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난히도 냉해에 폭염에 폭우까지 자연재해가 많았지만 경기도 평택지역은 다행이 피해가 적었다고 한다. 도시와 인접해있는 경기도 지역의 경우에는 매년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농사짓는 땅은 조금씩 줄고 있는 형편이라 대도시 단지가 들어올 때마다 농약사가 한 두 개씩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평택시 안중읍에 위치한 ‘현대농약사’ 천상진(59세) 대표는 20년째 같은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농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다. 농민에게 차갑게 대하지 말자 “처음 농약사를 시작할 때는 거창한 결심은 아니지만 농민들에게 차갑게 대하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농약에 대해 잘 모르니까 같이 공부하고 고민해가며 지금까지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면서 할 생각입니다” 평택지역은 다양한 농사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수도작에서 원예작물 시설 채소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천 대표는 올 봄 다른 지역은 냉해 피해가 컸지만 평택은 고마운 해풍 덕에 농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았다며 농사짓기에 정말 좋은 곳이라고 지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20년 전 처남이 운영하던 농약사를 이어받아 시작한 현대농약사는 이 지역 농민들
사상 유례없는 폭염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은 지난 8월, 품목을 불문하고 농가의 대부분이 고통을 겪었다. 실제 폭염으로 인해 사과, 채소류 등 농작물 2,335ha가 일소피해 및 고사했으며 가축 543만90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 정읍 영원면에서 한우 102마리를 키우고 있는 정효원(34) 대표는 “축사에 온도가 올라가면서 어찌할 수 없었지만 차광·보온제로 쓰이는 알루미늄 스크린을 설치한 후 안도했다”고 했다. 폭염은 누구나 예외없이 피해를 입히지만 가축은 고온 스트레스로 번식능력이 저하되고 유량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사료섭취량이 줄어들면서 성장률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약해져 질병에 취약해지기 쉽다. 더 심할 경우 가축이 폐사하기도 한다. 고온기 가축 스트레스 극심, 번식능력 저하·질병 원인 정 대표는 “올 여름 폭염이 지속되면서 키우고 있는 한우 축사를 시원하게 해야 된다는 생각에 농자재박람회에서 본 자동보온스크린을 설치하게 됐다”며 “설치 후 축사 온도가 4~5℃ 떨어지는 효과를 봤다”고 했다. 이어 “축사에 온도가 올라가면 소들이 숨을 몰아쉬는 등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알 수 있지만 보온스크린이 열을 차단하면서 소의 활동이 눈에 띄게 달라졌
이레수산(대표 김현철)은 충남 서천군 장포면에 위치한 액상비료 제조업체로 국내 유일하게 불가사리를 활용한 액상비료 ‘불력’을 개발해 유기농자재목록공시는 물론 ‘불가사리를 이용한 액상비료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불가사리는 우리나라 연안지역에 폭넓게 분포하며 각종 어패류를 가리지 않고 먹어치우며 성장하고 있다. 또한 번식속도가 빨라 방치할 경우 어업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바다생태계 파괴가 우려될 정도로 심각하다. 현재 바다에서 건져 올려 연간 폐기되는 불가사리는 약1200톤 정도로 추정되며 처리비용 또한 톤당 30~40만원이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쓸모없는 불가사리… 30% 이상 높은 수확 얻어 김현철 대표는 20년 넘게 직접 친환경 김 양식과 농사를 지으며 수많은 연구와 임상시험을 거친 끝에 바다생태계에서 조차 쓸모없었던 불가사리를 활용하여 유기농산물 재배에 사용 가능한 액상비료 ‘불력’을 개발하게 되었다. 김 대표는 불가사리 천연효소영양제인 ‘불력’의 개발배경에 대해 “처음에는 양식하고 있던 김의 황백화현상을 잡고자 연구한 끝에 불가사리를 이용해 자가제조해서 사용하게 됐다”며 “사용 후 그 효과가 너무 좋아서 일반 농작물에 사용해
경남 고성 영현면은 산속에 둘러싸인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매년 먹노린재 피해가 막대하게 발생하고 있다. 실제 480ha 규모의 지역에 300ha가 피해를 입을 정도로 극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꾸준한 예찰과 방제로 먹노린재 방제에 성공한 재배지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10일 친환경 수도작 재배지인 5만평 규모의 오곡실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우동완 회장을 만났다. 1981년부터 38년째 유기농 농사를 짓고 있는 우 회장은 12만평 규모의 재배지까지 함께 공동방제를 하며 먹노린재의 피해를 줄이고 있다. “영현면 지역은 ‘한살림’과 계약재배를 하는 만큼 유기농재배로 명성이 있는 곳으로 지역농민들의 소득향상에 사명감이 높은 편”이라며 농업에 대한 남다른 책임감을 갖고 있었다. 우 회장이 관리하는 곳이 아니더라도 이곳사람들은 우 회장이 어떤 농법으로 먹노린재를 잡았는지 그 비법에 대해 궁금해 한다. 엔에프(NF)제충이로 고성의 골칫거리 먹노린재 잡아 좋은 제품 쓰고 싶은 것이 농심(農心) “안 써본 유기농 자재가 없어요. 일단 다 시험재배를 해보고 그 후에 사용합니다. 사용법 같은 경우에도 100배 희석에서 1000배까지 할…
