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샤인머스켓 먹어봤냐는 이야기를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포도 샤인머스켓은 일명 망고포도로 알려지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 샤인머스켓이 재배 된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지만 충북 진천 일대에는 혹시 설탕을 뿌린 게 아니냐고 소문이 난 재배농가인 장자울농원의 김재갑(62) 정희숙(59) 부부를 만났다. 욕심만 버린다면 재배하기 쉬운 품종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샤인머스켓의 재배 면적은 작년 953ha에서 2019년 1,459ha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달 농식품부와 aT는 국내 샤인머스켓 재배농가와 향후 4년간 국산 샤인머스켓을 2천만달러에 달하는 1,200톤을 공급하는 중국 바이어와의 계약을 성사시켜 다시 한 번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1996년도부터 진천지역에서 포도농사를 지어온 김대표 부부는 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샤인머스켓 재배를 시작한 농가다. 부부에게서 들은 첫 말은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샤인머스켓은 재배하기 쉬운 품종 중에 하나입니다”였다. 설탕을 뿌렸냐는 오해를 받을 정도로 맛있는 샤인머스켓 재배 비결?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샤인머스켓은 열과와 탈립이 적어 재배하기 쉬운 특성을
“좋은 제품을 누구보다 빨리 농민들에게 전달해 농사에 도움이 되는 것” 서산지역에서 자란 박태진 대표는 농업관련 회사에서 일할 때부터 서산지역 담당을 맞아왔고 이 지역 농민들과는 친분이 두텁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자기 사업을 시작하고 나니 생각보다 어려운 점이 많이 있었다고 한다. 박 대표는 초창기부터 사업의 컨셉을 친환경에 맞췄다고 한다. 앞으로 친환경농업에 대한 비중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비료 쪽이 더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 중에서 서산지역의 친환경 농사를 짓는 농가들 중에 바이오플랜의 엑토신 과립 같은 경우 서령비료를 찾는 농가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벼 소식재배 같은 경우 농법의 핵심은 조기분얼의 완성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엑토신과립의 경우 이앙직후 사용시 초기 뿌리의 발근과 출엽이 빨라져 노동력 절감은 물론 제초제 피해 절감, 도복경감 뿌리활착 등 효과가 있습니다. 제가 빠른 시기에 업계에 정착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좋은 제품을 누구보다 빨리 농민들에게 전달해 드린 것도 이유 중 하나입니다. 친환경 재배를 하는 농민들의 경우 입소문을 타서 서산 지역에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제품이
본격적인 영농시즌이 돌아왔다. 논과 밭이 겨울에 추위를 이겨내고 봄의 활기를 찾고 있다. 벼농사에서는 못자리가 농사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하다. 서산시 성연면에서 6만평의 벼농사를 비롯해 100만평 규모의 서산 현대농장의 모판을 공급하고 있는 문혁만(48세) 씨는 이 지역에서 알아주는 수도작 전문가다. 고향을 떠나기 싫어하는 어머님을 위해 고향인 서산에서 어머님과 살며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는 문혁만씨는 자수성가형 농민이기도 하다. 지금은 6만평은 물론 대형 농장의 모판계약까지 서산지역에서 없어서는 안 될 농업인재이다. 이렇게 짱짱한 모판 본적이 없어“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저는 일단 제가 다 써보고 나서 신뢰를 하고 그 다음 사용합니다. 그 테스트 단계를 거친 제품만 사용하는 거죠. 저도 젊었을 때부터 농사를 지었으니 정말 다양한 제품들을 사용해봤지만 ‘이오-데이(25-Day)’ 같은 제품은 처음입니다. 작년에 염해피해가 컸기 때문에 더욱 못자리에 신경을 썼습니다. 작목반팀장들이 ‘이오-데이’를 사용한 모판을 보더니 저렇게 짱짱한 모는 처음 본다고 전문가들도 모두 놀랄 정도였으니까요. 제 모판 보신 분들이 이거 어떻게 된 거냐고 모
서산 지역에는 마늘 양파 생강 등의 밭작물이 주로 재배된다.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사람뿐만 아니라 농작물에도 큰 피해를 입히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미세먼지에 마늘 양파의 뿌리까지 고사해버린 것이다. 봄철 농작물의 생장에는 날씨가 더욱 중요한데 지난 겨울부터 계속된 미세먼지 탓에 마른 잎집마름병과 양파 노균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주변 농가로부터 도대체 뭘 해서 이렇게 튼튼하게 마늘 양파를 키울 수 있었냐고 질문을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는 두 농가를 만났다. 미세먼지에도 한여름 고온 피해에도 강한 자신감 가지게 돼서산시 부석면 송시리에서 30년째 농사를 짓고 있는 김종태(66) 씨는 작년 고온피해를 많이 입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올해는 ‘엑토신 입제’ 덕분에 미세먼지에도 한여름 고온 피해에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종태 씨의 양파 밭은 다른 양파 밭과는 육안으로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어떤 작물이든 뿌리가 튼튼해야하거든요. 그래야 병충해에도 안 걸리고 작황이 잘됩니다. 양파가 한번 노균병에 걸리면 그 해 양파농사는 망했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저희 양파 같은 경우 작년 10월 21일경에 정식을 했는데 뿌리가 튼튼한 덕분에 지난 겨울 동해에
