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수 신임 한국잡초학회장은 잡초문제만 나오면 할 말이 많아진다. 그만큼 잡초연구에 쏟아온 세월이 유수하고, 그 누구보다 진한 애정과 전문성을 품안에 보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한국잡초학회의 중요성에 대해 “농업이 존재하는 한 잡초학회는 존재해야 한다”는 말로 잡초방제와 잡초생리생태 연구의 중요성을 대신한다. 한국잡초학회 발족원년인 지난 1981년 정회원으로 시작해 29년 만에 회장의 중책을 맡은 그는 정연하고 힘 있는 설명으로 학회의 향후 비전을 제시한다. -올 해 한국잡초학회 회장직을 맡으셨습니다. 소감 한 말씀은.개인적으로 명예스러운 일임에는 틀림없으나, 작금의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은지라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정신적 중압감이 밀려옵니다. 그러나 전임 회장님을 비롯한 현 임원 및 상임이사, 그리고 회원 여러분들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회장직을 성실히 수행하고 발로 뛰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특히 우리학회 회원들은 그동안 잡초방제와 잡초생리생태의 연구 및 개발로 우리나라 농업의 효율화․기계화․산업화를 이루는데 혁혁한 공헌을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농촌진흥청 산하의 잡초연구부서와 연구자가 사라질 위기에
“식물의약사제도는 시판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계기될 것” 정원호 작물보호제판매협회 중앙회장은 ‘농약유통의 중심은 시판’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작물보호제판매협회 회원들은 한평생을 농약유통업에 몸담아온 전문가 그룹이라는 자신감의 다른 표현이다. 그래서 그는 요즘 ‘식물의약사법’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식물의약사제도는 시판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정 회장은 “식물의약사법이 도입되면 기존 시판은 자동적으로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반드시 마련할 것”이라며 “판매협회 차원의 회원교육 프로그램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 이사장과 자신이 직접 경영하는 ‘풍년농약상사’ 대표직을 겸하고 있는 정 회장은 그만큼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남들의 몇 곱절이다. 그러나 개인사업 보다는 업계의 공익을 위한 역할이 본인 스스로 부여받은 사명이자 몫이라고 강조한다. “판매협회의 업무는 사명감 없이 할 수 있는 일은 절대 아니다”는 그의 말에서 대놓고 드러내지 못하는 심경의 일단이 읽힌다.정 회장은 지난 1983년 농약유통업에 처음 발을 들여 놓은 이래 28년의 세월을 거치는 동안 판매협중앙회 부회장 6년에 이은
일명 ‘유리 경영’이라 불릴 정도로 투명한 운영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전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의 이신기 이사장. 그의 모든 생각과 행동은 ‘농업의 파수꾼’이라는 원칙에 입각한 회원들의 수익 보장에 맞춰져 있다. 우수한 제품 개발에 모든 정렬을 쏟고 또 경영 과정을 공개해 사업의 투명성을 유지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회원들의 땀으로 만들어진 경영비를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원칙도 분명하다. 그런 그의 경영 방식 때문에 전북 300여개 시판상 중 3할이 전북판매조합의 회원이며, 신규회원을 희망하는 시판상도 계속 늘고 있다. 전국최초 결성조합…투명경영이 경쟁력전국 최초로 농약판매조합을 결성한 전북농판은 지난해 사무실 307m2, 창고 307m2 규모의 신사옥을 마련했다. 이는 중소기업센터의 육성자금 10억으로 진행된 것이다. 판매업체가 중기센터에서 육성자금을 받는 것은 매우 드문 일. 그만큼 전북판매조합의 투명한 경영이 인정을 받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 이사장은 “원칙을 지키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이 이사장은 농약 뿐 아니라 친환경자재, 농자재류, 비료, 종자, 상토 등을 취급해 사업을 다각화했다. 수도작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경북 등에 비해
친환경 인증 면적이 10만1000ha로 전국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의 58.2%에 달하는 전남. 이 지역이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부상하면서 친환경농업 1번지로 떠오르게 된 이면에는 전남농업기술원의 숨은 노력이 밑받침했기에 가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연구직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기술전도사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전남농업기술원 박민수 원장을 만나봤다. - 친환경농업 1번지인 전남에서 전남농업기술원의 위상은.전남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경지면적의 45%를 유기농과 무농약(유기농 15%, 무농약 30%) 농산물로 생산키 위한 ‘생명식품산업 육성 제2차 5개년 계획’을 추진해 ‘세계 최고의 유기농 생태 전남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농기원도 천연자원 이용 친환경 농자재 개발과 산업화, 주요 작목별 유기 재배기술 정립 및 매뉴얼 개발 보급, 토양과 식물체, 유기물질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농가별 시비처방 지원 등 친환경농업 기술개발․보급에 힘써 왔다.특히 지역특산 원예작물의 고품질 신품종 육성과 보급, 전남 농특산 자원 이용 기능성 제품개발과 산업화, 친환경 기술농업 선도 전문인력 양성 등 현장과 고객 중심 기술농업을 선
