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일 동부한농 사장이 동부그룹 부회장으로 선임됐다.동부그룹은 주요 계열사의 리더십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금융위기 및 경기침체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 미래에 대비해 첨단사업을 중심으로 신성장동력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내포돼 있다.우종일 동부한농 대표이사 부회장은 서울사대부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동부그룹 입사 후 동부고속, 동부화학, 동부CNI, 동부메탈 등 주요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이에 따라 경영관리 및 사업기획 능력이 뛰어나 그룹 내 대표적인 전문경영인중 한 사람으로 꼽혀 왔다. 우 부회장은 또 동부한농 CEO로서 기존 농자재부문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플랜테이션, 농산물 유통, 바이오, 식품, 건강 등 사업영역을 적극 확대함으로써 동부한농이 농업·바이오분야의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지난달 18일 5대 회장에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최 회장은 이로써 총자산 287조원, 계열사 22개, 회원 245만명의 거대 조직인 농협중앙회를 2015년까지 4년간 더 이끌어가게 됐다. 최 회장은 이날 소견발표에서 “농협의 사업구조개편을 위한 정부지원 부족자본금 6조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림위 6조원 지원 vs 정부 4조원 충분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우선 내년 3월까지 농협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는 사업구조개편을 마무리 짓고 안착시켜야 한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사업구조개편의 성공적 추진을 통한 농업경제사업 활성화와 농업인 지원역량 확충 ▲농업인, 농·축협, 중앙회간 ‘상생·협력의 농협문화’ 정착 ▲회원조합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육성 시스템’ 확립 ▲농축산물 유통혁신으로 농업인과 국민 모두에게 실익을 주는 ‘판매농협’ 구현 ▲‘食사랑 農사랑 운동’의 범국민적 확산을 통한 농축산물 소비촉진과 농업·농촌 활력증진 등을 내세웠다.그는 또 “식품회사 등을 통해 유통 인프라 확충, 유통에 강한 농협을 만들겠다”며 “유통 보증기금을 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농촌 지원자금도
“세계 인구 증가에 따른 농업 생산성 향상이 점차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소규모 농가들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지원이 중요할 것입니다.”세계 최대 농업전문기업인 신젠타그룹의 마이크 맥(Michael Mack) 회장(CEO)은 지난 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신젠타의 새로운 글로벌 전략’ 발표를 통해 이 같은 견해와 함께 “미래의 농업생산성은 소규모 농가의 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맥 회장은 이를 위해 “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종합적으로 제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통합작물 솔루션(ICS) 개발을 중심으로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신젠타그룹의 조직을 개편하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작물보호사업과 종묘사업분야를 통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을 일본·대만과 함께 동북아(NEA)지역으로 묶는 등 전세계 92개국을 19개 지역(테리토리)으로 재편해 주요작물 중심으로 사업체계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도 신젠타의 작물보호사업과 종묘사업이 통합돼 고객들에게 부가가치가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전세계 농업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운을 뗀 맥 회장은 “자연재해, 늘어
“시장 경쟁에서 이기려면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야 하고 여기에 필요한 농업과학기술도 신속하게 현장 실용화돼야 합니다. 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고 이를 위해 역동적인 재단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지난 9월 22일 취임한 최대휴(57)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총괄본부장은 농업기술 실용화의 중요성을 이 같이 강조하며 농촌진흥청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최 총괄본부장은 1979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식품산업과장, 농업정책과장, 안전위생과장 등 주요 부서를 거쳐 수산인력개발원장을 역임한 후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상근부회장과 미래농수산실천포럼 사무총장으로 근무했다. 최 총괄본부장은 부임 후 “조직과 인력을 사업 중심으로 전환하고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스스로 참여하고 노력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면서 “기술이전 등을 받은 경영체가 반드시 사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현장 애로해소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실천하기 위한 조치로 경영혁신을 위한 고객과 사업중심의 조직개편과 함께 직원들의 전문성 확보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직원들에게 농업기술 시장의 마케터 개념을 인식시키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정형민 공인회계사가 미국가치평가사협회(NACVA, National Association of Certified Valuation Analysts)로부터 미국공인가치평가사 자격을 취득했다.정 회계사는 지난 6월 미국에서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시험과 사례연구(영문가치평가보고서)의 2단계 과정을 통과해 올해 10월에 정식으로 미국공인가치평가사 협회의 정회원이 됐다. 미국가치평가사협회는 미국 조세법이 인정하는 기구이다. 실용화재단은 공인회계사뿐만 아니라 변호사, 변리사, 기술사, 기술거래사, 기업기술가치평가사 및 기술·경영 박사 등 70여명의 전문가를 보유한 최정예 농업과학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이다. 한편 실용화재단은 지난 10일 농축산 전임 단체장 모임인 ‘농업선진화를 위한 선임 농업인 회장단 모임(이하 선농회)’을 초청, 실용화재단 발전방향에 대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회의에서 단체장들은 기술이전 시 농업인의 부담을 경감시키면서 실용화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 등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재수 농수산물유통공사(aT) 신임 사장이 지난달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3층 중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김 사장은 이날 “농산물 유통개선 및 가격안정의 필요성이 나날이 증대되고 FTA, DDA 등 세계 농업환경이 급변하는 시기에 aT의 사업과 기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aT의 기능을 발전시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김 사장은 1977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첫 발을 디딘 후, 농식품부에서 농업정책과장, 농산물유통국장, 주미 대사관 농무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요직을 거친 후 농촌진흥청장과 농식품부 제1차관을 지냈다.
