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에서 딸기 하우스 1400평을 운영하고 있는 곽병용(65) 씨는 친환경 농사만 10년 이상을 고집해 오고 있다. 곽 씨는 지난해 다른 년도에 비해 30% 이상 소득을 높여 연일 기분이 좋다. 한국유기농업개발(주)의 ‘VIP 미생물제제’, ‘VIP 슈퍼골드’, ‘VIP 에코골드’를 사용한 덕분이다. 곽 씨는 한국유기농업개발(주)의 지역 담당자 추천으로 이 제품들을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생물제제만 10년 이상 사용했기 때문에 제품의 설명을 들었을 때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 세 제품을 일주일 간격으로 사용해 딸기 수확량이 늘어 지난해 재미를 톡톡히 봤습니다.” 탈취효과까지 나타내는 길항미생물 사용‘VIP 미생물제제’는 고온미생물과 저온성 미생물 호기성균과 통성 혐기성균의 복합체로 포자형성 능력이 뛰어나고 섬유소, 단백질, 지방, 전분 등의 각종 유기물 분해 능력이 뛰어나다. 탈진작용이 없는 미생물들을 국내 토양에서 분리해 배양한 부숙제로 토양개량과 유기물을 신속하고 완벽하게 분해해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는 제품이다.특히 제품 자체만으로 토양에 뿌려 줘도 토양에 유용한 길항균을 공급하는 효과를 주며 자체의 높은 염기치환 능력을 나타낸다
(주)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 앞선 기술력과 제품력으로 농업계 및 국가기술대회에서 잇달아 인정을 받으며 농산업 선도기업으로 우뚝 서고 있다.(주)경농은 그동안 은탑산업훈장, 대통령표창 수상과 신기술제품인증(NEP) 획득, 우수실험실운영(GLP)기관 지정, 우수농산물관리(GAP)인증기관 지정 등을 통해 앞선 농업전문 노하우를 공인 받아왔다. (주)경농이 2006년 순수 자체기술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기발포확산형제형(직접살포정제)은 제초작업 시 논안에 들어갈 필요 없이 논둑에서 던져 넣으면 제품 스스로가 발포, 확산해 제초효과를 발휘하는 신개념의 제형이다. 논둑에서 던져 넣는 제형이기 때문에 기존 제초제 대비 살포량이 적고 노동력과 노동비용을 70%이상 절감시킨 획기적인 신기술이다. 현재 주먹탄, 황금볼점보, 이편한점보, 문전옥답점보 등의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으며 간편한 방제방법과 우수한 방제효과로 농업인들 사이에서 호응도가 높다. 논둑에서 던져 넣는 점보제형 개발이 기술은 지난 2010년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주최한 ‘2010년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신기술제품 실용화와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권위의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신기
확장 이전을 앞두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전북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소재 설천농약사의 장승경(46) 대표. 무주정보고 농업과를 졸업한 후 부친과 함께 대를 이어 농사를 짓다 경운기 사고로 어깨를 다쳐 시작한 농약사가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다. 농업경영인(농어민후계자)으로 선정되는 등 전도유망한 후계농업인에서 “농업인에게 보탬이 주기 위해”라는 신념으로 묵묵히 농약사를 경영해온 장 대표는 확장 이전이 남다른 감회를 가져다준다. 사랑방의 역할을 톡톡히 해오기는 했지만 비좁아서 늘 아쉬움이 많았다.“농약사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많은 분들이 오셔서 쉬기도 하고 정보도 교환하는 장소로서 농촌지역 사랑방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특히 장날이면 농약사는 꼭 들리는 농업인들의 쉼터입니다. 앞으로 확장된 곳에서 보다 많은 분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장 대표는 이처럼 농약사를 찾는 농업인들에게 한 가지라도 보탬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는데 힘쓴다. 그의 성설성과 믿음은 현장을 강조하는 그의 이력에서 찾을 수 있다. “현장을 모르면 발전이 없다”는 장 대표는 작물 처방에 있어 ‘현장 답사 후 처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눈
