뉴스 참조). 페이스북의 경우 2016년에는 8,000만 명, 2019년에도 2억 6,70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사건이 각각 발생했다. 최근 국내 농업계에도 개인정보 무단 조회 및 유출 사고(2022년 9월 29일 자 전업농신문 참조), 경진대회 참석자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2023년 10월 6일 자 한국경제TV 뉴스 참고)가 보도되는 등 개인정보 유출의 문제는 잊을 만하면 불쑥불쑥 나타난다. 본 기고에서는 여전히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개인정보의 유출에 따른 위험성과 정보 활용의 환경변화 및 이에 대처하기 위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구축에 관해 살펴보고자 한다. 정보 유출의 위험성 코로나 팬데믹 시절 온라인상거래가 급격히 늘었다. 이제 웬만하면 재래시장이나 마트에 가서 직접 샀던 물건들을 비대면으로 그것도 집에서 모바일을 이용하여 간편하게 구매한다. 특히 물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신원택. 이하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임주혁 전무는 지난달 26일 개최된 중소기업중앙회 ‘제63회 정기총회’에서 협동조합 유공자로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임주혁 전무는 농촌진흥청 농약연구소 연구원을 시작으로 이후 동양화학 및 노바티스에서 대전·충남지점장과 전북지점장을 역임했으며, 이어서 신젠타코리아에서 근무, 마케팅부 이사로 퇴임했다. 2010년 12월부터 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에서 전무이사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2021년 12월부터 전국작물보호제협동조합 실무이사협의회에서 회장직도 맡고 있다. 임주혁 전무의 이번 장관상은 심각한 사업 침체 위기에서, 지난 14년간 이사장을 성실히 보좌하면서 단결 역량을 발휘하고, 투명한 회계 관리와 혁신적인 공동사업으로 안정적 매출과 이익을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는데 공로가 크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임주혁 전무는 “조합에서 성실히 사업하시는 우리 조합원님들과 조합 임원님들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에 성심과 최선을 다해 조합 발전에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제63회 정기총회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든든하게 우리 농업과 농촌 현장을 지켜 주신 농업인, 그리고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5년에는 환경 대변화, 기술 대변혁의 시대에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하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농업·농촌으로 성장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지난해 말 농촌진흥청은 그간의 핵심사업을 재정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첨단기술 융합과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농업연구개발 혁신방안」을 수립하였습니다. 올해 농촌진흥청은 혁신방안의 핵심내용인‘정책지원·현안해결 10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주요 현안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농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혁신기술로 핵심 농업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생명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육종 목표에 맞는 유전자원을 신속하게 발굴하는‘디지털육종’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