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사과 품종 ‘감홍’을 비롯해 ‘추황’ 등 배 품종에 대한 품질평가회가 지난 23일 열렸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 품질 평가회에서 사과 품종 ‘감홍’, ‘황옥’, ‘루비에스’, ‘피크닉’과 배 품종 ‘추황배’, ‘황금배’ 등을 재배하는 28명의 농업인들이 참석해 올해 본인이 생산한 사과와 배의 품질을 평가를 받았다. 평가결과 울산광역시에서 황금배를 재배하는 윤동연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원 원주시 조덕희씨, 경북 문경시 천대명씨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전남 나주 권상준씨, 전북 남원 윤 준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농진청은 우리품종의 현장 보급과 재배 확대를 위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단감, 감귤 등 6개 품목을 대상으로 주산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교육과 현장컨설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비료의 종류별 정의가 신설되고 이물질 기준이 새롭게 마련되는 등 비료 공정규격 개정 고시안이 행정예고 됐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비료원료의 다양화 및 재활용을 확대하면서 불분명한 규정 등을 명확화해 양질의 비료공급을 유도하면서 현행제도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 보완하기 위해 고시를 개정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제6조 비료의 이물질 기준이 바뀐다. 현행 비료관리법에서 이물질은 비료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고시 개정으로 유리, 플라스틱, 금속, 뼈, 도자기, 타일, 비닐, 천, 은박, 종이 등 이와 유사한 물질(이물질)은 비의도적으로 혼입된 이물질이 기준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즉 유리, 플라스틱, 금속, 뼈, 도자기, 타일, 천, 은박, 종이 등 이와 유사한 물질(건물중): 2mm를 초과하는 각각의 물질 합계량이 0.5% 미만이거나 비닐(건물중)이 2mm를 초과하는 비닐이 0.2% 미만인 경우 사용이 가능하다. 동애등에분의 염분기준을 0.5%에서 2.0% 이하로 완화했다. 이는 동애등에분의 염분기준이 너무 낮아 제품 상용화가 어려워 유기성폐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완화했다. 또 상토1호 및 상토2
농약허용물질목록제도(PLS)시행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추·사과·양파 등에 대한 신규·추가 농약이 등록되고 미등록 농약에 대한 잠정 안전사용 기준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농약 등의 안전사용기준’에 대한 고시를 개정하고 지난달 23일 행정예고 했다. 이번 개정은 농업인의 농약 오남용을 방지하고 국민 먹을거리인 농산물의 안전 생산을 위해 식용작물에 사용하는 작물잔류성 농약 중 신규·변경등록된 농약의 안전사용기준을 설정하면서 농작물, 병해충 및 사용방법·사용량 등이 정해지지 않은 농약에 대한 잠정 안전사용기준을 설정하기 위함이라고 농진청은 개정이유를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신규로 고추, 사과 등 16개 농작물에 대해 56건, 시금치, 양파 등 43개 농작물 157건을 추가 설정했다. 다만, 사과에 쓰이는 아바멕틴·스피로디클로펜 액상수화제 1건에 대해선 사용시기를 재설정하기로 했다. 또 적용대상 농작물, 병해충 및 사용방법·사용량 등이 정해지지 않은 농약의 잠정 안전사용기준이 신규설정 됐다. 적용 대상은 강낭콩, 갯개미자리(세발나물), 갯기름나물(식방풍) 등 172개 농작물, 1,642개 병해충별 4,266건에 대한 기준안이다. 잠정 안전사용기준은 인
과학 기반의 미래형 농업, 스마트팜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부, 혁신성장 선도과제로 추진 작물성장과 생육, 질병 상태까지 진단 그동안 정부는 취약한 우리 농업의 영농 환경을 극복하고 튼튼한 체력을 갖춰 미래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스마트팜 기술 개발과 보급 확산’을 혁신성장 핵심 선도과제로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은 3단계 기술 개발 전략을 추진, 2세대인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팜 1세대가 영농의 편의성 향상과 생산성을 높이는데 큰 효과를 보았다면 2세대 기술은 인공지능이 데이터와 영상 정보로 생육을 진단하며 의사결정을 돕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으로 작물의 성장과 생육, 질병 상태를 진단할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지원 플랫폼 ‘팜보이스’와 재배 전 과정에서 적합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은 농사 경험이 적은 젊은 창농인이나 ICT에 미숙한 고령 농업인에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2세대 한국형 시스템은 지속적인 검증과 보완을 통해 궁극적으로 농업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농업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장점을 활용해 노인이나 장애인 같은 사회 취약계층에게 교육 및 고용, 그리고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회적 농업’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사회적 농업이란 농산물 생산·가공·유통을 포함해 농촌자원을 활용하는 활동을 기반으로 돌봄·교육·고용 등의 효과를 도모하는 경제활동을 뜻한다. 예컨대, 암에 걸린 환자들이 기거하는 요양농장이나 장애인이 일을 할 수 있는 협력농장, 또는 어린이에게 재미있는 농사를 지도하는 체험학교 등 농업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활용하는 사업이 해당된다. 즉 사회적 농업의 유형인 ‘돌봄’ 사업의 경우, 사회복지법인이 복지관과 협력해 정신질환 장애인들과 함께 밭작물을 재배한다. 장애인들은 농장 활동 과정에서 비장애인들(농장·인근 농장 사람들 등)과 어울리며 사회성을 높이고 농작업을 통해 운동효과를 내고 있으며 약 복용을 줄일 정도로 건강을 회복한다. 또한 사회복지법인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농업활동을 익힘으로써 장기적으로는 마을에 정착해 어울려 살 수 있게 한다. 또한 법인이 과수작물을 재배하면서 농업기반이 없는 청년들의 창농 및 농촌정착을 목표로 농업기술·유통·판매 등을 교육하는 방식이다. 청년들이 인근농