물바구미 방제용 육묘상처리제 ‘흔드러’가 친환경유기농자재 목록에서 공시 취소되면서 올해 농사를 앞둔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흔드러’가 물바구미 방제를 위한 유일한 제품은 아니지만 효과 면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아온 터라 갑자기 대안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친환경유기농가들의 주장이다.친환경유기농가들은 특히 친환경유기농자재들이 출시되기 전에는 논둑에 불을 놓거나 논물에 기름과 세제 등을 섞은 제제 등을 직접 제조해 살포하는 방법을 통해 물바구미를 방제해 왔으나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하고 있다.충북 충주시 신이면에서 친환경 논농사 1만2000평을 30년 유지해 온 윤경한(68) 씨는 “사용하기 편리하고 효과가 높은 물바구미 방제용 친환경유기농자재가 출시돼 간편하게 물바구미를 방제할 수 있어 좋았다”며 “그런데 갑자기 친환경유기농자재 목록에서 삭제된다고 하니 올해 농사가 막막하다”고 밝혔다. 윤 씨는 특히 “올해 봄 날씨가 춥다는 예상이 많아 저온해충인 물바구미 발생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에도 물바구미가 다량 발생했지만 ‘흔드러’를 사용해 그나마 피해가 덜 했다”고 말했다.경기도 여주군 강천면에서 수도작 1만평을 짓고 있는 김동섭(54)
(주)경농과 애그로프래쉬사는 최근 (주)경농의 안동지점을 ‘2011년 스마트프래쉬 고객감동 베스트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프래쉬 고객 감동상’은 전 세계 스마트프래쉬 공급원인 애그로프래쉬사가 39개국을 대상으로 스마트프래쉬의 처리전후 프로세스 점검과 고객서비스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최우수 국가와 지점에 시상하는 제도다. 특히 고객들의 평가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주)경농 관계자는 “안동지점이 ‘고객만족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것은 (주)경농의 스마트프래쉬 처리가 규정과 절차에 따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진행됐다는 것”이라며 “(주)경농의 고객서비스가 세계 일류수준으로 발전했다는 반증”이라고 밝혔다.특히 안동지점은 연중 정기적인 고객방문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 수확 이후 농산물 저장 및 출하 기술지도 등으로 고객들의 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되고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제인터너 아그로프래쉬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주)경농의 고객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선두에 있다”며 “안동지점의 고객만족서비스는 모범사례로 제작돼 전 세계 스마트프래쉬 관련회사에 소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농영어스쿨’ 농촌교육 개선 일조한편 (주)경농이 매년
양약재배용 비료 공급업체로 잘 알려진 (주)도프. 최근 비료 공급에만 그치지 않고 작물별 컨설팅을 통해 비료는 물론 다양한 친환경농자재를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작물별 시기와 환경에 맞는 기술지도와 비료 등 농자재를 함께 공급함으로써 자재와 기술을 동시에 서비스하는 기술집약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경기도 평택시 청북면에 위치한 (주)도프는 1994년 화학비료와 비료원료를 수입하는 무역업으로 시작해 양액재배용 비료업계에서는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양액재배농가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주)도프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앞서나가기 위해 야리복합비료, 특수비료, 친환경농자재, 유기질비료 등의 시장에도 뛰어들어 올해 기준으로 매출 130억원의 회사로 우뚝 섰다.(주)도프가 이처럼 비료 업계의 혜성과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홍성조(51) (주)도프 대표의 경영철학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료 회사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30대 중반 직접 트럭을 운전하며 농가들에게 양액재배용 비료를 공급했던 그다. 이를 통해 농가들이 원하는 제품과 농업 방향을 체험으로 터득하게 됐고 각 농가에 맞는 맞춤 양액을 제공하는 등 차별된 서비스를 실시했다. 양액재
