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레만 지나면 24절기 중 입하(立夏)에 접어들게 된다. 낮에는 여름 날씨인 것처럼 반소매 옷차림이 편하지만 밤이면 아직 한기가 느껴져 옷을 챙겨 입어야 한다. 연일 코로나-19 뉴스로 거리두기로 조심스럽게 지내다보니 어느새 4개월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요즘은 코로나 백신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회자되고 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전에 미리 우리 몸으로 하여금 코로나 바이러스를 대비시키는 일종의 훈련인 셈이다. 훈련(訓練)이란 말은 어떤 일이 숙달되도록 되풀이하여 몸에 익혀놓는 과정을 말한다.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주위에는 훈련이 참 많다. 훈련소 때 가장 힘들었던 화생방 훈련부터 국가간 군사 훈련, 소방훈련, 민방위훈련, 가뭄대비훈련, 정전대비훈련, 재난대비훈련 등 그 종류와 수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그만큼 대비하고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은 세상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것 같다. 그렇게 많은 훈련들을 몸에 익혀놓아야 실제 상황이 닥쳐와도 침착하게 위기를 대처할 수 있는 것이다. 외부에서 적이 쳐들어와도 평소에 훈련을 잘 받아놓았으면 당황함 없이 대처를 하여 이겨나갈 수 있다. 미리 병원균 침략에 맞서 대비 해놓는 예방
얼마 전에 전국 비료 연합 노동조합 노조가 농협에 비료 계약단가를 조정해달라고 요구했다. 며칠 전에는 성명서도 발표했다. 노조가 농협에 계약 조건에 따라 비료 가격을 조정해달라는 것이다. 참 희한한 일이다. 노동조합이 자기네들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 월급이나 대우를 잘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농협에 계약단가를 조정해달라는 것이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지금까지 공급해 온 무기질비료 납품 거부도 불사하겠다고 한다. 우리나라 비료 가격은 세계적으로도 낮은 편이다. 수입 비료에 비해 몇 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낮다. 베트남, 태국 등 우리보다 물가가 싼 나라에 수출하면 이익이 남는데, 우리나라에서 팔면 남는 것이 없고 오히려 손해 본다고 하소연한다. 우리나라 비료 가격이 낮은 것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농협중앙회의 최저가 입찰제도에 있다. 요소비료, 용성인비, 염화칼륨 비료와 같은 단비, 일반 복합비료와 NK 비료, 맞춤형 비료 등 30여 개 비료에 대해 매년 말 다음 해 공급할 비료에 대해 최저가 입찰로 가격을 결정한다. 농협 계통출하 비료는 60여만 톤에 달한다. 국내 유통되는 비료의 약 60%에 해당하는 양이 계통출하로 공급된다. 결국, 농협의 최
본 호에는 식물기생선충의 방제법을 개략적으로 알아본 후, 식물기생선충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뿌리혹선충의 일반적인 개요부터 일문일답하고자 한다. 농업기술 전문기자 정남준 박사(이하 정기자) : 식물기생선충의 방제에 피복식물도 효과가 있나? 추호렬 박사 (이하 추박사) : 피복식물의 주요 목적은 토양 침식의 방지, 토양의 비옥도 증진, 토양개선, 잡초 억제, 병해충 억제 등이다. 피복작물은 유용한 유기체의 증가와 탄소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피복작물은 선충의 개체군 억제에 효과가 있다. 선충은 자력으로는 매우 짧은 거리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피복작물은 선충이 이웃하는 필드로 전파되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그리고 기주가 없는 관계로 선충은 굶어 죽게 되고 개체군은 억제된다. 정기자 : 피복작물로 이용되는 식물에는 어떤 것이 있나? 추박사 : 피복작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식물은 갯무, 겨자, 헤어리베취, 화이트 클로버, 크림슨 클로버, 동부, 그라스, 숙마, 매리골드, 조인트베취, 벨벳빈, 참깨, 수단 그라스, 호밀, 밀, 귀리, 진홍 토끼풀, 베취, 루핀, 잠두, 인디고, 피마자, 패트리지 완두, 바히아그라스, 자운영 등이 있다. 피복식물은 계절에 따