“미듬에서 보급하는 전동가위나 인산비료 등의 품질은 농민이 먼저 알아봅니다” 태풍 쁘라삐룬이 지나고 무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5일 경기 여주 본사에서 만난 (주)미듬 총괄본부장 임상복 전무는 “국내 농업시장에서 짧은 시간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었던 것은 품질에 대한 높은 신뢰성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번 살포로 3년 지속효과 인산비료 각광 기존 제품과 차별화, 인산비료 함유량 43% 미듬은 지난 2013년 1월 본격적으로 국내 농자재시장에 뛰어든 신생회사다. 창립이후 미듬은 전동가위, 인산비료를 비롯해 효소, 산소발생기 등을 보급하며 농업기술력을 한단계 상승시키며 농가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전국의 과수 농가 등에 보급하는 천연인산비료 ‘코츠린’은 과수나무를 심는 초기부터 과수농가의 고민을 단숨에 덜어내는 효자 노릇을 한다고 했다. 임 전무는 “농민에게 농작물은 자식과 같이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에 품질 좋은 제품을 나무에 주려는 것은 이심전심”이라며 “인산이 부족한 토양에 최적화한 비료로 시비할 경우 다른 유기질 인산 제품의 층에 비해 뿌리가 뻗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라고 했다. 일본에서 직수입한 ‘코츠린’은 식
“양파를 비롯해 감자, 고구마 등을 땅속 작물은 저온저장고에 보관해도 부패를 막을 수 없었지만 이제는 그런 걱정이 없습니다.” 익산시 관내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에 농식품 식재료를 공급하는 익산학교급식센터 이형수 센터장은 “농민이 자식과 같이 힘들여 키운 농작물이 부패해 어쩔 수 없이 매년 버려진다고 생각하면 답답한 일인데 플라즈마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이런 걱정을 내려놨다”고 말했다. 특히 양파와 같이 장기간 저장이 필요한 농작물은 저온저장고에 보관해도 수확당시를 비롯해 수확이후 과정에서 원물끼리 부딪히거나 상처가 난 부위를 통해 부패하면서 상품가치가 현격히 떨어뜨린다. 통상 양파는 수확이후부터 10개월 정도 장기 보관하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농산물이다. 즉, 학교급식센터를 비롯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은 농산물을 장기 보관하는 것이 주요한 업무이기 때문에 신선도 유지를 위해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이는 저온저장고가 낮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농작물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은 물론 수급조절 등의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특히 저온저장고 내부는 천정 상단에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끌어들여 저장고 내부를 순환시키면서 저장고 내부의 습기를…
농민 이익 먼저 챙기는 처방 소문나 “65년도에 업계에 들어왔으니 만으로 52년 되 었네요. 세월이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랐어요” 경북 영천에서 영농농약종묘사를 운영하고 있는 손병용 대표(71)는 농민과 동고동락을 한지 반세기가 넘었다. 첫발을 디딘 후 직접 매장을 운영한지도 50여년이 다 되어 간다. 30여평 규모의 매장에는 버스정류장을 앞에 두고 있어 오고가는 농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오는 손님들을 보면 청년기에 만났던 혈기가 넘쳤던 분들이 이제는 머리가 백발이 되고 허리도 굽어져 가는 것을 보며 세 월 가는 것을 실감할 수 있게 된다”며 “매장을 찾는 농민들이 손님이전에 오래 동안 사귀어 온 친구와 같이 함께 변해간다”고 했다. 실제 매장은 완전 개방형으로 의자는 물론 냉난방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서 누구라도 쉽게 들어 와 쉬었다 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사이에 농작물도 쌀 중심의 농업에서 과수, 채소 등으 로 다양해지고 있다. 동거동락 50년 세월 매장은 동네 쉼터 냉난방 시설 갖춰 누구라도 쉬게 해 농사짓는 일이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병해충은 물론 자연과 씨름을 하는 일이라 힘들지만 농민이 있기에 자리를 떠날 수 없었다고 했