농약의 경시변화 시험 방법과 물리성 검사 방법 등 이화학 검사 방법이 개선돼 사용자 중심으로 편의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분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료를 최초 1회 분석 후 54±2℃ 항온기에 2주 간격으로 집어넣어 6주가 되는 시점에 모두 꺼내 한꺼번에 분석하는 방법을 인정하기로 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경시변화시험이란 약효보증기간 설정을 위한 시험으로 학대조건(54±2℃)에서 2주간을 1년으로 간주 6주간 성분함량에 이상 없을 시 3년간 설정한다. 즉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제품의 물리·화학적인 성질과 상태가 변화하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실온에서 약효보증기간 동안 농약 주성분 등을 분석하는 시험이다. 기존에는 54±2℃에서 2주일 시험한 성적을 약효 보증 기간을 1년으로 간주하는 가열안정성시험으로 대체해 왔다. 약효 보증 기간이 3년이면 54±2℃ 항온기에서 시료를 보관 후 2주 간격으로 3번(6주차) 해당 시료를 꺼내 분석한 뒤 총 4회 분석한 성적(투입 전 분석 포함)을 제출하도록 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4회에서 2회로 분석 횟수가 줄면서 시간과 비용이 크게 줄게 됐다. 아울러 유제와 액제 농약의 저온안정성 시험 방법
수도작 병해충 총 20만405ha 발생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줄어 사과 탄저병 매년 증가추세 올 한해동안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병해충은 평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발생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작 농가에 피해를 입히는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 세균벼알마름병, 깨씨무늬병, 흰등멸구, 먹노린재 등이 지역에 따라 발생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나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18년 벼 관찰포 병해충’ 조사결과, 병해충 총 발생면적은 20만 405ha로 전년의 69% 평년의 41% 수준이었다. 이 가운데 병의 총 발생 추정면적은 10만 355ha로 전년의 81%, 평년의 45% 수준으로 적었다. 해충의 총 발생 추정면적은 9만 4,049ha로 전년의 59%, 평년의 38%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농진청이 올 6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총 8회에 걸쳐 690개소의 관찰포를 대상으로 병 10종, 해충 12종을 조사한 결과다. 먹노린재·흰등멸구 피해 많고 과수, 봄철 냉동해와 폭염, 가뭄 피해 많아 가장 많이 발생한 병은 잎집무늬마름병으로 5만 4,727㏊에서 발생했지만 전년의 59%, 평년의 34%로 적었다. 이어
김용환 부사장 후진 양성 및 해외사업 지원 조언자 역할 수행 권정현 상무 해외사업부 통합 지휘 팜한농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이유진 전무(사진)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유진 신임 CEO는 1990년 LG화학에 입사해 생산기술, 경영기획, 마케팅 등의 업무를 거쳐 2011년부터 LG도요엔지니어링과 서브원에서 플랜트 분야를 담당했다. 2016년 12월 팜한농에 합류해 2년 가까이 인수 후 통합(PMI, Post Merger Integration) 작업과 경영혁신을 이끌어왔다. 팜한농 관계자는 “이유진 신임 CEO는 폭넓은 업무 경험과 강한 실행력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라며, “앞으로 연구개발(R&D)과 글로벌화에 역점을 두고 팜한농을 세계적인 그린바이오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팜한농은 신임 CEO 선임과 함께 조직도 새롭게 재편한다. 연구개발(R&D)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조직을 신설해 작물보호제, 비료, 종자 등 3개 사업부 연구 조직을 통합하고, CTO로 장성식 상무를 선임했다. 이와 함께 3개 사업부 해외사업 조직도 통합해 권정현
한국농어촌공사가 이종옥 부사장의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이종옥사장 직무대행은 최규성 전 사장이 친형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 뇌물수수로 구속된데 이어 취임 전 태양광업체 대표 전력이 논란이 일면서 사임했기 떄문이다. 공사는 28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하는 ‘전국 부서장 회의’를 개최하는 등 조직 안정화에 나섰다. 