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는 고구마뿌리혹선충(Meloidogyne incognita)에 관하여 일문일답하고자 한다.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고구마뿌리혹선충의 형태를 간략하게 얘기하면?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고구마뿌리혹선충의 특징을 간략하게 기술하면 ①암컷: 몸통은 돌출된 목을 가진 공 모양으로 둥글다. 두부에는 2-3개의 주름이 있다. 구침절구는 둥글다. 회음부의 주름은 간격이 좁고 배부와 측부의 것은 주름모양이거나 갈지자(之) 모양이다. 전체가 영화 고스트버스트에 나오는 유령모양처럼 보인다. 배부의 아아치는 높고 사다리꼴이다. ②수컷: 두부가 높고 몸통과 구획되어 있지 않다. 구침절구는 뚜렷하고 폭이 길이보다 넓다. 가장자리는 앞쪽으로 돌출되었다. 정소는 1-2개이다. 꼬리는 둔한 원통형이고 주름은 없다. 교접자는 약간 굽었고 부자는 반달형이다. 정기자 고구마뿌리혹선충의 분포는 어떻게 되나? 추박사 고구마뿌리혹선충은 열대, 아열대, 온대의 따뜻한 기후대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 선충이다. 최근에는 온화한 기후대 추운지역의 온실 등 시설단지에서도 월동이 확인될 정도로 분포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예를 들면 일본의 혹카이도, 중국의 헤이룽장성, 지린성, 폴랜드, 러시아
뜨거운 감자가 된 ‘탄소’ 요즘 탄소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탄소는 모든 생명체의 중요한 구성성분이고 에너지의 원천이기도 하다. 탄소가 어떤 형태로 되어 있는지에 따라 가치도 달라지는데 포도당은 탄소가 6개로 구성된 에너지원이고 흑연이나 다이아몬드나 똑같이 탄소로 이루어져 있지만 구조에 차이가 나서 가치는 천차만별이 되기도 하는 것은 이제 너무나도 당연한 지식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탄소가 이산화탄소로 지구의 지표면을 데워주고 급기야는 온실효과라는 환경문제로 대두되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문제가 국제적인 이슈로 등장이 되었고 우리나라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식물은 포도당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능력 가지고 있어 ‘독립영양생물’ 이산화탄소는 식물의 광합성 작용에 반드시 필요한 원료로서 식물이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성분이다. 식물의 잎에 있는 엽록소라는 색소에서 물, 이산화탄소 그리고 빛 이렇게 3가지를 원료로 포도당을 만드는 과정을 식물 광합성이라고 한다. 우리 사람은 포도당을 얻기 위하여 주식인 밥을 먹는 것이고 미생물을 배양할 때에도 포도당은 가장 많이 넣어주는 배지 성분중의 하나이다. 이렇게 사람이나 동물이나 미생물은…
지난호에 이어 식물기생선충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뿌리혹선충의 일반적인 개요에 대해 일문일답하고자한다. 정남준 기자 (이하 정기자) 뿌리혹선충에 영향을 미치는 토양의 습도는 어떻게 되나? 추호렬 박사 (이하 추 박사) 뿌리혹선충의 지속적인 생존과 활동은 토양 수분에 의존된다. 건조한 토양에서는 유충과 알이 생존하지 못하지만 거의 100%의 습도에서는 토양 공기만 유지되면 생존할 수 있다. 토양입자의 얇은 막을 형성할 수 있는 충분한 수분만 있으면 쉽게 부화하고 자유로이 이동한다. 낮은 수분함량에서는 알에서 약간의 수분을 잃게 되어 부화가 억제되고 유충의 이동은 더욱 힘들게 된다. 매우 젖은 토양에서는 산소가 부족하여 부화가 억제되고 유충의 이동이 느려진다. 정기자 뿌리혹선충의 피해가 많은 일반적인 토양은? 추 박사 토성은 선충의 이동에 영향을 미친다. 토양공극이 너무 작으면 선충이 가까스로 통과하게끔 되기 때문에 이동이 불가능하다. 선충의 이동은 토양입자의 직경과 선충체장과의 비율이 약 1:3일 때 최대가 된다. 일반적으로 점토성분이 많으면 피해가 적고 사질토가 많으면 피해가 심하다. 사질양토는 수분의 이동이 용이하고 운동성이 약한 뿌리혹선충의 유충 이동이 쉽
