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이 자연이 주는 평안과 즐거움 그리고 몸과 마음의 건강까지 챙기면서 소소한 행복을 주는 도시농업에 대한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도시농업은 상추, 감자, 고추 등 일상에서 즐겨먹는 채소류를 비롯해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며 관심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도시농업은 도시의 한 귀퉁이 텃밭에서 자라나는 농작물을 보며 느끼는 자부심과 나누는 행복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또 하나의 행복한 공간입니다. 글을 연재하는 이진욱님은 2009년부터 경기 수원 칠보산 자락에서 별을 심는 도시농부들의 텃밭 ‘도토리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원도시생태농업네트워크 대표를 맡고 있는 도시농업 전문가입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에서 위탁을 받은 ‘자연물 목공’ 꿈의 학교의 운영자이기도 합니다.<편집자 주> 웰빙·힐링 관심 속 도시농업 확산 자연이 주는불편 기꺼이 감수 도토리 농장은2009년도부터 제초제등 농약을 비롯해 화학비료, 비닐(멀칭)을 사용하지 않으며 자연순환형 텃밭으로 가급적이면 자가 거름을 만들어 사용하는 도시농부들의 공동체 농장입니다. 또한 토종과 전통농법으로친환경 농사를 추구하며 텃밭농사 외에도숲 생태, 자연물 목공, 동물농장, 도시양봉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한 겨울 맹추위를 이겨낸 새싹들이 파릇파릇 자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충남 천안시에 있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에서 관계자들이 초지에 비료와 퇴비를 뿌리고 있다.
농약등록에 필요한 사전준비에서 약효·약해조사 단계까지 진행과정을 한눈에 알기 쉽도록한 지침서가 발간됐다. 농촌진흥청은 농약등록시험 기관의 시험담당자들이 살균제 약효·약해시험을 수행하는데 활용하기 쉽도록 농약등록시험 약효·약해분야 세부지침 3종을 발간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지침서에는 변경된 고시사항과 추가된 시험방법을 반영했다. 시험의 설계단계부터 사전준비, 약효·약해조사 단계까지 진행방법과 주의사항이 상세히 수록돼 있다. 살균제편에서는 소면적 작물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구기자 탄저병 등 4개 작물, 6개 병해에 대한 시험방법을 서술했다. 살충제편에서는 △벼=깔따구류 등 15건 △과수=갈색날개매미충 등 30건 △밭작물=가루이류 등 40건 △화훼=가루이류(시설) 등 12건 △수목=갈색날개매미충 등 17건 △잔디=거세미나방류 등 5건으로 총 119건에 대한 시험방법을 다뤘다. 제초제편은 포장시험의 일반원칙으로 유럽의 포장시험 기준으로 알려진 신젠타(Syngenta)사의 포장시험매뉴얼(Field Trials Manual)을 번역 수록해 제초제뿐만 아니라 살균제, 살충제, 잔류시험 등 농약 포장시험 전반에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농진청은 이 지침서를 농약
국내에서 개발한 딸기 품종 보급률이 93.4%에 달한 가운데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딸기는 2005년까지만 해도 국내 딸기 재배면적의 80% 이상을 일본 품종인 ‘레드펄’과 ‘아키히메’가 차지할 정도로 국내 육종 딸기는 저조했다. 하지만 2005년 ‘딸기연구사업단’ 출범이후 우리 품종의 개발과 보급에 힘입어 국산 품종 보급률이 9.2%에서 지난해 93.4%로 크게 늘어났다. 국산 품종 보급률 확대에는 국산 품종 ‘설향’이 중심에 있다. 이와 함께 국산 딸기 품종의 우수성은 세계시장에서도 높게 평가받아 ‘싼타’와 여름딸기 ‘고하’ 품종은 베트남과 중국 등에 수출돼 연간 4만 달러 정도의 로열티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신선딸기 수출물량은 2007년 453톤 4235천 달러에 그쳤지만 2017년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 ‘매향’, ‘설향’, ‘금실’ 등을 수출하면서 4788톤을 수출, 4만2992천 달러를 외화를 벌여 들일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열에 대해서도 살아있는 미생물만큼은 민감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발효식품 섭취의 효과인 것이다. 엊그제만 해도 추위에 옷깃을 여미였던 것 같은데 이제는 완연한 봄기운을 넘어 초여름의 약간 더운 느낌이 나는 듯하다. 두꺼운 겨울옷이 부담스럽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다녀도 괜찮을 정도로 기온이 올라가고 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기후가 겨울과 짧은 봄, 여름 그리고 스쳐지나가는 가을처럼 되나보다. 봄이면 산천에 개나리,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밭에서는 냉이를 캐는 여인들의 모습 뒤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던 아련했던 옛 기억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지금쯤 우리네 논과 밭의 흙에서는 올해 농사를 준비하기 위해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미생물들도 기지개를 켜면서 보이지 않는 농사꾼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음식조리시 사멸하는 미생물 분말·환으로 판매 늘어 오늘은 미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신문에 기사화 되었던 내용들을 가지고 설명을 하도록 하겠다. 4대 일간지중 하나에 건강 관련 코너에서 ‘발효식품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김치는 8일째 유산균이 최다이고 된장은 10분만 끓여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다. 