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 이어 농업경영에서 중요한 또 하나의 선충인 곤충기생선충에 대하여 일문일답으로 알아보기로 하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특이한 인두를 지닌 선충의 예는?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메뚜기, 벼멸구, 나방의 애벌레 등 많은 종류의 곤충에 기생하고 있는 머미씨드 선충이다. 머미씨드 선충의 인두는 창자에서 분리하여 단백질 합성에 적극적인 역할을 한다. 정기자 머미씨드 선충은 어떤 선충인가? 추박사 머미씨드 선충은 두서너 차례 예를 든 적이 있는 것 같다. 벼멸구, 흰등멸구, 나비와 나방의 애벌레, 개미, 하루살이, 메뚜기 등 수많은 종류의 곤충에 기생하는 기다란 우유빛 선충이다. 크기는 5에서 500 미리 사이다. 보통은 10-100 미리 정도이다. 정기자 선충의 창자는 어떤 모양인가? 추박사 일반적으로 직선형과 원통형 모양이다. 바퀴벌레선충은 소화 효소원이나 공생균을 저장하는 창자 생성물인 맹낭을 가지기도 한다. 정기자 곤충병원성 선충의 창자는 어떠한가? 추박사 곤충병원성 선충의 앞창자는 샘(선) 기능을 하는 약간의 세포를 내포하고 있다. 곤충병원성 선충의 침입태 유충은 앞창자의 관(내)강에 자신의 공생세균을 운반하기도 한다. 정기자 그렇다면 선충의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이후 바이러스(Virus)에 대한 공포가 잠재적으로 내재되어 있고 또 멀지 않은 시기에 제2의 코로나 발생을 예측 하거나 이미 바이러스의 또 다른 공격이 시작되었다고도 하는 추측들이 떠돌고 있다. 아무래도 미생물을 연구하다 보니 주위에서 앞으로 어떤 바이러스가 또 우리를 공격할 것 같은지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바이러스 중에서 1%도 채 안 되는 녀석들이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것이고 나머지 99%는 우리와 공생을 하고 있거나 서로에게 무관심한 채로 존재하고 있다.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생명체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많아 살아있는 생명체라고 이야기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단순한 물질로 보기에도 정확하지 않은 생명체와 물질 사이에 있는 그런 존재이다. 어쨌든 바이러스는 우리의 건강뿐만 아니라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그런 무시무시한 녀석으로 인식이 되고 있는데 실상은 바이러스가 원인이라기보다는 인간에게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철저하게 깨끗한 것만 먹이다 보니 애써서 만들었던 면역체계가 무너지기 시작 내 어릴 적만 하더라도 먹을 것이 풍족하지 않아서 과자나 사탕도 먹다가 땅에 떨어지기라도 하면 다
이번 호는 지난 호에 이어 주요 작물에 기생하는 뿌리혹선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려고 한다.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소화관이 퇴화되었다면 연가시는 어떻게 영양분을 섭취하나?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기주를 침입한 연가시 유생은 혈체강에 살면서 표피를 통하여 직접 양분을 흡수한다. 몸속에서 여러 번 탈피하면서 점점 커진다. 탈출한 암수 성충은 모여 단단한 실꾸리, 고르디우스 매듭을 하고 있다. 메뚜기, 귀뚜라미, 사마귀 등의 뇌에 작용하여 기주가 물을 찾게 하고 자신은 탈출하여 물로 돌아간다. 정기자 곤충기생선충의 소화작용에 대하여 궁금하다. 선충은 취한 먹이로 무엇을 하는가? 추박사 에너지와 새로운 조직의 형성에 이용한다. 정기자 곤충기생선충은 무엇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가? 추박사 포도당(글루코드)으로 이루어진 다당류인 글리코겐을 이용한다. 정기자 글리코겐만이 선충이 취하는 영양소인가? 추박사 선충의 종류에 따라 주요 영양소가 차이가 있다. 동물기생선충이 비축하는 주요 영양소는 글리코겐이다. 반면 자유생활을 하는 미생물 식이 선충과 식물기생선충의 주요 저장 영양소는 지방이다. 지방은 직접 산화시키거나 탄수화