“친환경적으로 병을 방제하는 약제 등 특색 있고 효능 갖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면 틈새시장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박순환 (주)남보 대표(43)는 “1997년 병·해충 방제와 관련한 기능성제제 제조업을 시작한 이래 시장에서 지금까지 사업을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은 제품력과 틈새시장 공략이라는 두 가지 장점을 갖추고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한다.60여 가지의 제품을 생산하는 (주)남보는 병·해충 방제 기능성제제에 초점을 맞춰 성장해왔다. 박 대표는 “친환경농자재사업을 시작할 당시 친환경 농업이 주목받는 것에 비해 병·해충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하는 제품은 많지 않았다”며 “처음부터 어려운 길이었지만 제품의 품질을 믿고 사업했고 결국 시장에서 자리를 잡으며 친환경유기농업 육성 등 정책적인 물살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전문성·기술력 높이는 기술과제 수행그는 (주)남보 제품의 품질에 이처럼 자신할 수 있는 배경에는 실력과 전문성을 갖춘 연구원들, 친환경농자재 연구·생산을 위해 필요한 연구자재가 부족함 없이 갖춰진 ‘진주바이오21센터’가 있어 가능했다고 밝혔다.“국가에서 벤처기업들의 R&D지원을 위해 건립된 진주바이오21센터에는 세포배양실, 단백질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우남 의원(민주당, 제주시을)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시상하는 ‘2011년 국정감사 우수의원’ 으로 선정됐다. 김 의원은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경실련은 16개 상임위원회 중 12개 상임위원회에 대해 위원회별로 1인에서 3인씩 총 18명의 ‘2011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했으며,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 중에서는 김우남 의원이 유일하게 포함됐다.경실련은 김우남 의원이 농협이 수입산 농산물을 국내산으로 표기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학교급식 식품업체의 위생 기준 위반,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등을 밝혀내고 대책마련을 촉구한 점 등이 돋보였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인삼 노벨상으로 불리는 세계인삼과학상인 ‘진피아상(Ginseng Panax Innovation Award)’의 제1회 수상자로 경희대학교 김동현 교수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진피아상은 고려인삼 R&D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룩한 연구자 또는 연구팀에게 주어지는 국제적 학술상이다. 이 상은 고려인삼의 세계 명품화로 대한민국 인삼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6월 농촌진흥청 훈령으로 처음 제정됐으며, 앞으로 매년 시상하게 된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 진파이상 접수결과 해외에서는 중국, 싱가포르, 캐나다, 이집트, 터키, 스페인 등 6개국에서 10명, 국내에서는 서울대 의대 등 6개 대학과 연구소에서 8명 등 총 18명이 지원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김동현 교수는 인삼의 항헬리코박터효과, 항로타바이러스효과, 기억력개선효과, 항염증효과, 항피부염효과, 항알러지효과, 항만성피부염효과, 항암효과, 항대장염효과 등의 약효발현과정과 약효성분의 작용기전 등을 구명한 세계적 석학이다. 또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 약리효능분야의 Top(10% 이내)인 Biochemical Pharmacology 등 SCI(E)에 75편, 학술 등재지에 18편을 발표했으며, 그 중
“판매협회가 회원들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인 만큼 지부장들이 현장에서 회원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지난달 27일 신임 전국지부장협의회장으로 추대된 임대경 신임협의회장은 판매협회가 회원들을 위해 항상 봉사하는 자세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이에 따라 시판에도 농업경영체 등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농협과 같은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시판들이 요즘처럼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정부 시책에 따라 불이익을 당해서는 안된다”며 “농협이 시스템이 잘 갖춰져 운영이 활성화 되고 있는 만큼 시판도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얼마든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니 회원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카드단말기 도입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임 회장은 특히 “카드단말기를 도입하면 시판 입장에서도 거래처가 늘어나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함께 “유통 질서를 잡기 위해서는 가격이 안정돼야 한다”면서 “제조회사들에게도 거래 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적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꿈’이 있어야 하며, 꿈을 갖는 것이 강한 농촌과 농업을 만드는 첫걸음입니다.”