까치가 찾아오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된지 오래다. 까치, 까마귀, 참새 등은 이제 한해 농사를 망치는 불청객으로 전략했다. 농가들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 그물망을 치거나 각종 기피제를 사용했으며 시중에는 다양한 관련제품이 쏟아져 나왔다. 춘천시에서 10년째 블루베리 농사를 짓고 있는 홍만표(58)대표의 경우 산속에 위치한 탓에 야생동물 피해가 있었고 특히 조류로 인한 피해가 컷다고 한다. 심할 때는 수확을 할 수 없을 정도였지만 올해는 팜캡스 덕분에 유해조류 걱정을 덜고 농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던 3월 초 블루베리 농사 준비에 한창인 홍 대표를 만났다. “한 두 마리만 들어와도 난리인데 20~30마리씩 떼 지어서 들어와서 쫓으려고 해도 나가지도 않고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죠. 정말 초토화 시킨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 스트레스는 줄이고 농가소득은 높이는 효자 상품 지자체보조금 지원사업으로도 구매 가능해 홍 대표는 지인을 통해 현일테크(주) 손일갑 대표를 만나게 되었고 그동안 큰 걱정이었던 조류 피해 걱정을 한시름 놓을 수가 있었다고 한다. 홍 대표는 “그동안 각종 유해조류 퇴치 제품에 대해
대전 신탄진의 무엇이든 물어보는 농민들의 동사무소 역할을 하고 있는 이정재 대표 대전에서도 신탄진 지역은 도시농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농촌과 도시가 적절하게 어울러져 살기 좋은 곳이다. 1월 1일부터 PLS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농약구매이력제부터 다양한 제도들이 시행되면서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농약사 농민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탄진에 있는 한농농약종묘사는 이 지역의 농민들이 동사무소보다 자주 찾는 사랑방으로 농민들과 함께 하고 있는 이정재 대표를 만났다. 첫째도 경험 둘째도 경험 노하우만이 경쟁력 1999년에 개업하여 35년째 한농농약종묘사를 운영하고 있는 이정재 대표는 농약사를 운영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경험이라고 말한다. 갈수록 농지는 줄어들고 있고 경제도 어렵고 농협과의 가격경쟁까지 어려운 일들뿐이지만 경험을 바탕으로 농민들이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보람 있는 일은 없다고 강조한다. 경험을 바탕으로 쌓은 기술력은 시판상 운영에 있어서 경쟁력이 되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가격이 저렴하더라도 농사라는 것은 한번 망치면 돌이킬 수 없다. 제때에 방제를 정확한 처
농진청에 따르면 복숭아 재배 면적은 지난해 2만 1015ha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인당 복숭아 생산량은 연간 5.9kg에서 6.2kg로 증가할 전망인 가운데 무봉지 복숭아 재배로 노동력은 줄이고 당도는 높이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는 화순농업기술 센터의 농업인 교육현장을 찾아갔다. 노동력 절감은 물론 봉지재배에 비해 최소 2브릭스 이상 당도 높아져 농촌은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등으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고 이는 복숭아 농가도 마찬가지이다. 복숭아 생산에 필요한 연간 노동 시간은 10a 기준으로 162.8시간으로 봉지를 씌우는 데만 19시간이 걸린다. 무봉지 재배기술은 복숭아를 재배할 때 과실에 봉지를 씌우지 않고 재배하는 방법으로 최근 농촌노령화 및 노동력 부족 심화, 특히 생산비 절감을 위한 재배방법으로 현장에서 농업인의 관심이 매우 높은 기술 중 하나이다. 기존의 봉지 씌우기 작업은 과실의 병충해 피해 방지, 착색증진, 열과방지 및 숙기조절을 위한 목적으로 복숭아 재배에 필수적인 사항으로 인식되어 온 농사 관행 중 하나였다. 농업 선진국의 일본의 경우에도 현재 백색 봉지 재배를 하고 있으며 백색 봉지재배는 기존 국내 농가
식물체내에 동화작용으로 만들어진 유기물을 분해하는 과정인 ‘해당작용’을 이용한 세계 최초 신물질을 개발한 제품인 바이오플랜의 엑토신을 이용한 농법이 농가들 사이에서 화제다. (주)바이오플랜(대표 류승권)은 지난 28일 경북 경주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관계 기관 및 농업인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9 식량작물 수량적 구성요소’를 주제로 2019년도 첫 번째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날 세미나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는 ‘벼의 분얼이론’을 주제로 벼 생산에 필요한 적산온도와 벼·보리·밀의 분얼활성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에는 ‘벼·보리·밀 답리작 이모작의 수량구성요소’를 주제로 세계최초 ‘해당작용제’ 신기술 및 해당작용이 수량과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분얼을 빠르게 하는 것 생육후기 수량감소요인 최소화해 효과적인 조기 수확가능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벼농사의 생육 초기부터 말기까지 자세히 다루었으며, 최초 분얼의 상태가 수확량 증대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하여 1차, 2차, 3차, 분얼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심도 있게 다루었다. 또한 육묘시에 입고, 무름, 뜸묘가 발생하는 원인과 대책에 대한 부분과 일조량 부족에 따른