진딧물(Aphid)은 노린재목에 속하는 곤충으로 식물의 즙액을 빨아먹고 산다. 우리나라에만 350여 종이 살고 전 세계적으로는 4,700종이나 된다. 봄철 새순이 돋아나는 나뭇가지에 어김없이 진딧물들이 끼어있어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죽이곤 하는 해충이다. 한 마리의 진딧물이 한 해 동안 수천 마리의 새끼를 낳기 때문에 진딧물은 방제시기를 조금만 놓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작물의 가지를 빽빽하게 둘러싸곤 한다. 그런데 진딧물이 먹는 것이라고는 기껏 이파리에 구침을 꽂아 식물 수액을 빨아 먹는 것이 전부인데 어떻게 수천마리의 새끼들을 낳을 수 있는 것일까? 실험실에서 실체 현미경으로 진딧물을 관찰하고 있노라면 매번 느끼는 것이 ‘이들은 쉬지 않고 움직인다’는 것이다. 한시도 쉬지 않고 계속 움직이면서 먹어대고 싸대고 새끼를 낳고 하는데 도대체 이러한 에너지는 어디서 끊임없이 나오는 것일까? 풀떼기의 국물만 빨아먹고도 엄청난 속도로 개체수를 늘리는 진딧물 곤충은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끔 진화해왔다. 곤충의 단단한 껍데기와 쉴새 없이 부지런히 움직이기 위해서는 영양가 없는 풀떼기만 먹고는 어림도 없는 일이다. 그런데도 진딧물은 풀떼기의 국물만 빨아먹고도 엄
대본 호에는 식물기생선충의 방제법을 개략적으로 알아본 후, 식물기생선충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뿌리혹선충의 일반적인 개요부터 일문일답하고자 한다. 농업기술 전문기자 정남준 박사 (이하 정기자) 뿌리혹선충이 식물의 생장에 미치는 물리적 영향은? 추호렬 박사 (이하 추박사) 뿌리혹선충이 기생하면 ①뿌리에 혹이 생기고 거대세포를 형성하는 것 외에 뿌리가 현저히 짧아지고 분지근과 뿌리털이 적어진다. 근계는 양수분을 활용하지 못한다. 혹 속의 관다발 요소는 깨지고 기형이 되며 양수분의 이동이 기계적으로 방해를 받는다. ②뿌리의 효율이 감소된다. 뿌리의 기형과 기능 부족은 생장의 발육 방해, 시들음(건조한 날), 양수분의 결핍 등으로 나타난다. 식물의 생육은 감소한다. 정기자 뿌리혹선충이 식물의 생장에 미치는 생리적 영향은? 추박사 거대세포와 혹의 형성은 식물의 생리적 변화를 가져와 생육을 감소시킨다. ①동일 식물에서 성숙한 혹은 혹이 형성되지 않은 조직에 비하여 탄수화물, 펙틴, 셀룰로즈, 리그닌이 1/3 수준이지만 헤미셀루로즈, 유기산, 유리 아미노산, 단백질, 뉴클레오티드, 핵산, 지방, 무기물은 많다. 특히, 단백질, 유리 아미노산, RNA, DNA의 증가가 특색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집 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집 밖에 나가는 것이 귀찮아지기 시작했다. 외출하기 위해서는 씻어야 하고 옷도 챙겨 입어야 하는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회의도 비대면, 강의도 비대면으로 진행되다 보니 처음에는 불편했는데 멀리 나가지 않아도 괜찮고 집에서 모든 것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상반신은 정장 차림으로 말쑥하지만 하반신은 반바지 차림에 양말도 안 신고 컴퓨터 카메라 앞에 앉아서 회의하고 강의를 하다 보니 세상 편할 수가 없다. 요즘에는 누구나 한 대씩은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 앱(application)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할 수가 있어서 손가락 몇 번만 부지런히 움직이면 우리 집 대문 앞까지 주문한 음식이나 간식이 신속 정확하게 도착해 있으니 너무나 편한 세상이 되었다. 한반도의 7배에 달하는 면적의 쓰레기 섬 우리가 그렇게 편안한 삶을 즐기고 있는 사이에 우리가 배출한 일회용 용기 특히 플라스틱이 배출되어 급기야는 북태평양에까지 흘러들어가 한반도의 7배에 달하는 면적의 쓰레기 섬이 형성되어 있다는 뉴스를 접했다. 플라스틱은 탄소와 수소로 이루어진 분자로서 석유로부터 생겨난 물질이다. 처음 발견되었을 때에는 꿈의 소재로 각
