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7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장원석 신임 이사장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농식품분야 농업 R&D 성과를 농업경영체, 농식품 기업 등에 확산, 전파해 농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원동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장원석 이사장은 설립 3주년을 맞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2대 이사장으로 막중한 책임감과 도전의식 두 가지 소회를 피력했다. 지난 2년이 농식품분야 실용화 전담기관으로 초석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이제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야 한다는 안팎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 등 공공기관 중심의 연구성과물에 대한 기술이전 사업화뿐 아니라 민간분야 연구개발성과의 사업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하려 합니다. 우리를 찾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농업인, 기업, 단체를 만족시키는 경영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우리의 임무가 인재육성, 일자리 창출과도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에 더 신명을 쏟아 미래를 개척해야 합니다.”혁신과 창조 이끄는 스마트한 조직돼야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3년 동안 실용화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 사업기반을 구축해 왔다. 변리사, 변호사 등 필요 인력을 확보하고 업무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으로부터 2010년 농식품부로부터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유전자변형(GM) 농산물에 대한 사회적 논의 필요성이 보다 구체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서 GM작물을 직접 생산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미 수입을 통해 식용과 사료용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후에 따른 식량위기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GM작물이 그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최근 김춘진 의원(민주통합당, 전북 고창·부안군)이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식용으로 수입된 GMO는 약 188만톤에 달한다. 또 사료용 GMO는 약 598만톤이 국내에 수입돼 유통됐다. 전 세계 GM작물 재배면적은 지난해의 경우 1억6700만ha이며 종사자는 29개국에 1670만 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2010년 대비 1200만ha(8%)가 증가한 것으로, GM작물이 처음 상업화 된 1996년과 비교해서는 무려 94배가 늘었다. 이중 GM작물을 재배하는 1670만 명 가운데 90%에 달하는 1500만 명은 개도국의 소농들로 알려져 있다.ISAAA(농업 생명공학 응용을 위한 국제서비스)는 특히 지난 10년간 GM작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김선동 의원(통합진보당, 전남 순천곡성)을 비롯한 14명의 국회의원들이 농협 계통구매 농자재 전품목에 대한 가격담합 여부 특별조사를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동 의원실에 따르면 김선동, 배기운, 박원석, 이상규, 오병윤, 김재연, 노회찬, 김제남, 심상정, 정진후, 전정희, 이석기, 서기호, 강동원 의원 등 14인은 지난 8월30일 ‘농협중앙회 농자재 계통구매 전 품목 가격 담합여부 조사를 위한 공정거래위원회 특별조사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 등은 결의안에서 농자재 계통구매 계약시 비료와 농약의 단가와 양을 결정함에 있어 가격을 담합한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2012년 1월, 2012년 7월)를 통해 확인됐고, 2011년 가격인하 분 기준 농민에게 2조2056억원의 피해액이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특히 농협중앙회 자회사인 남해화학과 영일케미컬이 가격 담합에 참여하는 등 생산비 폭등으로 농민 고통을 가중시켜 농자재 계통구매 방식이 가격 교섭력을 높여 농민에게 도움을 주자는 본래의 취지가 무색해졌음을 지적하고 농협 계통구매 방식을 전면 혁신할 것을 촉구했다.이에 김 의원 등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9월 18일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와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 세부 이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2008년 10월, 농협 지속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연구용역을 발주한 것이 첫 걸음이었다면 만 4년의 시간이 투여된 셈이다. 그간 농협 사업구조개편안 마련 및 정부 제출(2009년 10월), 농식품부 농협법 개정안 국회 제출(2009년 12월), 농협법 개정안 법안 심사(2010년 2월~2011년 3월, 7차례 심사), 농협법 개정안 의결·공포(2011년 3월), 정부 자본지원계획 수정(2012년 2월), 개정 농협법 시행 및 새농협 출범(2012년 3월) 등 농협 사업구조개편을 위한 행보가 이어졌다. 이번 세부 이행계획 확정은 지난 5월 29일 농협중앙회와 농식품부가 체결한 농협 사업구조개편 이행약정서에 따라 사업구조개편 성공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추진일정이 나온 것이다. 이번 이행계획 확정에 대해 농업계 전문가들은 “경제사업 활성화 및 농업인 조합원의 실익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일선 조합의 활성화 방안이 부족하다”는 아쉬움도 나타내고 있다.이번 농협중