“품질검사시스템 도입과 인증제품 우선 구매해야”업체별 과잉·중복투자를 해소하고 제품 판로확보와 정보교류를 위해 지난해 11월 20일 창립된 전남미생물생산기업협의회의 초대 회장을 맡은 김양현 회장(그린에코바이오텍 대표). “미생물 산업 육성이 친환경농업 정책의 미래”라고 말하는 그는 “현재 23개 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지만 앞으로 친환경농자재산업을 아우르는 협의회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다.“그동안 친환경 농축수산 자재로 부분적으로 사용되던 유익 미생물들의 효능이 생산업체의 과대광고로 많은 농축수산민들에게 외면과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왔습니다. 이 같은 미생물 제품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품질이 꾸준히 유지되는 제품을 생산해야 합니다.”김양현 전남미생물생산기업협의회장이 말하는 현재의 미생물 시장의 현주소이다. 김 회장은 미생물 제품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생산업체의 노력과 함께 정부차원에서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도 자체 품질검사·사후 관리 감독 필요김 회장은 또 “투명한 거래 질서의 확립과 적정한 가격정책과 사용자들의 사용방법·보관관리 등의 교육이 하루속히 이뤄져야 한다”면서 “녹색의 땅 전남 친환경 농축수산 발전에 큰
작물의 각종 병해충에 대한 처방으로 ‘작물치료사’라고도 불리는 시판상(작물보호제 유통인). 농도 전남지역 시판상의 리더인 박찬일 광주전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이 늘 강조하는 자부심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시판 전체가 희망과 미래가 보장되는 직업으로 갈 수 있도록 새로운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말한다. 작물보호제시장을 시판과 함께 양분하고 있는 농협이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점도 그가 시판상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다. “농협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시판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특히 판매협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식으로 협회 위상을 제고하고 협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박찬일 이사장(작물보호제판매협회 감사)이 말하는 농협의 작물보호제 시장점유율 확대에 대한 시판의 대응방안이다. 그는 “농협은 막대한 자금력과 조직력을 내세워 환원사업, 할인판매, 이용고배당 등을 통해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해 나가고 있다”면서 “영일케미컬 인수 이후 60% 가까이 농약시장을 점하면서 제조회사는 물론 3000여 시판이 몰락의 위기에 처해지고 있다”고 현재의 시장상황을 진단했다.“농협은 조합원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조합원이 생
한국단미사료협회는 지난달 22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 선출이 있을 이달 19일 정기총회에서 이영래 전 농림부 차관보를 후보로 추대키로 했다.
농기계 제조업체 (주)아세아텍(대표 김웅길, 김신길)은 지난 5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영업이익 100억원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김신길 대표는 이날 “국내 논농사의 기계화가 90%가량 이뤄진 데 비해 밭농사는 40% 정도만이 기계화되어 있어 향후 기계화율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계화율이 늘어나면 국내 시장에서 밭작물 농기계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아세아텍의 매출액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김 대표는 또 “전 세계에서 이앙기를 만들 수 있는 업체는 한국과 일본에 불과해 현지에 맞춤화된 농기계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중국·인도 뿐 아니라 유럽시장까지 공략할 것”이라면서 “중국·인도는 선진농업화를 위한 정부정책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농업기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앙기, 관리기, 결속기, SS기 등 밭작물 재배 및 과수영농에 특화된 농기계 전문 생산업체인 아세아텍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1998년 현지에 아세아농업기계유한공사를 설립했으며 올해부터 주력제품을 중국 내 10여개 지역에 본격·공급할 예정이다.또 독일 클라스사와 손잡고 인도 시장에 진출, 지난 해 100대의 이앙기를
그동안 농자재는 생산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원인으로만 치부되면서 농자재업계의 종사자들은 그 역할과 기능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왔다. 본지는 ‘농자재산업의 위상’에 대해 창간호에서 이미 다룬 바 있으나 여전히 제자리걸음에 불과하다. 2010년 경인년을 맞아 다시금 농자재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조명하고 현해남 제주대 생명자원과학대 학장으로부터 발전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현 교수는 농자재의 비중과 역할을 감안할 때 정부 내 전담부서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농자재 산업의 비중과 역할이 매우 커지고 있습니다. “2008년도를 기준으로 내수용 화학비료는 약 120만톤을 사용했고 140여만톤(7.4억불)을 수출했습니다. 정부정책이 화학비료의 부정적인 이미지 탈피가 없는 한 화학비료업계의 침체를 가져와 그 악영향은 수출과 농업인들에게 부메랑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특히 농업에서 화학비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나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업관련 32개 부서 중 비료를 전문으로 담당하는 부서가 없습니다. 현재 친환경농업과에서 담당하고 있으나 친환경농자재 측면에서는 화학비료를 부정적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농가가 대다수임을 감안하면 농약과 비료 담