본 호에는 식물기생선충의 방제법을 개략적으로 알아본 후, 식물기생선충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뿌리혹선충의 일반적인 개요부터 일문일답하고자 한다.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뿌리혹선충이 한 세대를 나는 데는 어느 정도의 시일이 걸리나?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뿌리혹선충의 한 세대는 알로 시작하여 알 속에서 1회 탈피한 부화 2령충이 기주에 침입하고는 영양을 취하면서 일정한 탈피(2회와 3회째)를 계속하다가 마지막 탈피(4회째)로 성충이 되고 교미한 양성생식 암컷 또는 단위생식 암컷이 알을 낳고는 수명을 다하는 과정이다. 알은 젤라틴 기반 속에 낳아져 난괴(난낭)에 결합되어 있다. 하나의 난괴에는 1000개 이상의 알이 들어 있다. 이를 한 세대라 하고 이와 같은 순환을 생활환 또는 생활사라 한다. 일반적으로 20-40일이 소요된다. 낮은 온도에서는 약 60일 정도가 소요된다. 뿌리혹선충이 한 세대를 완성하는 기간은 선충의 종류, 토양의 온⦁습도, 기주의 상태 등 여러 요인에 의하여 결정된다. 특히, 온도의 영향이 크다 정기자: 뿌리혹선충의 생활사에 미치는 온도의 영향은? 추박사: 온도는 뿌리혹선충의 생활사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당근뿌리혹선충은 부화, 이
지난달 전기요금이 너무 많이 청구가 되었다. 장마는 짧고 더운 여름을 지내려니 에어컨을 안 틀수가 없었는데 결과는 전기요금 폭탄으로 돌아왔다. 그렇게나 무덥더니만 그래도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이 역시 절기는 속일 수가 없나보다. 이제 조금 있으면 추석 명절이 돌아오고 하늘은 맑고 쾌적한 날씨가 이어지는 천고마비의 계절이 돌아왔다. 추수를 기다리는 황금들판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9월의 우리나라 풍경은 세계 어느 나라의 그것과 비교해도 정감이 간다. 곧 있으면 남부 지방에서는 겉보리 파종을 마치고 느긋하게 겨울을 기다리는 농부들의 그 마음이 여간 부러운 것이 아니다. 어릴 적 외할아버지 댁 뒷편엔 시골집 쓰레기를 쌓아놓는 퇴빗간이라는 곳이 있었다. 부엌아궁이에서 나오는 재나 채소를 다듬고 남은 찌꺼기, 외양간에서 나온 소똥이 엉겨붙은 볏짚 등을 쌓아놓는 곳인데 근 1년이 지나면 어른 키 만큼이나 높아져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1년여 동안 자연스레 발효가 된 것은 꽃피는 춘삼월 농사를 준비할 때 쯤 포크처럼 생긴 쇠스랑으로 소가 끄는 마차에 실어 부지런히 농경지에 뿌려주었던 거름이 된다. 그 당시는 그저 시커멓고 냄새나는 더러운 것으
바닥의 아스팔트와 빌딩숲 콘크리트 벽체에서 품어대는 열기가 코끝을 자극 하여 숨을 헐떡거리게 한다. 입추(立秋)가 지났다. 여름도 그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것이다. 그 끝이 머지않았다고 생각하니 하늘이 참 곱고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다. 양파·마늘 기계화 추진을 위한 점검 회의와 간담회 참석 등으로 요즘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농작물 수확기 고령화된 농촌의 농업인력 문제가 이슈로 대두된 것이 어제오늘의 일만은 아니다. 또, 그때마다 내놓은 대책(?)이라는 것이 외국인 노동자 수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평균 인건비가 16~7만원에 형성이 되고 궂은 날씨와 맞물려 20만원으로 올라서면서 다시 부각된 것이다. 아니, 수년 전부터 기계화에 대한 고민은 있었지만 농번기철 그때뿐이고, 다시 언급되다가 묻히고는 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외국인 입국 제한이 없었다면 올해도 이 문제는 신기루처럼 나타났다 사라지는 사막의 도시 같은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정부도 급했나 보다. 7월초 자리가 바뀌고 세종시에서 개최된 회의에 두어 번 참석하고 영상회의에 임했던 것이 전부인 필자로서는 점검(?)회의라고 하니 적잖이 당황해 하는데 주무부처에서는 6월부터…