또한 전문가와의 인터뷰에서는 ‘바실러스 균(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내추럴·건강제품 전문박람회인 ‘2018 Natural Products Expo West (NPEW 2018)’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참가한다. 3월 9일부터 3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약 124개 국가의 3,100여 업체, 80,000명 이상이 참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제품 박람회로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내추럴 제품의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aT는 미국 주류시장 개척을 위해 쌀제품, 스낵류, 소스류, 차류, 음료류, 신선류, 홍삼류, 건강식품 등 전반적인 건강 및 내추럴식품군을 갖춘 24개 업체가 참가하여 한국관을 운영한다. 또한, aT 홍보관을 활용해 24개 수출업체 제품을 집중 홍보하는 것과 더불어 통관 전문가와의 상담 시간을 마련해 한국 농식품 수출업체의 미국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aT 백진석 수출이사는 “미국 내 에스닉 식품 수요증가로 한국식품의 주류시장 진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난해 대미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했다”며 “미국에서 내추럴식품이 트렌드를
전국한우협회 9대 회장에 김홍길 현 회장이 재추대 됐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달 2월 28일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 9대 회장단을 구성했다. 이번 선거는 제 8기 회장단의 임기만료에 따라 진행됐으며, 대의원 전원의 박수를 통해 단독 출마한 김홍길 후보자를 제 9대 회장으로, 하태문 후보자를 부회장으로, 김영자, 송무찬 후보가 감사로 선출했다. 김홍길 회장은 “8대 회장 역임 시 한우산업의 명운이 걸린 무허가축사, 김영란법, 한미 FTA, 농협적폐청산 운동 등을 추진하며, 한우산업과 한우농가의 어려움이 해결되지 않았기에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이번 임기에는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OEM사료 생산 및 유통비 절감 등에 전력을 다해 한우농가의 고통을 줄이겠다”고 당선소감을밝혔다. 한편 지명직 부회장으로는 김충완 부회장을 선임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7년 수입·지출 결산과 2018년도 수입·지출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2018년도를 ‘한우산업 안정 및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 조성’의 대주제를 설정해 한우가격 안정 및 산업기반 조성, 협회 정체성 확립 및 조직 강화, 국민과 함께하는 민족산업 한우를 위해 정진할 것을 결의했
그렇게 매섭던 추위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이제 한 낮에는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계절이 돌아왔다. 영하 15~20도까지 내려가 모든 것을 얼려버릴 것 같았던 극한의 추위도 시간이 지나니 어쩔 수 없이 물러나는 자연 현상을 보면서 현재 상황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인내하며 버티다보면 따뜻한 봄날이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힘을 내야 겠다. 토양 속에 있던 미생물들도 올 겨울은 유난히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라 추측을 하는데 이제 따뜻한 봄날이 오면 그동안 토양 속에서 움츠리고 있었던 녀석들이 기지개를 켜고 나와 왕성하게 활동을 할 것이다. 만병통치 인식 버려야 미생물은 절대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만병통치 개념으로 생각을 하면 실망이 클 것이라 생각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녀석들은 우리가 원하는 것들 중에 1-2가지 능력을 가지고 있다. 토양에 농작물의 뿌리 썩은 것이나 말라 비틀어진 볏짚을 분해하는 녀석들이 있는가 하면 지렁이나 선충의 죽은 몸을 분해하여 아미노산으로 만들어 주는 녀석들도 있다. 또한 농작물의 병원균으로 잘 알려진 역병이나 시들음 병원균의 껍데기를 파괴하는 미생물들도 있다. 어쨌든 미생물은 저마다에게 주어진 특징대로 살아가는 생태계의 구성
작물보호제 유통개선을 위한 자정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아직도 과거 관행을 벗어나지 못하고 과도한 경쟁에 따른 출혈로 주변 상권을 어지럽히는 일부 그릇된 도매업체들이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경남지역의 골프장에 납품하고 있는 도매업체 A사는 오리지날원제인 ㄱ제품을 입찰 받아 같은 성분의 제네릭원제인 ㄴ제품으로 납품을 하는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사는 엄청난 시세차익을 남기고 있다는 전언이다. 실제 A사는 설립 이후 매년 골프장 관리용 농약 및 비료 등의 납품을 통해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A사가 납품과정에서 오리지날 원제인 ㄱ제품을 제네릭 원제인 ㄴ제품으로 탈바꿈해 납품했다는 여러 정황을 포착했다”며 “이 과정에서 구매담당자와 모종의 뒷거래를 통해 이익을 분배하면서 건전한 유통질서가 붕괴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그것이 아니고 제품자체를 속여서 공급한 것이라면 농약관리법 위반은 물론 유통업계 전체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농약관리법 제20조를 살펴보면 제조업자나 수입업자는 자신이 제조하거나 수입한 농약 등을 판매하려