작은 덩치에도 불구하고 농약 원제를 개발해 제품화에 성공한 기업이 있다. 대전 유성 한국생물공학연구원 내의 목우연구소가 그 곳. 우리나라 농약 원제 수입의존도가 90% 이상인 점을 가만하면 독보적이라 할 만하다. 특히 대부분의 농약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신농약 원제 개발은 투입비가 높아 선뜻 투자하기 어려워하는 분위기이기에 그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구석진 목우연구소장과 연구원 10명은 2007년 목우연구소 법인을 설립한 뒤 오로지 제초제 연구에만 몰두해 왔다. 순수 목우연구소만의 기술로 개발된 잔디밭 새포아풀 전문 제초제 ‘메티오졸린’은 법인 설립 이전부터 가능성이 타진돼 왔던 물질로 목우연구소가 설립된 후 2010년 농촌진흥청에 등록됐다. ‘메티오졸린’은 2010년 국내 70개의 골프장에 사용됐으며 그 효과를 인정받아 올해는 미국, 호주, 일본 등에서도 러브콜이 오는 상황이다. 미국 내 골프장 수만 1만6000여개에 달한다고 하니 그 시장이 어마어마하다. ‘메티오졸린’은 이미 각 나라에 샘플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구 소장은 2013년에는 일본, 2014년에는 미국에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각 나라에서 호응도가 높은 것은 새포아풀
농약, 비료, 친환경농자재 등 농자재 등록 시험 결과에 대한 만족도를 보장하는 연구소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에 위치한 식물보호연구소는 문을 연지 6년차인 비교적 신생 연구소이지만 고객들이 원하는 수준 이상으로 결과를 제공하는 연구소로 정평이 나있다. 이는 고객들이 시험 결과를 이해하기 쉽도록 시험 현장을 자주 방문·관찰하고 추가 조사를 실시·기록함으로써 풍부한 데이터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평가다. 식물보호연구소의 현장에서 얻어진 풍부한 데이터는 고객의 만족도와 신뢰도 높은 시험 결과 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실험실, 곤충사육실, 온실 1동, 시설하우스 2동 및 야외 시험포장 약 1만3000㎡, 임차면적 3296㎡를 보유한 식물보호연구소는 트랙터, 관리기 및 이앙기 등까지 갖춰 시험작물 재배 및 시험이 일사천리로 진행된다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7명의 연구원들은 최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발간한 ‘농약 등록 약효·약해시험 세부지침’ 살균제, 살충제, 제초제편 3개 분야에서 집필위원으로 참여할 정도로 농자재 등록시험에 도가 튼 달인들이다. 최하용(50) 식물보호연구소장은 “2006년 농진
미생물에 보호막을 덮은 ‘후막포자화’ 기술로 병·해충 관리용 미생물 제제시장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오상바이오(주)(대표 이극래). 이 기술로 만든 친환경미생물제제인 ‘그린아그로믹스’가 토양에 미생물을 잘 정착시켜 병해 예방 및 방제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고 있다. 미생물의 토양 정착력을 높임으로써 이차 대사산물에 의해 뿌리활착력도 증진시킨다. 오상바이오(주)의 ‘그린아그로믹스’가 주목 받는 것은 원료 미생물이 토양 및 작물 주변에 잘 정착하도록 미생물에 보호막을 덮는 기술을 담았다는 데에 있다. ‘후막포자화’라는 이 기술은 몇 해 전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간다’는 캡슐 요구르트와 비슷한 것으로 이해하면 쉽다. ‘그린아그로믹스’의 주성분은 트리코데르마 하지아눔(Trichoderma harzianum)으로 이미 전세계 미생물 판매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미생물이다. 그만큼 효능 면에서는 검증된 제품이라는 것이 오상바이오(주)측의 설명이다. 여기다 오상바이오(주)의 ‘후막포자화’라는 세계 최초로 획득한 특허 받은 기술이 더해져 그 효과가 극대화 된다는 것이다.‘후막포자’는 2종의 세포막으로 이뤄져 미생물이 영하 20~영상 70℃까지 생존할 수 있도록 만들어 토