지난호에 이어 곤충기생선충에 대하여 일문일답으로 알아보기로 하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우선 곤충기생선충에 관한 일반적인 정보부터 알아보자. 최초로 기록된 기생선충은 무엇인가?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호박벌선충이다. 프랑스 곤충생리학자 레오뮈르는 1742년에 본 선충을 기술하였다. 훨씬 이전인 1623년 알드로반두스는 죽은 메뚜기의 몸에서 탈출하는 벌레를 발견하기도 하였고(메뚜기선충) 리스터는 1672년 그의 정원에 있는 식물에서 비슷한 벌레를 발견하여 기술하기도 하였다. 정기자 곤충에서 발견되는 기다란 벌레들은 모두가 선충인가? 추박사 형태적으로 선충을 닮은 벌레들이 있다. 유선형동물문에 속하는 연가시(철선충)나 갑각류에 기생하는 바다유선충 등이 선충으로 착각되는 대표적인 벌레들이다. 흔하게 볼 수 있는 벌레가 사마귀에 기생하는 연가시로 생김새가 가느다란 철사처럼 단단하고 질기면서 선충을 닮았다 하여 철선충이라고도 한다. 이들은 나방, 거미, 잎벌레, 개미, 메뚜기 등에 기생하는 머미씨드라는 선충과 아주 유사하여 선충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 정기자 우리 주변에서 이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흔하나? 추박사 우리는 들이나 산, 물가에서 유난히 배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와의 전쟁이 잠시 중단되면서 억류되었던 인질들의 일부가 풀려나면서 모처럼 해빙 분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가뜩이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마음이 뒤숭숭한데 중동지역에서의 평화 협상이 진전되어 안정적인 모습으로 되찾게 되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을 해본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역사적으로 오랜 갈등이 있었는데 이 가운데 미생물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하면 일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길이를 이야기할 때 보통 센티미터, 미터 그리고 킬로미터를 언급하는데 아주 작은 단위를 이야기할 때에는 밀리미터, 마이크로미터, 나노미터 단위를 사용한다. 미생물 특히 세균의 크기를 이야기할 때 마이크로미터 단위를 사용하는데, 1cm를 10,000등분을 할 때 그 한 눈금을 1마이크로미터(㎛)라고 한다.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광학 현미경으로 1,000배율로 관찰해도 구분이 쉽지 않은 아주 작은 단위이다. 미생물 특히 세균은 1~2마이크로미터이고, 술을 만드는 효모는 3마이크로미터로 세균보다 좀 크다.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미생물들에 의해서 만물의 영장인 우리 인간의 역사가 좌지우지되어 온 것은 누구라도 부인
지금까지 알기 쉬운 기생선충을 통하여 식물기생선충에 대해 전반적인 기초 정보를 알아보았다. 본 호부터는 농업경영에서 중요한 또 하나의 선충인 곤충기생선충에 대하여 일문일답으로 알아보기로 하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곤충기생선충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곤충기생선충은 무척추동물기생 선충의 한 분야로 곤충에 침입하여 패혈증을 일으킴으로써 기주를 치사시키는 곤충병원성 선충과 곤충에 기생하여 기주를 직접 치사시키거나 행동과 생리적 변화, 형태 변화 등 직·간접으로 기주에게 영향을 끼치는 곤충기생선충이 있다. 여기서는 병원선충에 관해서는 뒤로 미루고 우선 곤충기생선충부터 알아보기로 하자. 정기자 자연계에서 선충이 곤충에 기생하고 있는 경우는 흔한 일인가? 추박사 선충은 곤충의 몸속에 기생하고 있어 메뚜기선충이나 벼멸구선충, 나방선충처럼 아주 길고 가느다란 벌레가 이들 몸속에서 탈출할 때를 제외하면 눈으로 확인하기가 어렵다. 이들도 탈출하자마자 땅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땅 위에서는 보기가 어렵지만 벼논이나 배추밭 등에서 작업을 하다 보면 종종 보게 된다. 간혹 물이 있는 지역에서는 곤충의 몸속을 탈출한 선충을 보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주