일본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면서 복숭아 잎오갈병이 크게 확산되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상기후에 따른 복웅아 잎갈오병의 증가 문제는 일본뿐만 아니라 최근 국내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일본 식물병리 전문가로부터 일본의 복숭아 잎오갈병 발병현황과 효과적인 방제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일본의 식물병리 전문가> Tatsuro Shigematsu(重松 辰郎) 전, 일본식물방역협회(JPPA, Japan Plant Protection Association)살균제 시험 담당 전, SDS Biotech K.K. Minori농사시험장 장장 현, SDS Biotech K.K. 해외사업부 근무(Technical Adviser) 불확실한 농업환경에 대응 가능한 방제전략 필요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가 심화되면서 농업환경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복숭아 병해 방제 전략도 기상이변으로 인한 병 발생시기의 변화, 특정 병해의 발생 증가 등 애로사항이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는 작물별 방제전략의 중심을 잡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가져야 하는데, 다코닐 수화제와 다코닐에이스 액상수화제가
2020년 초부터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대재앙이 전 세계인의 일상생활, 산업, 정치, 경제 모든 분야를 덮쳤고, 수출중심 구조인 우리나라 산업은 많은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특히, 농기자재·스마트팜 수출은 해외 현지에서 성능을 검증하는 실증과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더욱 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먼저 정확한 현황 파악을 위해 지난해 3월, 2019년도 해외테스트베드 참여기업 대상 설문조사를 긴급 진행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조사기업 중 89%의 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었으며, 주 피해요인인 수출애로 해소를 위해 온라인 마케팅 및 물류·운송, 통·번역 지원을 희망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사업대상국의 현지상황 및 코로나 대응 추진전략 수립을 위해 영상회의와 SNS를 활용하여 현지 파트너기관들과 수시 협의를 진행하고, 장기화 되는 코로나19를 대비한 비대면 현장관리 방안이 필요했다. 우선 한국형 농업기술 패키지 수출을 지원하고 있는 재단은 국내기업과 현지기관의 니즈를 반영하여 기존 오프라인·대면 위주의 사업 추진에서 벗어나‘비대면 맞춤형 테스트베드’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국가별 상황과 투입제품의 유형을 고려
작년에 받았어야 하는 정기건강검진을 코로나로 인해 계속 미뤄오다가 지난주에서야 비로소 받았다. 아침 일찍 갔는데도 사람들이 많아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검사를 받았다. 모든 검진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구강 검사를 하는데 안쪽 어금니에 충치가 생겼다고 하여 즉각 치료를 받게 되었다. 입을 ‘아’하고 벌리고 치과용 드릴이 입안으로 들어와서 윙윙 거리고 돌아가고 치아 표면의 충치 부위를 갉아 내는 소리가 그렇게 무섭기는 어릴 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 같다. 유산을 분비하는 세균 유산균이라 부르는 녀석들은 자라면서 “유산(乳酸)”을 분비한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한문을 보면 “유”자가 젖 유(乳)자를 쓰기에 다른 말로 젖산이라고도 하며 영어로 Lactic Acid이다. 그래서 유산균을 영어 표현으로 ‘유산을 분비하는 세균’이라는 의미로 ‘Lactic Acid Bacteria’로 쓰며 약자로 LAB라고 한다. 유산균은 농업적으로 유용한 미생물로 여겨져서 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배양 보급사업의 주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미생물이다. 요즘같이 코로나로 인하여 재미도 없고 기분도 우울할 때는 단맛을 내는 음식을 섭취하면 기운도 나고 힘을 얻는다. 단맛을 내는 대표적인 물질은 포
본 호에는 식물기생선충의 방제법을 개략적으로 알아본 후, 식물기생선충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뿌리혹선충의 일반적인 개요부터 일문일답하고자 한다. 정남준박사 (이하 정기자) : 식물기생선충의 방제법에는 어떠한 것이 있나? 추호렬박사 (이하 추박사) : 식물기생선충의 방제법에는 해충의 방제법과 마찬가지로 1)법적 방제, 2)재배적 방제, 3)생물적 방제, 4)물리적 방제, 5)화학적 방제, 6)종합방제 등이 있다. 정기자: 식물기생선충의 방제에도 법적방제가 중요한가? 추박사: 법적방제는 식물검역을 말한다.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는 식물과 관련하여서도 국제간에 교류품목의 확대와 량의 증가를 가져 왔다. 거기에 정보의 홍수는 생각지도 못하는 식물까지 수입을 하게 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에 분포하지 않는 선충이 유입될 수 있다. 식물검역은 국내에 분포하지 않는 식물기생선충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식물의 종자, 인경, 괴경, 구경, 근경, 등의 구근, 묘목, 목재, 분재, 관상식물, 약초, 목초, 상토 재료 등 농림업과 관련한 수입품목을 통하여 선충이 유입될 가능성은 언제든 존재한다. 지난 100년간 감자시스트선충은 40여개국에 전파되었고 양다래는…