민승규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3월 2015년까지 강소농 10만명 육성과 매년 10% 소득 향상을 목표로 하는 ‘강소농 육성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이를 설명하기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교육을 실시했다. ‘방방곡곡 사랑방 특강’의 주제인 ‘한국농업, 꿈이 에너지다’의 핵심 내용이 “반드시 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민 청장이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도 농업기술원과 기술센터 공무원 교육과 농업인 교육을 시작한 후 교육에 대한 농민들의 반응은 10점 만점에 6.3점으로 공무원의 3.4점보다 높게 나왔다. 강소농 육성의 가능성을 확신하게 된 배경이다. 민 청장은 “강소농은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그치지 않고 생산기반과 가공, 마케팅, 유통, 수출까지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농협, 중소기업청, 농어촌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등의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강소농에게 맞춤형 컨설팅과 지원에 나서는 것도 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기위한 일환으로 볼 수 있다.강소농을 육성하면 달라지는 것으로 한 농가가 성공하면 2~3농가가 따라오게
한국식품연구원 11대 원장으로 윤석후 국제협력사업단장이 취임해 2014년까지 3년간 재임한다.지난 9일 취임식을 가진 윤 신임원장은 경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농화학과를 거쳐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식품생물공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특히 세계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가 발행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 인 아시아’ 2012년 판에 선정된 바 있다.1988년부터 한식연에 근무하면서 식품기능연구본부장, 선임본부장 등을 거쳐 국제협력사업단장을 역임했다. 또 한국식품과학회, 국제생물촉매생물공학회(ISBB) 부회장를 지냈다. 현재 국제식품과학기술연합회(IUFOST) 한국대표, 국제유지학회(ISF) 대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식품생명공학전공 책임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식품공학과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신원택. 이하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임주혁 전무는 지난달 26일 개최된 중소기업중앙회 ‘제63회 정기총회’에서 협동조합 유공자로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임주혁 전무는 농촌진흥청 농약연구소 연구원을 시작으로 이후 동양화학 및 노바티스에서 대전·충남지점장과 전북지점장을 역임했으며, 이어서 신젠타코리아에서 근무, 마케팅부 이사로 퇴임했다. 2010년 12월부터 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에서 전무이사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2021년 12월부터 전국작물보호제협동조합 실무이사협의회에서 회장직도 맡고 있다. 임주혁 전무의 이번 장관상은 심각한 사업 침체 위기에서, 지난 14년간 이사장을 성실히 보좌하면서 단결 역량을 발휘하고, 투명한 회계 관리와 혁신적인 공동사업으로 안정적 매출과 이익을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는데 공로가 크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임주혁 전무는 “조합에서 성실히 사업하시는 우리 조합원님들과 조합 임원님들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에 성심과 최선을 다해 조합 발전에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제63회 정기총회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든든하게 우리 농업과 농촌 현장을 지켜 주신 농업인, 그리고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5년에는 환경 대변화, 기술 대변혁의 시대에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하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농업·농촌으로 성장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지난해 말 농촌진흥청은 그간의 핵심사업을 재정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첨단기술 융합과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농업연구개발 혁신방안」을 수립하였습니다. 올해 농촌진흥청은 혁신방안의 핵심내용인‘정책지원·현안해결 10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주요 현안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농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혁신기술로 핵심 농업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생명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육종 목표에 맞는 유전자원을 신속하게 발굴하는‘디지털육종’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