본 호에는 식물기생선충의 방제법을 개략적으로 알아본 후, 식물기생선충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뿌리혹선충의 일반적인 개요부터 일문일답하고자 한다. 농업기술전문기자 정남준 박사 (이하 정기자): 뿌리혹선충의 2령충이 뿌리에 정착하면 어떻게 되는가? 추호렬 박사 (이하 추박사): 뿌리혹선충의 2령충이 정착하면 초기에는 뿌리가 팽창하고 혹이 형성된다. 보통 침입 후 24시간부터 만들어진다. 정기자: 뿌리혹선충의 2령충이 침입한 기주의 뿌리는 어떤 변화가 생기나? 추박사: 뿌리에 침입한 2령충은 세포벽에 구침을 찔러 소화선으로부터 분비액을 주입하고 분비액은 관다발원통에서 세포확대를, 내초에서는 세포분열율의 증가를 일으킨다. 이와 같은 세포변화로 세포확대(이상비대, 과비대)에 의한 거대세포(일명 다핵질)가 만들어진다. 이상비대(세포확대)는 세포벽의 분해, 핵의 확대, 세포내용물의 구성변화로 만들어진다. 동시에 유충의 두부 주변에는 강렬한 세포증식(이상증식)이 일어난다. 2령충은 한곳에 머물며(정주성) 먹이를 취한다. 정기자: 거대세포는 어떻게 변하는가? 추박사: 거대세포의 시작은 액포 세포로 시작하여 약 2주 동안 급격하게 팽창한다. 중앙 액포는 수많은 소형 액포로 대치
코로나-19로 가뜩이나 힘들어 죽겠는데 날씨까지 연이어 폭염이라 정말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올해는 유독 짧은 장마로 비도 별로 안 오고 그나마 가끔씩 비를 몰고 다녔던 태풍들도 우리나라를 비켜나가는 바람에 가뭄 피해를 걱정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지구 온난화의 전조라고도 하고 한편에서는 지구의 자연스러운 순환 과정이라고도 하는데 어쨌든 농업인들이 살아가기에 좋은 날들은 아닌 듯 싶다. 2019년 7월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농업 미생물 시장의 가치는 약 3조4천억 정도로 추정하며 세계시장 규모의 688억 달러(약 75조)의 4.5%를 차지한다고 하여 미생물의 대한 관심과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농약, 비료, 생균제 등에서 활용도가 높으며, 가축의 질병을 막는 항생제 효과를 보여주기 위해 이용되는 생균제는 1,000억 정도의 규모로 가장 큰 성장을 기대하는 분야라고 보도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힘든 농업이 미생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토양의 힘이 늘어나고 작물 생산성도 증대되는 효과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다양한 물질들이 토질이나 재배하는 작물의 특징에 따라 토양에 투입 토양의 미생물들은 이렇게 더운 날들에는 어
본 호에는 식물기생선충의 방제법을 개략적으로 알아본 후, 식물기생선충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뿌리혹선충의 일반적인 개요부터 일문일답하고자 한다. 농업기술전문기자 정남준 박사 (이하 정기자) 뿌리혹선충의 암컷 생식계는 어떻게 구성되고 만들어지나? 추호렬 박사 (이하 추박사) 뿌리혹선충의 암컷 생식계는 2개의 난소로 이루어진 쌍난소형이면서 두부 쪽으로 향한 전난소형이다. 전생식소와 후생식소에는 난소, 수정낭, 수란관, 자궁이 있고 난소에는 생식대, 난모세포, 난자(비수정)가 있다. 정충은 수정낭에 있고 알은 자궁에 있다. 자궁은 질에 연결되고 질은 음문에 연결된다. 생식계는 2령충의 4-세포 생식원시세포로부터 만들어진다. 3령충과 4령충 과정을 거치며 발육한다. 생식계의 말단 끝에 체(2n)염색체수와 함께 난원세포를 형성하면서 수배로 분할하는 세포가 있다. 가장 오래된 난원세포는 분열을 멈추고 긴 생장대를 통과하는 난모세포가 된다. 난모세포는 더욱 커져 수란관과 수정낭을 통하여 하나씩 이동한다. 또 다른 유사분열이 일어나고 알은 타원형이 되며 유연한 껍질을 형성한다. 결국 단세포 단계인 알은 질을 통과해서 음문을 통하여 난괴에 낳아진다. 번식은 양성생식과 단위생식