작년 3월25일에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가 시행된다고 하였다가 올해 3월25일로 1년이 미뤄졌었다. 다음 달인 3월25일부터는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가축분뇨는 발효가 완료되어야만 반출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다보니 축산농가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듯 하다. 가축 분뇨를 완숙퇴비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미생물도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시간이 지나야 되는데 완숙이 되길 기다리는 동안 분뇨는 쌓이게 되어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 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우 농가의 마리당 하루 분뇨 발생량이 13.7kg이고 젖소는 37.7kg으로 한우 50마리를 키우는 농장은 하루에 680kg, 한 달이면 20톤의 분뇨가 배출된다. 2014년 3월 퇴비부숙도 관련 법 기준을 제정하고 6년의 유예기간을 주었지만 아직 현장에서는 준비는커녕 인지도 못 한 상황인 것 같다. 어쨌든 법으로 정하여 실시하기로 한 만큼 퇴비부숙도 제도가 잘 안착이 되어 환경을 보호하고 농업 토양의 지력을 높이는데 역할을 하기 바란다. 토양속으로 들어간 퇴비, 미생물이 잘 자라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토양이 급격하게 산성화되는 것을 방지 작물을 심기 전에 토양에 투입되는 자재 중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유기질
정기자: 식물기생선충은 식물에게 어떤 생리적 영향을 미치는가? 추박사: 선충이 기생하면 식물은 생리의 대사변화와 변질, 세포와 조직의 변화 등이 나타나고 식물생장조절인자를 합성하는 조직이 파괴된다. 알기 쉽게 예를 들면 ①벼잎선충이 기생한 벼는 정상적인 호흡효소작용이 높아져 호흡량이 증가한다. 잎선충은 식물의 새싹에서 다른 부위로 전류시키는 식물생장물질의 하나인 옥신공급원을 파괴하여 생육에 영향을 미친다. ②뿌리혹선충에 기생당한 콩 뿌리의 거대세포도 효소활동이 증가한다. 호흡의 변화는 건강한 조직보다 감염조직에서 더욱 활기차서 대사과정의 변화가 나타난다. ③뿌리혹선충이 기생한 토마토의 혹에는 셀루로오즈와 같은 다당류는 감소하고 핵산과 아미노산의 농도가 증가한다. 혹의 세포는 단백질을 더 합성한다. ④선충의 기생은 무기질 양분의 정상적인 흡수와 흐름을 방해한다. 건강한 뿌리에서는 정상적인 농도로 무기질이 흡수∙이동되지만 뿌리혹선충이 기생한 식물의 혹에는 질소, 인산, 칼륨이 축적된다. 무기질 수준은 선충의 생장과 번식에 영향을 미친다. ⑤딸기뿌리선충이나 뿌리혹선충이 기생한 고추뿌리에는 칼륨뿐만 아니라 질소, 인, 나트륨도 축적된다. 반면 ⑥뿌리혹선충이 기생한…
매년 12월이 되면 의례히 송년회 모임으로 분주하고 식당을 예약하기가 어려울 정도도 바쁜 철인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너무나도 썰렁한 연말을 보냈다. 아주 작은 먼지보다 훨씬 더 작은 미미한 존재인 바이러스가 우리 인간의 삶을 이렇게 까지 흐트러놓을 줄은 생각도 못 했지만 앞으로는 이런 사태가 또 돌아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더욱 힘들게 한다. 사람들이 밖에서 어울리지 못해서 인지 요즘 혼자 마시는 술을 즐기는 혼술 문화가 대중화되었다. 예전에는 소주, 맥주가 가장 많이 찾는 술이었는데 요즘에는 양주나 와인 등 수입된 술들도 즐겨 마시는 추세이다. 그중에 중국 고량주는 알콜 도수가 너무 부담되어서 가까이 하기는 쉽지 않은 술이었는데 나름 매니아 층이 형성되어 있다. 중국에는 술의 종류가 너무나도 많고 가격 차이 또한 천차만별이다. 우리의 대표적인 술인 소주는 열대식물인 카사바에서 뽑아낸 타피오카(Taipioca; 녹말의 일종)를 발효시켜 만든 알코올을 각 회사마다의 노하우로 희석을 한 소주이다. 반면 흔히 고량주라고 하는 중국술은 수수를 주재료로 발효시켜 만드는데 중국의 유명한 술 중에 수정방이라는 술이 있는데 유명한 고량주인 마오타이, 우량
이번 호에는 식물기생선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적 차원에서 선충의 생존과 활동에 미치는 생물 적·무생물적 요소는 무엇인지, 적극적 이동수단이 없는 선충은 어떻게 전파되는지, 기주는 어떻게 가해하는 지 등에 관하여 일문일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농업기술 전문기자 정남준 박사 (이하 정기자) 선충에 따라 나타나는 피해증상의 구체적인 예를 들면?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선충에 의하여 나타나는 피해증상의 구체적인 몇몇 예를 들면 ①사탕무우시스 트선충의 피해를 받은 사탕무우의 무게는 비감염 토양에서는 3250g이지만 감염 토 양에서는 444g, ②딸기뿌리썩이선충의 낮은 밀도와 적당 밀도에서는 가시적인 피 해증상이 지상부에 나타나지 않으나 높은 밀도에서는 발육저해, 양수분의 결핍, 고 사가 일어남, ③감자에 딸기뿌리썩이선충이 기생하면 감자모잘록병원균의 침입을 유도하고 양파에서는 수확과 구경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 0.01마리/cm3의 밀도에 서도 양파는 피해를 받는다. 선충의 기생에 의하여 스트레스를 받은 식물의 피해정도는 가뭄, 영양부족, 기타 병 원균의 침입 등 여러 요인과도 관계가 있고 그 피해는 더욱 심각하다. 정기자 선충의 피해증상에 대하여 좀…