500평 규모 매장에 7명 직원들이 농사에 관한 모든 일 처리 거창에는 농사에 필요한 모든 것이 총망라 된 곳이 있다. 바로 거창 (주) 부농원이다. 500평 규모의 매장에는 7명의 농자재 전문가들로 구성된 직원들이 농민들의 농사에 대한 고민을 A부터 Z까지 상담해준다. 대부분의 농약사가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는데 반해 부농원은 농약사도 변화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조금 더 농민들이 편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농약사의 모습도 그에 맞춰 변화해 간 것이다. 그 결과 더 많은 손님들이 부농원을 찾게 되었다. 카트를 끌고 다니며 농자재를 구입한다! 부농원의 외관은 대형마트를 연상시킨다. 최근 시장 쇼핑문화보다는 대형마트나 복합 쇼핑몰 같은 소비문화로 변화하면서 농약사도 변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넓은 매장을 카트를 끌고 다니며 쇼핑하는 것은 대형 마트의 모습과 닮았다. 그러나 다른 점은 농약사는 단지 농자재를 팔기만 하는 곳이 아니다. 농약상담 코너에서는 농작물이 어떤 병에 걸려 있고 어떤 약을 쓰면 좋을지 상담할 수 있고 자재 상담 코너에서는 농사를 좀 더 효율적으로 짓기 위한 농자재를 상담할 수 있다. 또한 A/S센터에서는 구입한 농기계를 1
여름이면 김천은 포도향기로 가득하다. 김천을 가로지르는 직지천과 감천의 맑은 물과 게르마 늄 함량이 높은 토양이 만나 당도가 높은 김천 포도는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과일이다. 수확기 에 강우량이 적고 추풍령을 기점으로 일교차가 커 맛과 향기가 뛰어나다는 점도 김천 포도의 빼 놓을 수 없는 특장점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김천포도는 2005년 포도산업특구로 지정되어 우수한 재배기술과 그 상품가치는 브랜드로서 더욱 성장해가고 있다. 그런데 김천에 포도만큼 유명한 농약 종묘사가 있다. 바로 포도전문 처방 ‘김부자 농약 종묘사’ 이다. 김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 경기도와 전라도 등 전국에서 찾아오고 있다. 포도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포도전문 농약 종묘사로의 시작 “아무리 아는 사람이 많고 좋은 사람이라 해도 그런 이유로 장사가 잘 되는 건 아 니거든요.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는 않더라구요. 전문적으로 세분화되는 추세에 농약사만 유독 전통을 고집하는 것 같아. 전문적인 농약사를 차리면 좋겠 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도 종합병원이 있고 세분화된 전 문 병원이 있는 것처럼 농약사에도 전문 병원이 있다. 그 전문성을 가
농자재 유통을 이끌어나갈 차세대 주자를 지난 9일 만났다. 충남 금산에서 차세대 주자로 발돋움을 하고 있는 농 자재백화점 신상현(34) 과장이 주인공이다. 그는 “농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이른 아침 6시 10분경이면 매장에 출근한다”며 “아직은 모든 것을 배우고 익혀야 하는 시간 때 문이기도 하지만 이른 시간 에 오는 농민을 만나야 하루를 의미있게 시작하는 것 같다”고 했다. 매주 2~3회 현장 찾아 농민과 호흡 공감대 넓히며 단골고객 많아 그는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중앙회장을 맡고 있는 신원택 회장의 맏아들로 농과대학에서 원예학을 전공한 후 3년 전에 현업에 뛰어 든 새내기 유통인이다. 대학에서 공부한 이론을 현장에서 접목할 수 있어서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유통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본을 갖 춘 셈이다. “업계경험이 풍부한 아버지로부터 하나에서 열까지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 기를 탄탄하게 다지는데 아주 좋다”며 “이러한 덕분인지 새롭게 오는 고객, 특히 귀농인들이 자신을 많이 찾는 것 같다”고 했다. 신원택 회장은 “유통인은 기본적으로 부지런 해야 한다”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으면 안되
플라즈마란 신기술이 농산물 발아에서 재배시 발생하는 병해충 문제는 물론 수확 후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면서 농식품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플라즈마가 아직은 생소하지만 향후 성장가능성은 무궁무진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5월 18일 국가핵융합연구소 플라즈마연구센터(군산) 혁신기술연구부장을 맡고 있는 김성봉 박사를 만나 플라즈마가 무엇인지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물어봤다. <편집자주> - 다음은 일문일답 △국가핵융합연구소 군산플라즈마연구센터 혁신기술연구부장 김성봉 박사 Q 최근 플라즈마가 농식품 분야를 비롯 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늘고 있다. 플라즈마란 무엇인가 보통 물질의 상태는 고체-액체-기체(약칭 고-액-기)로 구분한다. 물을 예를 들면, 에너지를 투입하여 온도가 올라가면 얼음(고체)는 물(액체)로, 물(액체)은 수증기(기체)가 된다. 그럼 기체를 가열하면 어떻게 될까? 기체를 가열하면 이온화가 되는데 이를 플라즈마라 한다. 플라즈마를 흔히 제4의 물질로 알고 있으나 맞는 표현이 아니다. 물질의 4번째 상태라고 하는 것이 맞는 표현이다. 특히 기체는 전도성이 없지만 이온화된 기체 즉 플라즈마는 전기…