어릴 적 외할아버지댁 뒤편엔 시골집 쓰레기를 쌓아놓는 퇴빗간이라는 곳이 있었다. 부엌아궁이에서 나오는 재나 채소를 다듬고 남은 찌꺼기, 외양간에서 나온 소똥이 엉겨 붙은 볏짚 등을 쌓아놓는 곳인데 근 1년이 지나면 어른 키만큼이나 높아져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1년여 동안 자연스레 발효가 된 것은 꽃피는 춘삼월 농사를 준비할 즈음 포크처럼 생긴 쇠스랑으로 소가 끄는 마차에 실어 부지런히 농경지에 뿌려주었던 거름이 된다. 예전에는 양질의 퇴비를 만드는데 1년 정도 시간이 걸렸다. 우리 할아버지들은 1년 동안 만들어 놓은 잘 부숙된 퇴비를 밭에 뿌리는 것으로 한해 농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지금은 보다 적은 노력과 시간으로 잘 부숙된 토양개량제나 퇴비를 만들기 위해 많은 연구와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유기질 비료, 식물 열매를 가공하고 남은 박 종류나 쌀겨, 톱밥, 볏짚과 같은 식물성 잔재물을 사용하기 편리하게 제품화한 것 유기질비료와 퇴비의 차이점에 대하여 문의하시는 농민분이 계셔서 설명을 드렸는데 오늘은 퇴비와 유기질비료의 차이점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자 한다. 유기질 비료는 식물 열매를 가공하고 남은 박 종류나 쌀겨, 톱밥, 볏짚과 같은 식물성 잔재물을
이번 호는 지난 호에 이어 주요 작물에 기생하는 뿌리혹선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려고 한다.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박과작물인 오이, 참외, 호박, 수박, 멜론 등을 가해하는 선충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박과 작물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선충은 뿌리혹선충이다. 특히, 고구마뿌리혹선충에 의한 피해가 심하다. 고구마뿌리혹선충에 심하게 기생당한 수박, 참외 등의 뿌리는 뿌리혹 하나하나가 거대세포로 비대해져 큰 암 덩어리가 되고 뿌리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혹 덩어리처럼 보인다. 그 외 뿌리썩이선충에 의한 피해도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땅콩뿌리혹선충, 자바니카뿌리혹선충, 콩뿌리썩이선충, 스크립뿌리썩이선충, 수선뿌리썩이선충, 밀뿌리썩이선충 등이 피해를 주고 있다. 정기자 토마토를 가해하는 선충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 추박사 토마토에는 뿌리혹선충을 비롯하여 많은 종류의 선충이 피해를 주고 있다. 화산회토에서 재배하던 토마토에서 고구마뿌리혹선충의 기생으로 식물 자체가 약해지고 양수분의 공급이 원활치 못하게 되어 결국 수량 감소와 함께 상품화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토마토에는 이처럼 고구마뿌
우리아이들이 전에 없이 풍요로운 환경에서 부모님들의 보살핌 가운데 유기농식품 위주로 섭취하면서도 독감과 같은 유행성 질병에 취약해지는 원인은 무엇일까? 여기에도 미생물과의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바로 우리 몸 안의 장기들 가운데 대장의 활동과 관련이 깊다. 사람들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무병장수를 꿈꾸며 많은 연구와 함께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다. 누구나 건강하게 사는 것을 제일로 생각하며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내 근육량을 높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다. 대장은 살아있는 미생물이 24시간 활동하는 미생물 발효기 음식물 중에 포도당이나 아미노산처럼 그나마 쉽게 흡수될 수 있는 양분들은 소장에서 흡수가 되고 그 이후에는 대장 내 서식하는 미생물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잘게 분해되어 흡수가 되는데 지용성 비타민A, D, E, K가 대표적이다. 그래서 대장 건강과 면역력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대장이 건강한 사람은 병에도 잘 안 걸리게 된다. 대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한국 음식이 바로 무청을 말린 시래기이다. 시래기 된장국은 이소플라본과 폴리페놀 그리고 섬유소가 풍부하여 대장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있어서 최고의 음식이라 할 수 있다. 결국 대장이 튼튼한
