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있었던 법안심사소위원회 심의에서 환경부의 가축분뇨법 개정안이 다음 회기로 넘어가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비료관리법과 상충되는 이번 개정안의 심각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 법안 저지에 나선지 4개월만의 결과였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환경부가 공들인 법안이었던 만큼 작은 산업분야의 일개 조합이 판도를 뒤엎을 수 있으리라 아무도 예상치 못했어요. 이 개정안을 막기 위한 조합 집행부 구성원들의 노력이 워낙 컸습니다. 그리고 한농연 등 6개 농민단체의 반대 공동성명이 이 법안의 문제점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어요. 또 농협에 대한 공공처리시설 신설 허용이 특혜가 될 수 있다는 환노위 소속 의원들의 공감이 있었습니다.”김선일 이사장은 겨우 한숨 돌렸다는 표정이다. 그로서는 이 법안 저지에 조합의 존폐가 달려있다 생각하고 결사적으로 임했지만 그 와중에 조합이 입은 내상도 없지 않았다. 또한 가축분뇨법 개정안이 폐기된 것이 아니라 다음 회기로 연기된 것이므로 이에 대한 현명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큰 위기에서 한걸음 벗어난 조합을 추스르고 합의점을 찾는 일이 새해를 맞
첨단농법으로 농업인과 소비자 행복한 한 해 되길…희망찬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독자 및 농업인과 농업관련기관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는 다행히 태풍이 빗겨가 대부분의 지역에서 풍년이 들었지만 우리가 마주하는 농업현실은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더구나 최근 늘어나고 있는 기상이변과 예측하기 힘든 자연재해는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농업인들의 마음을 늘 불안하게 합니다. 올 한해도 앞으로의 격변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쌀 관세화 유예의 끝자락 해로써 관세화 유무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쌀을 포함한 모든 농산물의 수입자유화를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농업이 국민의 사랑을 잃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존경하는 독자 및 농업인 여러분!올 한해가 첨단 정밀화학제품이며 문명 이기(利器)인 작물보호제를 활용한 농업이 농작물의 병해충 및 잡초를 방제하는데 그치지 않고 결과적으로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행복하도록 만들어 주는 농법임을 확인하는 소중한 해이길 빕니다. 이를 위해 우리 협회는 올해도 소비자 및 농업인 교육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
농업인·업계 상생위해 비료공급제도 개선방안 마련희망찬 2014년 갑오년(甲午年)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활기차고 힘차게 움직이는 말처럼, 올 한해 여러분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다행히 지난해는 큰 기상이변이 없었고 농산물 가격도 안정을 유지하여 농산물 생산에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 농촌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이에 해결방안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특히 올해 정부가 달성하고자 하는 식량자급률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무기질 비료업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무기질 비료업계는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영농비는 물론 노동력 절감을 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에게 양질의 무기질 비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농업인들의 영농의욕을 고취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 농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금년도 우리 비료업계의 비전은 ‘비료산업 도약의 해’로서 국민이 신뢰하고 농민이 인정하는 무기질비료 공급이 될 수 있도록 ‘무기질비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한 지속적 홍보’, ‘인식전환을 위한 소비자·농민단체와 유대강화’ 등을 통해 비료산업 활성화를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이를 위해 올해는 다음과 같은 과제를 통해
고품질 기자재 생산으로 축산업 발전 견인하겠다 2014년 갑오년 새해가 희망차게 밝아왔습니다. 축산업에서 맡은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우리 축산인들께서 하시는 사업과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협회는 우리나라 축산업 전반에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인다는 사명감으로 지금까지 임해왔습니다. 축사시설 현대화, 조사료 자급 및 축산분뇨자원화, 그리고 가축의 동물복지까지 고려한 친환경축산을 위한 기계, 자재 관련 과제들에 대해서도 협회는 축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고민하며 앞장서서 추진해나갈 과제라고 생각합니다.아울러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에 축산농가가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축산기자재 업계가 선진기술 개발과 고품질의 기자재 생산 등으로 신뢰를 회복하고 그 신뢰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축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축산기자재 업계의 발전을 위해 우리 협회는 우수한 품질의 축산기자재가 생산, 공급 되도록 함은 물론 사후봉사에 있어서도 농가의 불편이 없도록 하여 축산 농가의 피해 예방은 물론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올해도 국내외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감당해야 하는 축산인들의 다양한 욕구