지난 12월 4일 대전시청 강당에서 전국의 부산물비료 생산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2010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지침’에 대한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퇴비생산업자들은 그동안의 공과는 무시된 채 불량비료, 저질비료를 양산해 정부의 보조금이나 축내면서 경종농가들로부터 온갖 원성을 사고 있는 집단인 양 매도됐다. 일부의 사소한 잘못을 침소붕대 해 조직의 전체에 만연한 문제인 양 일반화해 전체를 향한 질타가 이어지면서 참석했던 많은 생산업자들은 벙어리 냉가슴 앓듯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장황한 불량퇴비에 대한 질타 뒤엔 ‘퇴비의 가격차등 지원검토’라는 폭탄선언이 있었다. 회사 사활, 상대평가보다 절대평가 바람직생산업체의 입장에서의 등급판정은 회사의 사활을 걸어야할 중요한 명제다. 우선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측정가능한 척도가 제시돼야 한다.불량퇴비, 저질퇴비를 만들어내는 업체에 불이익을 주기 위한 시책이라면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측정 가능한 척도를 제시해 그 기준에 적합한 등급을 매기는 절대평가 방식이 적합할 것이다. 이때 누가 보아도 수긍할 만한 평가항목과 구체적이 기준이 제시돼야 한다.등급제 실시는 상대평가보다 절대평가가 바람직하고 원료기준이 아닌 보증 성분에 의
“깐깐한 소비자들의 눈높이로 맞춤식 농기계 생산”매년 20%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주)불스의 남영조(52) 대표. 그가 농기계업계와 인연을 맺기까지는 남다른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15년간의 소방공무원 생활과 자동차정비회사를 거쳐 2000년 2월 지금의 (주)불스를 창립했다. 그의 남다른 이력은 “안전하고 고장 없는 기계를 공급하겠다”는 의지로 나타나고 있다. “농기계업계와의 인연은 늦은 감이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소방공무원과 자동차정비를 하면서 배운 시민과 고객의 안전제일주의는 농기계 생산과 판매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남영조 (주)불스 대표는 또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면서 농업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기를 강조한다. 지난 4월 8~10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2009 한국농기계엑스포’ 행사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것은 그의 농업인 사랑이 빈말이 아님을 확인시켜준다.농업을 생각하는 마음은 제품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실제 소규모 밭에서 누구나 손쉽게 작업이 가능하게 해주는 ‘무동력 비닐피복기’가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비닐피복을 자동화 해보자는 생각에 제품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비닐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지난달 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총회에서 임기 4년의 이사에 재선됐다.최 회장은 이날 무기명투표로 진행된 ICA 이사 선거에서 전체 회원의 압도적인 지지로 ICA 이사에 선출됐다. ICA는 1895년에 창설돼 세계 89개국 233개 중앙단위 협동조합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비정부 국제기구로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가 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오는 5월 23일, 개원 12주년을 맞이한다. 이와 관련해 5월 14일 세종시 농정원 본원에서 열린 ‘12주년 기념 언론간담회’에서 이종순 원장에게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농정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농정원은 2012년 5월, 3개 기관(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이 통합되어 출범했습니다. 이후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라는 비전 아래 농산업 핵심인력 육성, 디지털영농 실현, 농업·농촌 가치 증진,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Q. 농정원 제4대 원장으로 취임 후 지난 2년 5개월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과 성과는?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세 가지이며, 모두 현 정부의 국정과제 또는 농정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이며, 둘째는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 셋째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등 쌀 소비 확대’입니다.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 활기찬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