이번 호에는 주요 작물에 기생하는 식물선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현장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려고 한다.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농가소득을 떠나 주식 작물인 벼에 기생하는 주요 선충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생각보다 많은 종류가 발견된다. 그 중 벼뿌리선충과 벼잎선충은 무논에서, 뿌리혹선충과 씨스트선충은 밭벼에서 문제가 되는 선충이다. 몇몇 벼 재배 국가에서는 뿌리혹선충과 벼뿌리선충, 그리고 우프라(ufra)병을 일으키는 벼줄기선충에 의한 피해가 크다. 그 외에도 아프리카수염선충, 백합곤봉선충, 긴꼬리줄기선충, 가는꼬리위축선충, 사탕수수위축선충, 곤봉위축선충, 사과위축선충, 강원세줄위축선충, 유가세줄위축선충, 콩뿌리썩이선충, 수선뿌리썩이선충, 밀뿌리썩이선충, 사과뿌리썩이선충, 측백나선선충, 고추나선선충, 동양나선선충, 참깨반나선선충, 벼씨스트선충, 왕벼씨스트선충, 당근뿌리혹선충, 자바니카뿌리혹선충, 제주뾰족주름선충, 동양주름선충, 인포미스주름선충, 수양버들가는주름선충, 명숙가는주름선충, 사과나무잔주름선충, 옥수수비늘주름선충, 톱비늘주름선충, 횡성접시머리선충, 대추나무긴침주름선충, 상수리작은껍질선충, 망고
얼마 전 우리나라를 관통했던 태풍 카눈으로 극심한 수해 피해가 발생했는데 태풍이 지나가자 더위와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한낮 온도가 35℃를 넘는 것은 이젠 일상이 되어버렸다. 움직이지 못하고 한자리에서만 꼼짝 못 하고 서 있어야 하는 식물로서는 참 견디기 어려운 환경 스트레스이다. 식물이나 미생물들은 고온 여름철에는 어떻게 더위를 견디면 살아나가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더위로 인한 단백질 변성 방지하기 위해 애 쓰는 식물 시원한 물을 공급받기 위해서는 미생물의 도움 절대적 더위를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단백질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야 하는데 단백질은 아미노산들이 일렬로 연결되어 복잡하게 뭉쳐진 덩어리이다. 쉽게 말하면 30cm 정도 되는 실을 동그랗게 뭉쳐놓으면 그 안에 실들이 복잡하게 뒤엉켜 있게 되는데 단백질은 꼭 그런 모양이다. 그러다 보니 외부에서 조금만 충격이나 영향을 주면 실타래같이 복잡하게 얽힌 모양이 약간 삐뚤어질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단백질에 변성이 일어나 고유의 기능을 잃게 된다. 그러기에 식물은 더위로 인해 단백질의 변성을 방지하기 위해 무진 애를 쓰고 있다. 미생물도 마찬가지로 식물의 세포 껍데기(세포막)는 지질(지방)으로 구성되어
지난 호에 이어 잎에 기생하는 선충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딸기잎선충은 어떤 선충인가?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식물의 지상부 내외부에 기생하는 선충이다. 예를 들면 딸기에는 기생하는 부위에 따라 내부 또는 외부에 기생하고 베고니아와 작약에는 내부기생한다. 크기는 암컷이 0.45~0.8㎜, 수컷은 0.48~0.65㎜ 정도이다. 기생당한 식물은 꽃양배추 모양이 된다. 기주범위는 넓은 편으로 250여 이상의 식물에 기생하고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한다. 정기자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딸기잎선충의 기주식물을 예를 든다면? 추박사 딸기, 벼, 감자, 백합, 베고니아, 국화, 제라늄, 다알리아, 거베라, 아네모네, 아이리스, 살비아, 금매화, 엽란, 작약, 수국, 무화과, 고무나무, 시클라멘, 까마중, 개쑥갓, 제비꽃, 뱀딸기 등 많다. 정기자 딸기잎선충의 기생에 의한 식물의 피해증상은 어떠한가? 추박사 피해받은 식물들은 팻취나 일렬로 나타나기 때문에 포장에서는 쉽게 구분된다. 성장이 저해되어 건강한 포기에 비해 작다. 지상부의 증상은 국부적으로 나타난다. 잎의 전형적인 증상은 모양이 뒤틀리고 주름지고 변색되고 작아진다. 괴사 부위가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영농쿠폰제’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