10월 ‘KIEMSTA 2014’ 세계 5대 박람회로 자리매김 노력2014년 갑오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조합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올해 우리 조합은 농기계산업의 수출산업화 촉진을 위한 중점사업으로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를 건립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농기계산업의 미래를 이끌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를 통해 조합은 수출유망농기계 상설전시, 홍보관, 해외 바이어지원센터 및 중고농기계유통센터, 농기계교육 및 체험장, 농기계시험 및 검사업무 확대 시행 등으로 우리나라 농기계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글로벌센터는 총 사업비 129억1500만원(국비 50%, 지방비 40%, 조합 10%)이 투입되며, 3개동,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약 2530평 규모로 2014년 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11월 26일 조합원, 관계기관, 농민, 농기계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의 성공적 건립을 알리는 기공식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센터가 건립되면 농기계 국제비즈니스 전문공간 확보로 농기계 수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나눔의 장의 역할을 통해 우리나라 농기계가 세계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한국농약과학회는 지난달 31~11월 1일 이틀간 강촌 엘리시안리조트에서 ‘2013년 한국농약과학회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500여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발표회는 ‘환경 중 농약의 거동’, ‘우리나라 Import Tolerance 제도 및 운영’, ‘농약의 물질 분류 및 표시를 위한 국제적 조화 체계의 도입’, ‘국내외 환경분야 농약관리 현황’ 등의 초청강연이 이어지며 다양한 이슈들을 다뤄 호평을 받았다.현재 한국농약과학회를 이끌고 있는 이영득 회장(대구대 교수)을 발표회 현장에서 만나 농약과학회의 역할과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농약과학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현재 한국농약과학회는 잔류 분야와 합성 분야가 주축이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생물분야와 화학 분야가 골고루 조화를 이뤄야 하는데 이 부분이 아쉽습니다. 이에 따라 생물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과학회에도 간사를 생물분야 교수님으로 배정하는 등 참여를 유도하고자 고심했습니다.한국농약과학회가 규모나 인적구성 면에서는 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농업 관련 분야 학회 중에서는 큰 축에 속하는 것이죠.
“농자재는 과학 기술의 집합체입니다. 이 같은 농자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내 농자재 수준과 자재가 농산물 생산에 투입되는데 따른 영향 등 다양한 기반 연구가 이뤄지는 것이 첫 번째가 될 것입니다.” 노재선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국내 농자재 산업의 현실이 걸음마 단계에 있다고 꼬집었다. 농자재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초 연구를 바탕으로 정책, 산업체 등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하는 노 교수의 견해를 들어봤다.농자재 산업은 후방산업이라고 하면서도 농가의 경영비 증가의 원인으로 주목되고는 합니다. 농자재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찾아야 할까요.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자재 가격을 낮추는 등의 정책이 모든 상황에 맞는 것은 아닙니다. 목적에 따라 달라야 한다고 봅니다. 선택을 어느 방향에 맞춰 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즉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지면 경영비는 당연히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노동력 투입이 많은 작물은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노동력을 모두 농기계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고랭지 배추를 수확하는데 농기계를 사용하다가는 전복 사고 등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농기계뿐 아니라 품종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김남재 한아에쎄스(주) 대표이사가 제16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산업포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우수 실용기술을 개발·보급함으로써 농업인 소득증대와 농식품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친환경 농기계의 개발과 보급으로 인력절감을 통한 농업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김 대표는 한국형 광역제초기 및 에쎄스기(과수용 농약살포기) 등을 개발·보급해 연매출 약 240억원을 올렸고 연간 약 650억원의 수입대체 등 경제적 효과와 노동력 절감, 편의성 증대를 이뤄냈다. 김 대표는 “친환경 농업육성을 염두에 두고 기계화율이 낮은 풀베기작업과 농촌의 일손부족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광역제초기 개발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1982년 국내 최초로 농업용 에쎄스기 국산화를 일구어냈으며 한국형 광역방제기 개발 등으로 적극적인 수입대체와 방제작업의 기계화에 공헌했다. 현재 에쎄스기는 국내 시장점유율 30%, 광역방제기는 60% 점유율을 보일 정도로 농업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한아에쎄스의 수출전략형 및 한국형 스피드 스프레이어는 작업 효율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으로 농가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5건의