농기자재신문이 창간 10주년을 맞아 농업의 혁신성장을 주도하며 미래농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첨단농업인과 농산업인을 발굴해 연재한다. 농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주는 농업인 및 농산업인은 전통적인 방식을 뛰어넘는 기술과 혁신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높이 며 농업의 희망을 밝히고 있다. <편집자주> △(주)헬퍼로보텍 오창준 대표 첫 주자로 국내 자동파종기와 육묘로봇을 생 산하며 미래 농산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주)헬퍼로보텍 오창준(45) 대표를 최근 만났다. 파종 및 플러그묘 이식 신기술로 활짝 농업용로봇은 농작물이 재배되는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정밀한 제어를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 인간 의 고된 노동을 대신하며 작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며 농산업의 새로운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오 대표는 “대학시절 로봇공학을 전공한 덕분에 일본에서 1년 6개월 정도 연수생으 로 지낸 적이 있다. 이후 우수기술자로 선 정돼 산업현장의 로봇을 개발·생산하면 서 농업용 로봇을 개발한 계기가 됐다”며 “처음에는 자본과 기술이 부족해 엄두를 못냈으나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파종 및 플러그묘 이식 등의 기술을 농업기술실용화 재단으로부터 이전받아 개발·생
종자 유통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1년 12월 12일 발족한 (사)한국종자판매협회가 11년여 만에 (사)한국종자유통협회로 명칭을 바꾸고 기존 정관을 확대·개편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새롭게 출발하는 (사)한국종자유통협회는 신임 회장으로 (사)전국작물호제유통협회 김문수 회장이 겸임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운영이 정상화될 때까지는 모든 조직 및 임직원도 현재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현직이 (사)한국종자유통협회의 동직을 겸임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존 정관을 회원들에게 맞게 확대·개편했다. 다음은 (사)한국종자유통협회 김문수 신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한 그동안의 경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일문일답. Q1 지난해 3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와 (사)한국종자판매협회(현. (사)한국종자유통협회)의 통합을 통한 협회의 역할 강화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통합이 아닌 각각의 단체로 명칭만 바꾸고 새롭게 출범하게 된 배경은?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회원은 작물보호제뿐만 아니라 종자, 비료, 농기구 등 대부분의 농자재를 취급하고 있으며, 협회는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사)한국종자판매협회와의 통합 또한 회
충청북도 영동군(군수 정영철)은 소백준령의 끝자락에 위치해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감, 포도, 사과, 배 등 고품질 과일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과일 생산지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영동군에는 세계 최대매장량인 약5억톤 규모의 희귀 천연광물질 ‘일라이트(illite; 세립질운모)’가 매장되어 있다. 지난해 민선 8기로 제39대 충청북도 영동군수로 당선되어 고향인 영동군에서 민정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영철 영동군수는 1964년 충북 영동군 출생으로 옥천영동축산업협동조합에서 조합장직과 이수한우영농조합법인 대표직을 역임한 바 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으로 영동의 미래농업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미래농업과 체류형 관광을 중심축으로 영동군 발전을 위한 대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살맛 나는 영동, 오고 싶은 농촌을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영동만의 특색을 담은 ‘함께하는 군민 살맛 나는 영동’이라는 군정 슬로건 아래 △생동하는 지역경제, △감동주는 맞춤복지, △앞서가는 미래농업, △머무르는 힐링관광, △만족하는 열린행정을 군정운영 목표로 정했다. 영동군 농업 및 지역 균형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정영철 영동군수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