이번 호에는 식물기생선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적 차원에서 선충의 생존과 활동에 미치는 생물적⦁무생물적 요소는 무엇인지, 적극적 이동수단이 없는 선충은 어떻게 전파되는지, 기주는 어떻게 가해하는지 등에 관하여 일문일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농업기술 전문기자 정남준박사 (이하 정기자) : 외부기생선충은 무엇을 말하며 어떤 종류가 있나? 추호렬 박사 (이하 추박사) : 식물의 외부에서 기주의 조직이나 세포에 구침을 찔러 넣어 영양을 취하면서 가해하는 선충을 말한다. 목초위축선충, 나선선충, 궁선충과 같이 구침이 짧은 선충이 있는가 하면 잔디위축선충, 가는주름선충, 작은껍질선충, 껍질선충처럼 구침이 긴 선충도 있다. 잎에 기생하는 외부기생선충은 일반적으로 어린 잎, 줄기, 꽃의 원시세포 등의 표피세포를 먹고 산다. 정기자: 반내부기생선충은 무엇이며 어떻게 가해하나? 추박사: 선충의 미성숙 암컷 또는 유충이 뿌리에 침입하여 두부 쪽 일부는 식물의 조직 속에 꽂고 나머지 1/2에서 2/3는 토양 속에 두고 기주를 가해하는 선충이다. 한곳에 고정하여 먹이를 섭취한다. 감귤선충이 여기에 해당한다. 정기자: 내부기생선충은 무엇이며 어떤 종류가 있나? 추박사: 기
충청북도 영동군(군수 정영철)은 소백준령의 끝자락에 위치해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감, 포도, 사과, 배 등 고품질 과일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과일 생산지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영동군에는 세계 최대매장량인 약5억톤 규모의 희귀 천연광물질 ‘일라이트(illite; 세립질운모)’가 매장되어 있다. 지난해 민선 8기로 제39대 충청북도 영동군수로 당선되어 고향인 영동군에서 민정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영철 영동군수는 1964년 충북 영동군 출생으로 옥천영동축산업협동조합에서 조합장직과 이수한우영농조합법인 대표직을 역임한 바 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으로 영동의 미래농업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미래농업과 체류형 관광을 중심축으로 영동군 발전을 위한 대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살맛 나는 영동, 오고 싶은 농촌을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영동만의 특색을 담은 ‘함께하는 군민 살맛 나는 영동’이라는 군정 슬로건 아래 △생동하는 지역경제, △감동주는 맞춤복지, △앞서가는 미래농업, △머무르는 힐링관광, △만족하는 열린행정을 군정운영 목표로 정했다. 영동군 농업 및 지역 균형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정영철 영동군수를 만
제30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김신길 이사장은 3월 24일, 천안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국농축산연합회 이은만 회장(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회장), 한국농업기계학회 이강진 학회장, 국립농업과학원 조용빈 농업공학부장,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이종순 원장, 농기계조합 이‧감사, 조합원 대표, 임직원, 언론 등 100여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김신길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기계조합 이사장으로서 봉사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성찰을 토대로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각종 정책자금 확보에 전력하고, 한국 농기자재의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촘촘하고 체계적인 수출지원기능을 제공하겠다”며 “특히, 동남아 수출 유망국에 ‘한국 농기자재 전용공단’을 설립해 현지 맞춤형 수출 전진기지 조성할 것”이라고 업계의 발전과 농기자재 산업의 도약을 위한 비전도 제시했다. 또한 김신길 이사장은 “ICT, AI를 접목한 각종 농업기계와 스마트팜 관련 농기자재의 현장 보급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인 노력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