농자재 평가 강화로 예산‧전문가 확보 노력식약처 출신인 식품전문가 이영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장이 부임한지 1년 반가량이 지났다. 농진청과 식약처는 이 부장이 부임한 뒤 업무분장에 있어 ‘밥그릇 싸움’이라는 오명을 벗고 내달 중으로 협의체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이 부장은 “그간 양 기관의 교량 역할을 하는 것에 힘든 부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박근혜 정부의 ‘부처간 칸막이 해소’ 정책이 빛을 발한 것”이라고 겸손해 했다. 이 부장이 부임한 후 그 외에도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들어봤다.Q : 농자재 평가가 최근 들어 점차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유기농업자재도 개정을 거쳐 품질인증 등이 도입되었고 농약도 안전성 평가기준이나 시험항목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안전성부도 이에 따른 전문인력 확보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지요?A : 최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가됨에 따라 농진청에서는 유기농업자재에 대해서도 독성분야의 평가 추가 등 안전성평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약은 세계적으로 안전성을 강화하는 추세이며, 농작업자나 환경 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에서는
이질적인 것과 결합해야 농업·농촌 부가가치 형성 정부가 강조하는 농업의 신성장 동력 확충과 6차 산업화는 인재확보가 우선되어야 한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남양호(53)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은 현장중심 대학이라는 강점을 잘 살리면서 미래농업 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도 시대의 변화에 맞춰 다각도로 변모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그는 농업의 창조경제는 사람의 교류와 그 사람들이 가져오는 문화의 교류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귀농귀촌 증가도 농촌과 다른 이질적인 사고와 문화가 유입되면서 이뤄지는 다양한 지식의 융복합과 창조적 마찰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014년도 신입생 모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남 총장은 한농대가 어떤 인재를 배출해 사회에 내보내야 하는가를 교직원들과 다시 한 번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한다,Q 올해 한농대 입시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정말 농업을 하고 싶은 젊은이들을 위해서라면 문호를 더 개방하려 합니다. 입학전형시 농지 등 영농기반을 보는 게 있는데 임차농이라도 그 기반을 인정해주는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영농기반도 봐야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꿈과 열정이라고 생각해요. 현재도 광역시에서 온 학생들이 1
지난 5월 30일 취임한 최세균 신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향후 연구원 운영에 대해 “외형적 성장보다 충실한 연구과제를 통해 농업문제의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연구원의 내실을 다지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농업분야 유일한 출연연구기관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 기본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이다. “우리 농업은 개방화와 고령화의 진전 등으로 인해 어려운 상항에 놓여 있습니다. 농업·농촌을 둘러싼 과제만큼이나 우리 연구원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구원의 가장 중요한 본분인 충실한 연구결과와 농업문제에 대한 대안 제시로,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1981년 연구원에 첫발을 디딘 최 원장은 국제농업연구실장, 국제농업연구센터장, 글로벌협력연구본부장, 부원장직을 거쳤으며 우루과이라운드, FTA 등 정부의 국제협상을 지원한 전문가로 유명하다. 취임 전까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직을 수행하기 위해 연구원을 떠난 이동필 전원장의 공석을 메워 원장 직무대행을 수행했다. 연구원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남다른 최 원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긍지와 보람을 갖는 연구원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2015년 나주 이전, 연구원 재도약 계
“우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캐치프레이즈가 ‘생산자가 인정하고, 소비자가 신뢰하는 관리기관’입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잘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역할입니다.”지난 5월 14일 취임한 임재암 원장은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지키고 생산과 소비를 관리하는 농관원이 현장농정의 중추기관으로 굳건히 자리매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09년 목포상공회의소로 출발해 100년이 넘는 전통을 지닌 농관원은 고유업무인 농산물 검사와 함께 안전성 조사, 친환경·GAP 인증, 원산지 관리, 우수식품 인증, 농업경영체 등록, 각종 직불제 사업 등 변화된 정책 수요에 따라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임 원장에 따르면, 올 2월 정부조직 개편으로 농식품 안전성조사의 주관부서가 식약처로 바뀌었으나 농관원의 역할은 바뀐 것이 없다. 우리 농식품의 100% 안전 위해 노력 임 원장은 올해부터 변화된 농정여건에 맞춰 크게 3가지에 중점을 둬 농관원 업무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첫째, 소비자 지향 기능의 강화다. 최근 불산・비소 등 신종 유해물질 사고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구 개발 등 식품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올 1월부터 안전평가계를 신설했고 친환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