지난 9월 7일 농촌진흥청은 고추에서 가장 큰 피해를 주는 탄저병에 대한 저항성 품종 개발에 성공했다는 낭보를 전했다. 농업분야 전체에서 주목받은 이 성과를 실질적으로 만들어낸 장본인은 ㈜고추와 육종 윤재복 대표이다. 농촌진흥청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의 지원을 받은 윤재복 대표의 연구는 16년간 멈추지 않은 끈질긴 노력의 대가였다. 세계 최초 고추 탄저병 저항성 품종 개발은 ㈜고추와 육종 윤재복 대표(43세)와 그 연구진들의 16년에 걸친 땀과 노력의 결실이었다. 1995년 서울대 농대 박효근 교수가 “탄저병 저항성 유전자를 찾아보겠다”는 생각으로 전세계 고추 유전자원을 수집하기 시작했고, 당시 대학원생이었던 윤재복 대표가 그 곳의 연구원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오랜 실험 끝에 1998년 남미에서 수입한 근연종(야생종) 고추에서 탄저병 저항성 유전자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게 시작이었어요. 이 종자를 우리 종자와 결합하여 우리가 재배할 수 있는 탄저병 저항성 고추 품종을 개발하는데 16년의 시간이 걸린 겁니다.” 마침내 올해 농민들이 흔하게 재배하는 고추 시판품종 1개와 ㈜고추와 육종이 개발한 120개 품종을 함께 심었다. 같은 조건에서 시판품종 고추의
고추재배농가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였던 탄저병을 잡을 수 있는 고추품종이 개발되면서 농자재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탄저병 저항성을 가진 남미 토종 고추를 활용해 ‘탄저병 저항성 고추계통’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낭보를 전했다. 고추 탄저병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서 고추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병해로 알려져 있다. 국내 고추 재배면적의 20~30%에서 발생해 그 피해액만도 1,000억원에 달할 만큼 치명적인 병해이다. 특히 고추 탄저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해 여름철 장마나 태풍이 지나간 뒤에 발병해 수해복구에도 바쁜 농업인들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골칫거리로 세계적인 기상이변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계속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껏 전세계적으로 상업화된 탄저병 저항성 품종은 전무한 상태였다. 그 이유는 한마디로 저항성 유전자원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우리나라의 경우만 그런 것이 아니라 대만에 위치한 AVRDC (아시아 채소연구개발센터)와 같은 국제기관이나 몬산토, 신젠타와 같은 세계적인 종자회사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고추와 육종 대표인 윤재복 박사와
농기계와 화학비료를 제외한 대부분의 농자재 유통시장을 농협과 양분하고 있는 전국 3200여 시판상인들이 ‘농협자재유통센터’에 대응할 수 있는 ‘시판농자재 활성화 전략’ 모색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사)작물보호제판매협회는 지난달 24일 개최한 협회발전추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우선적으로 ‘작물보호제 시장의 시판활성화 추진전략’에 대해 다각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논의된 시판농약 활성화 방안의 주요 골자는 ‘농협계통농약’에 맞설 수 있는 시판농약 고유의 유통체계를 새롭게 정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국내 농약유통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했던 시판의 M/S가 그동안 농협계통농약의 공세에 밀리면서 급기야 50% 이하로 축소되는 등 시판상인들의 생존권마저 위협받는 상황에서 다시금 ‘농협자재유통센터’에 발목을 잡힐 수 없다는 위기의식과 시판농약의 가능성을 담고 있다. 판매협회발전추진위원단은 먼저 농협계통조직과는 확연히 차별되는 전국 시판상(작물보호제 판매점)의 강점을 시판농약 부활의 가능성으로 꼽고 있다. 시판상인들은 그동안 제품을 시장에 접목시켜 상품화하는 농자재마케터로서 신규제품에 대한 그들의 판단에 따라 인기상품이 되기도, 혹은 사장
농자재업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무차별적인 담합판정과 과징금 부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상토제조업계 10억여 원, 농업용 필름업계 22억여 원, 화학비료업계 828억여 원에 이어 농약업계도 최근 가격담합을 통해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이유로 215억여 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이대로라면 농기계업계에도 머잖아 담합판정에 따른 과징금 부과가 자명해 보인다. 공정위의 이 같은 담합판정 및 과징금 부과는 농자재업계 공히 업체들끼리 가격담합을 통해 막대한 이득을 챙겼다는 전제에서 출발하고 있다. 하지만 농자재업계의 실상은 그와 전혀 다르다는데 문제가 있고, 그렇기에 과징금을 부과 받은 업체들은 행정소송 등 반발의 수위를 낮추지 않고 있다. 공정위가 국내 농자재업계만의 독특한 유통구조나 거래관행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법적 논리로만 판단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담합목적은 수익확대…농자재는 과연?우선 공정위가 담합여부를 조사하고 과징금 부과 및 시정명령을 내리는 뜻은 대기업들이 생산과 유통에 대한 막강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신규업체의 진입을 방해하거나 생산과 가격의 통제를 통해 막대한 이득을 챙김으로써 소비자가 떠안게 될 그만큼의 피해를 막기 위함이다. 그러나 농자재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3월 27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축산경제, 축산단체 등 관계기관 및 업계 약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민경천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제10대 김삼주 회장을 환송했다. 이와 함께 한우인의 다짐과 요구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 정책마련을 호소했다. 신임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화합의 시대정신으로 합심해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나가라는 한우농가의 염원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한우산업, 희망이 가득한 한우산업, 농업농촌의 상생과 축산의 가치를 높이는 한우산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관계기관과 연대와 협치, ▲직접 소통을 통한 내부결속, ▲사룟값 인하 촉구, ▲농가 권익보호 운동 등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또한 “우리가 꿈꾸는 한우산업의 미래는 함께할 때 이뤄낼 수 있다”며 “창립때부터 숱한 아스팔트 농사와 농민운동으로 다져진 한우농가의 기백과 역동성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