이종옥 사장 직무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연말 사업 마무리와 재정집행을 원활히 추진해 농어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내년 농사에 대비한 농어촌용수 관리 등 영농편의를 위한 사업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말연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직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간부진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경농이 농약판매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해 내년 사업준비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은 ▲농약판매점의 2019년 사업준비 지원 ▲PLS제도의 올바른 이해와 대응 ▲2019년 주요 신제품의 홍보를 골자로 하는 ‘2019년 사업성공 및 PLS 실행준비를 위한 워크샵’을 지난 22일부터 전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내년 1월 1일부터 PLS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상황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어느 때보다 관심과 호응도가 높았다. 특히 경농이 PLS 대응방안으로 준비한 GPS(Grower Problem Solution Program)프로그램에 농약판매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PS 프로그램은 작물과 병해충의 현재 상황에 따라 작물을 안전하게 최적의 생육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전문약제를 처방하는 프로그램으로 농업인의 입장에서 작물의 고충의 손쉽게 해결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부분 회사들의 기존 프로그램이 제품 중심이었다면, 경농의 GPS 프로그램은 농업인 중심, 작물 중심, 병해충 중심으로 설계가 돼 있어 농업인에게 쉽고 실용적이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가 세계 최고 수준의 수리모형 실험시설인 국제융합수리시험센터를경기 안산소재 농어촌연구원 내에 마련하고새출발을 알리는 준공식을 22일 열었다. 국제융합수리시험센터는 댐, 저수지와 같은 다양한 하천구조물에 수리모형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대형 실험시설로 실제 구조물을 축소·설치해 눈으로 직접 홍수 등에 대한 안전여부를 실험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시험센터 준공으로 공사는 길이 250m, 폭 102m, 연면적 7,980평(국제규격 축구장 3.6개) 규모로서 동양최대 실내 수리모형 실험장을 보유하게 됐다. 센터 내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정식 급경사수로 등 7종 실험수로와 실험장 내부의 무인·자동 계측이 가능한 대형 트래버스 시스템을 연내에 구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수리모형실험 시 계측의 정밀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3차원 입자영상유속계(3-D PIV(Particle Image Velocimetry system), 3차원 지형스캐너 등 첨단계측장비의 도입이 완료돼 실험시설과 더불어 연구의 질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 앞으로 이곳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수공구조물 설계기준 개정, 수자원 관리 및 구조물의 개·보수
대한민국 대표 작물 보호 기업인 ㈜동방아그로는 오늘 염병만 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염병만 신임 회장은 오랜 기간 동방아그로와 함께하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온 경영 전문가로, 앞으로 동방아그로의 글로벌 도약을 이끌어갈 핵심 리더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염병만 회장은 "동방아그로는 농업인의 신뢰와 성원을 바탕으로 지난 50여 년간 성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농업 혁신을 선도하며 농업인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취임 소감을 전했습니다. 글로벌 농업 혁신을 위한 비전 신임 회장은 동방아그로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통해 회사가 농업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특히, 기후 변화와 식량 안보 등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동방아그로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환경 보호와 농업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전했습니다.
국립종자원(원장 직무대리 백운활)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중국 하이난성에서 개최된 「2024년도 아시아·태평양 종자협회(APSA, 이하 아태종자협회)」 총회에서 국립종자원 이광홍 박사가 집행위원으로 입후보하여 재선에 성공(임기 3년, `25~`27년)하였다고 밝혔다. 아태종자협회는 비영리 종자 협의 기구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우량종자 생산과 무역 증진을 위해 1994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종자회사, 국가별 종자협회, 정부기관 등 58개국 641개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다. 차기 집행위원으로 재선된 것은 국내 종자 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첫 집행위원으로서의 수행기간(2022~2024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광홍 박사는 “국내 종자 기업을 대변하고 검역, 로열티 등 국가 간 종자 수출·입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종자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가교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아울러, 국립종자원 김국회 품종보호과장은 “앞으로 아태종자협회 집행위원 활동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품종보호제도 운영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고 우리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