종자 유통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1년 12월 12일 발족한 (사)한국종자판매협회가 11년여 만에 (사)한국종자유통협회로 명칭을 바꾸고 기존 정관을 확대·개편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새롭게 출발하는 (사)한국종자유통협회는 신임 회장으로 (사)전국작물호제유통협회 김문수 회장이 겸임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운영이 정상화될 때까지는 모든 조직 및 임직원도 현재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현직이 (사)한국종자유통협회의 동직을 겸임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존 정관을 회원들에게 맞게 확대·개편했다. 다음은 (사)한국종자유통협회 김문수 신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한 그동안의 경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일문일답. Q1 지난해 3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와 (사)한국종자판매협회(현. (사)한국종자유통협회)의 통합을 통한 협회의 역할 강화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통합이 아닌 각각의 단체로 명칭만 바꾸고 새롭게 출범하게 된 배경은?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회원은 작물보호제뿐만 아니라 종자, 비료, 농기구 등 대부분의 농자재를 취급하고 있으며, 협회는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사)한국종자판매협회와의 통합 또한 회
충청북도 영동군(군수 정영철)은 소백준령의 끝자락에 위치해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감, 포도, 사과, 배 등 고품질 과일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과일 생산지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영동군에는 세계 최대매장량인 약5억톤 규모의 희귀 천연광물질 ‘일라이트(illite; 세립질운모)’가 매장되어 있다. 지난해 민선 8기로 제39대 충청북도 영동군수로 당선되어 고향인 영동군에서 민정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영철 영동군수는 1964년 충북 영동군 출생으로 옥천영동축산업협동조합에서 조합장직과 이수한우영농조합법인 대표직을 역임한 바 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으로 영동의 미래농업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미래농업과 체류형 관광을 중심축으로 영동군 발전을 위한 대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살맛 나는 영동, 오고 싶은 농촌을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영동만의 특색을 담은 ‘함께하는 군민 살맛 나는 영동’이라는 군정 슬로건 아래 △생동하는 지역경제, △감동주는 맞춤복지, △앞서가는 미래농업, △머무르는 힐링관광, △만족하는 열린행정을 군정운영 목표로 정했다. 영동군 농업 및 지역 균형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정영철 영동군수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