석회유황합제 시장 진출 1년 만에 시장의 절반을 석권한 회사가 있다. 충북 제천시 송학면에 위치한 (주)이연테크(대표이사 이광원)가 그곳. 금액 면에서야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시장에 진입하자마자의 일궈낸 성과로는 주목할 만하다. 특히 제품의 품질과 함께 가격 경쟁력을 갖춰 농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이광원 (주)이연테크 대표는 “‘칼황’ 액상 석회유황합제는 산화칼슘 95%이상의 고순도의 생석회를 사용한다”며 “이에 따라 칼슘, 유황의 작용으로 생리장애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특히 인삼예정지에 관주하면 병·선충 등 토양 병·해충을 소독할 수 있고 바로 씨앗을 살포해도 영향이 없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또 “석회유황합제는 작물의 휴면기에 사용하면 생육기 방제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는 전통 자재”라며 “사용시기와 사용방법만 잘 숙지해 살포해도 경제적으로 충분히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식물성 오일 원료 사용 ‘자바유’ 이연테크는 현재 2000여평의 공장에서 분제, 액제 라인을 갖추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가격 면에서 부담이 없으면서도 고품질의 자재를 생산키 위해 노력하고 있다.제품의 원료는 최대한 고품질의 것을 사용하
‘학표’ 브랜드로 국내 농업용 비닐하우스 시장의 선두를 자리매김하고 있는 일신화학공업(주)(대표 임동욱).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술혁신을 거듭하면서 농업용 멀칭비닐, 스트레치 필름, 친환경 폐비닐재생처리부터 전자재료 및 LCD용 크린보호필름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에 어떤 방식을 선택해야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지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일산화학이 첨단기업으로의 사업 확장은 비닐·플라스틱 관련 개발 기술력을 차근차근 쌓아올렸기에 가능했다. 1967년 설립된 이래 농업용 광폭필름기계 증설, 스트레치필름 전용 T-DIE 기계 설치, 전자재료 및 LCD용 크린보호필름 생산공장 증축 및 증설까지 기술개발에 아낌없이 재투자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학표’브랜드로 이름 난 농업용 필름은 일신화학의 기본이자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분야이다. “멀칭 비닐, 하우스 비닐에 무슨 기술력이 필요하겠나”라고 모르는 사람들은 말할 수 있겠으나 하우스 내의 환경 조성에 비닐이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5년 사용 하우스비닐 ‘솔라리움’일신화학이 최근 개발해 선보인 ‘솔라리움’ 하우스용 비닐은 장기성
올해 추석은 예년에 비해 빨리 찾아와 제수용으로 잘 익은 과일을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맞추기 위해 과수농가들이 유난히 애를 먹었다. 이때 필요한 제품이 과일의 착색과 당도는 물론 과실을 크게(비대) 해주는 ‘칼라링’이다. ‘칼라링’은 충북 옥천군에 위치한 (주)카프코가 1999년 개발해 지금까지 착색 분야에서 독보적인 제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생식생장의 조절기능을 갖춘 천연 유기물합성 제재인 ‘칼라링’에 대한 효능은 써본 과수농가들은 누구나 다시금 찾을 만큼 인정받고 있다. (주)카프코는 특히 연간 1000톤의 아미노산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 및 설비를 갖추는 등 더 나은 제품의 개발과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978년 한성화학으로 시작해 34년째 4종복비 및 친환경유기농자재를 시장에 공급할 수 있었던 데는 이 같은 품질 위주의 경영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조광휘(58) (주)카프코 대표이사는 “50명의 직원이 일하는 지금의 (주)카프코가 있기까지 많은 시련이 있었다”며 “어려운 때에도 품질만을 고집했던 직원들이 함께 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도 그럴 것이 조 대표는 (주)카프코에서 직원으로 시작해 지금의 영업팀 몇 명과는 30여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