‘면역력’하면 연달아 떠오르는 것이 ‘감기’아닐까? 조용하던 일상에 불쑥 찾아와서는 몸과 마음의 힘을 쑤욱 빼앗아버리고선 슬며시 사라져버리는 녀석. 감기는 곧잘 찾아오지만 익숙해지긴 어려운 까다로운 질병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에 이런저런 징후들이 나타난다. 그 중에 하나가 감기이다. 얼마 남지 않은 겨울 끝자락 면역력을 높여 겨감기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마무리해보자. 떨어진 면역력, 감기 일으켜 추운 날씨에 똑같이 바깥에서 오랜 시간 있어도 누구는 감기에 걸리는 반면 다른 누구는 멀쩡하거나, 같은 유치원의 한 반에 다니는 아이들 중에 감염병에 걸리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아무렇지 않게 멀쩡한 아이도 있다. 똑같이 병에 걸렸다 해도 가볍게 털고 일어서는 사람이 있는 반면 길고 심각하게 병을 앓는 사람도 있으니, 이러한 차이를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 바로 면역력이다. 우리가 감기에 걸리는 것은 바이러스와 면역력 때문이다.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 바로 감기인데, 면역력이 높은 상태에서는 이 바이러스를 잘 이겨내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염돼 감기를 일으킨다. 감기, 겨울에만 걸리지 않아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걸린다는데, 과연 그럴까? 감기에
민족의 대명절 설날에 영양이 풍부한 들깨떡국과 색깔만두로 힘찬 한해 맞이하세요. 새해를 맞는 농업인의 마음은 분주하다. 올 한해도 땀 흘려 일군 농사가 헛되지 않도록 풍년농사가 되기를 기원하며 농업인의 삶의 질이 향상되었으면 한다. <사진 :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원장 직무대리 백운활)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중국 하이난성에서 개최된 「2024년도 아시아·태평양 종자협회(APSA, 이하 아태종자협회)」 총회에서 국립종자원 이광홍 박사가 집행위원으로 입후보하여 재선에 성공(임기 3년, `25~`27년)하였다고 밝혔다. 아태종자협회는 비영리 종자 협의 기구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우량종자 생산과 무역 증진을 위해 1994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종자회사, 국가별 종자협회, 정부기관 등 58개국 641개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다. 차기 집행위원으로 재선된 것은 국내 종자 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첫 집행위원으로서의 수행기간(2022~2024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광홍 박사는 “국내 종자 기업을 대변하고 검역, 로열티 등 국가 간 종자 수출·입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종자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가교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아울러, 국립종자원 김국회 품종보호과장은 “앞으로 아태종자협회 집행위원 활동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품종보호제도 운영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고 우리 기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23일 오송 컨벤션센터에서 제5·6대 이사장 이취임식을 통해 제5대 노학진 이사장(㈜개원산업 대표)의 이임과 제6대 김방식 이사장(효성오앤비㈜ 대표)의 취임을 축하했다. 전임 노학진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유기질비료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조합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한 열린 마음과 헌신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문화가 조합의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 조합원의 일원으로써 신임 김방식 이사장님과 함께 조합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이사장 이취임식은 조합설립 이후 처음 개최됐다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신임 김방식 이사장은 조합 사상 처음으로 만장일치 추대되어 당선됨으로써 조합 최초라는 두 가지 기록과 함께 앞으로 4년간 조합을 이끌어가게 됐다. 김방식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합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되는 큰 영광과 함께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선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 받아 더 나은 조합의 발전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