경북 경주지역에 위치한 중앙농약종묘사는 40년 전통의 종묘사로 100평의 매장에서 농민들에게 농업에 필요한 모든 자재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고현무(38)대표는 아버지인 고종달(74세)고문의 뒤를 이어 중앙농약 종묘사를 10년째 함께 해왔다. 경북 경주지역에서 고종달 고문은 오랜 시간 농민과 함께해온 농업 전문가로 유명하다. 수도작이 주를 이루는 경주 지역에서 이번 바이오플랜의 식량작물 세미나는 고 대표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좋은 제품을 농민들에게 알리고 새로운 농법을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농지면적은 줄어들고 가격경쟁으로 시판상 운영이 어렵다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판상이 시장에 맞춰 나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농약구매이력제라던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PLS 또한 농약시장 변화의 한 국면라고 할 수 있죠. 저희 중앙농약종묘사는 기술과 전문성으로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그 일환 중 하나가 바로 ‘엑토신’입니다. 농민들에게 수확량을 늘려주는 것은 농가 소득과 직결됩니다. ‘엑토신’ 같은 경우 제가 농약 업체에서 근무하던 시절부터 입소문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좋은 제품을 농민들에게 알리고 새로운 농법을 전달하는 것이
축산농가의 오랜 골칫거리인 악취 민원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축사 악취제거를 통한 환경개선은 물론 자돈의 폐사율 감소 및 체중 증가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기반 악취측정 및 악취저감 시스템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용인시는 관내 축산농가에 대한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악취농도의 최대값이 44배로 나타나면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었다. 특히 민원 발생으로 주민간 갈등도 심화되고 있었다. 문제해결을 위해 용인시는 기본적으로 악취저감을 통해 축사 인근 주민들의 고통을 줄이고 민원을 해결하는 한편 축산농가의 생산성 및 수익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축사사육환경개선에 대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성공적인 악취제거에 대한 사례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소재 소라농장(대표 유기동. 62세)을 소개한다. 소라농장은 1,157㎡(350평) 규모에 950두의 돼지를 사육하며 매월 110~120두를 출하하고 있다. 유기동 대표는 지금의 농장에서 30년 넘게 돼지사육농장을 운영해 해오고 있다. 유 대표는 “과거 돈사를 처음 운영할 때만 해도 인근에 주거지역이 없어 악취에 대한
스파크인터내셔널에스피엘(주)(대표 이연희)는 다년간의 자동차 연료절감기(파워세이버) 사업으로 관련 분야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 보유한 연료절감기술은 국가 지정 공인기관으로부터 연비향상 및 매연저감효과를 공인받고 2012년에는 발명특허까지 취득했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대법원 판결을 통해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연료절감과 블랙박스 기능을 하나로 스파크인터내셔널에스피엘의 연료절감장치는 연비와 출력간의 반비례 공식을 깨고 연비와 출력을 동시에 해결한 획기적인 제품이다. 여기에 블랙박스가 주차중 쉽게 방전된다는 점을 착안하여 차량의 블랙박스와 연료절감장치를 결합한 일체형 ‘연료절감 블랙박스’를 출시하면서 올해 블랙박스시장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인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연희 회장은 “차량의 블랙박스가 전력소모가 커서 배터리가 방전되는 일이 다반사로 발생한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시험 끝에 개발된 것이 ‘연료절감 블랙박스’다“라고 말했다. ‘연료절감 블랙박스’는 배터리의 재생 및 복원뿐만 아니라 연료절감과 점화플러그의 점화력 향상, 라이트 밝기 향상, 블랙박스 배터리 방전방지의 기술을 갖춘 제품이다. 차량의 배터리 성능은
10년 전만해도 종로에는 30개가 넘는 종묘사가 있었지만 현재는 10개도 채 남지 않았다. 농지는 줄어들고 있고 그에 따라 농업인구도 줄어들고 있다. 종로의 경우에는 농민들 보다는 도시농업을 하는 분들이 주로 찾아오는 공간이 되었다. 18년이라는 세월동안 종로의 모습은 많이 변했지만 한결 같은 모습으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제일 종묘사의 김승현(65세) 대표를 만났다. 키우기 쉬운 작물인 상추나 열무를 많이 찾는다 “건강한 음식을 먹겠다는 이유도 있지만 농작물을 취미로 키우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게 예전과는 변화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죠. 베란다라던지 근교에 사시는 분들은 짜투리땅이 있으면 텃밭을 가꾸는 정도입니다” 제일 종묘사를 찾아오는 손님은 농민들보다는 주말 농장이라던지 도시농업을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종묘를 선택 할 때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키우기 쉬운 작물인 상추나 열무를 많이 찾는다고 한다. 김 대표는 “오시는 손님이 변화하기 때문에 종묘사도 그에 맞춰 변화해죠”라며 “찾아오는 손님에 성향에 따라 제품을 추천해준다”고 말했다. 요즘은 건강에 좋은 쌈 채소를 직접 키우시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