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는 지난 4월 23일 천연광물질 '일라이트'를 기반으로 개발된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고기능성 비료 '월드일라이트'가 국제 유기자재 인증인 'OMRI'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OMRI(Organic Materials Review Institute)는 글로벌 유기자재 인증 표준으로 농자재의 성분이 친환경 유기 물질로 구성되었는지 심사 및 결정하는 국제 비영리 단체이다. 1997년 설립되었으며, USDA 국립유기프로그램의 인증 절차에 따라 글로벌 전문 위원회가 심사한다. 심사 후 승인되면 OMRI 리스트에 등재되며, 유기 자재로서 안정성 및 품질에 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천지바이오 한천우 본부장은 "국내에 OMRI 등록된 비료는 손에 꼽을 정도이고, 그나마 등록 전문 업체 의뢰를 통해 진행되는데, '월드일라이트'는 천지바이오가 자체적으로 진행해 OMRI 등재에 성공했다"며 "천지바이오의 역량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의미를 갖게 된 것"이라 전했다. 천지바이오 '월드일라이트'는 국내 유기농업자재 인증은 물론, 글로벌 OMRI 인증을 완료하게 됐으며, 이로써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바이어들의 더욱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월드일라이트’는
동오그룹의 친환경 솔루션 전문기업 글로벌아그로㈜(대표이사 이용진)가 중국 국제 박람회에 참가해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글로벌아그로가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 농화학 및 작물보호 전시회(CAC)’에 참가해 회사의 유기농업자재들을 적극 홍보했다. CAC는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중국 농자재 전문 박람회다. 세계 농화학 기업들의 신제품 전시, 기술 교류 및 무역 협상 등에 매우 유용한 자리로 평가받는다. 글로벌아그로는 한국 대표 기업 중 한 곳으로 선정돼 회사의 주력 유기농업자재인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자재(메소나, 랜드콘 제이에스)를 비롯해 병해충관리용 자재(균싹, 캐리오, 선충싹, 바이백신), 기능성 영양자재(냉마기, 열마기) 등을 소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글로벌아그로 관계자는 “기업 및 전시 제품에 대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며 “구체적인 중국 진출 방향 및 이를 통한 해외시장 확대 가능성을 전망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아그로는 회사의 중점 제품인 ‘랜드콘 제이에스’의 글로벌경쟁력 파악하고, 중국 내 비료 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해야생동물에 의해 해마다 100억원 이상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도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들의 유해야생동물 피해에 대한 걱정을 덜고자 유해야생동물 맞춤형 친환경 동물피해 경감제를 소개한다. [ 멧돼지가라 입제 ] ‘멧돼지가라’는 멧돼지의 후각을 자극해 기피 효과를 발휘할 뿐만 아니라 접근시 불쾌감을 주도록 고안되어 멧돼지의 접근 차단 효과를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천연소재를 이용한 제품으로 사람과 작물에 어떠한 피해도 없으며 작물 및 토양에 잔류가 되지 않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울타리 형태 살포·점파·산파 모두 가능하며, 약 4주 동안 기피 효과가 지속된다. 무덤 봉분 피해 방지에도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 고라니가라 입제 ] ‘고라니가라’는 천연오일, 향료 등으로 구성된 100% 천연추출물로 만들어졌다. 주로 고라니 분비물 발견지점, 농작물 피해지역 주변, 곡식 및 과일 저장고 주변 통로 등에 살포하면 된다. 또한 밭 및 과수원 울타리 주변 및 동물들이 다니는 통로에 살포하면 된다. 울타리 형태 살포·점파·산파 모두 가능하며, 약 4주 동안 기피 효과가 지속된다. [ 렙타일스토퍼 입제 ] ‘렙타일스토퍼’는 뱀, 도마뱀 등
오랜 시간 한 곳에서 작물을 재배하게 되면 염류‧연작장해, 병해충 피해 등이 빈번하게 발생 되고 이는 곧 생산량 및 상품성 저하로 이어져 농가 수익에 큰 타격을 주게 된다. 최근 시설원예 농가들 사이에서 ㈜씨엠씨코리아가 선보이고 있는 토양 소생태계 초고속 복원제 ‘토토빔’(유기농업자재 공시-2-3-268)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실제 밀양, 순천, 청주 등 고추와 오이를 주 작목으로 재배하는 지역에선 재구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씨엠씨코리아에서 농업 현장에 보급하고 있는 ‘토토빔’은 토양미생물 증폭 기능 및 향균‧항층성 미생물이 함유돼 있어 지력과 연작장해를 해결하는 토양개량 미생물제제다. 특히 ‘토토빔’은 토양 소생태계의 처녀지 복원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토양에 함유 되어있는 미생물군 중 유익균의 증폭을 목적으로 한 선택 유익균 먹이체(프리바이오틱스) 및 토양유해충에 항균‧항충성을 가진 유용 미생물군을 농축, 조성했으며, 식물 근권 발달을 촉진하기 위한 미네랄이 첨가된 제품이다. ㈜씨엠씨코리아 관계자는 “토양 소생태계 초고속 복원제인 ‘토토빔’은 작기 초기의 기비 또는 작기 중 추비로 살포하면 된다”며 “‘토토빔’을 살포하면 염류장해
유기농업자재 R&BD 전문기업 ㈜남보(대표이사 박순한)는 지난달 29일 대전에서 ‘2024 알이찬·바이오차 총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남보의 전국 총판 대표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농업시장 동향에 대한 외부 강연을 시작으로 중점제품인 ‘알이찬’의 성공 사례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2050 실현을 위한 바이오차 기능성 신제품 ‘에코차2050’에 대한 설명 및 마케팅 전략 등을 공유했다. 박순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25년간 ㈜남보와 함께 동반자 역할을 해주신 여러 사장님과 한결같이 앞만 보며 걸어왔다”며 “덕분에 20년 이상의 축적된 연구개발능력과 제품개발기술로 친환경 생물학적 방제 부분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과 제품을 가졌다고 자부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성과와 인정을 받는 쾌거를 이루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남보는 자회사인 SJ인터내셔날과 함께 국내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시장에서 36여개 품목으로 ‘국내 2위’, 살충·살균제는 20여개 품목으로 ‘국내 1위’라는 독보적인 성과를 이루어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2050’이라는 큰 주제 아래 모든 사업구조가 친환경 정책
최근 마늘·양파 재배 지역을 중심으로 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많은 재배농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대표적인 저온피해로는 잎이 하얗게 변하는 백화 증상과 잎이 갈색으로 변하는 갈변 증상인데 마늘·양파의 경우 잎이 손상될 경우 세력이 약해지면서 생육이 늦어지며,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어 농가수익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특히 잎이 갈변하기 시작한 마늘·양파 잎에서는 기온이 올라가는 시기에 노균병과 무름병 등의 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어 추가 피해 역시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씨엠씨코리아 관계자는 “성공적인 마늘·양파 농사를 위해 ‘아싸그린’과 ‘이노헥사플러스’를 추천한다”며 “‘아싸그린’은 에너지대사 촉진, 세포 재생, 내병성 강화 등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는 제품으로 이미 많은 농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노헥사플러스’는 작물생육용 유기농업자재로 작물 생육 증진 및 자가 수분 증진제로 특허등록 된 제품”이라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뿌리세포 활성과 줄기·측지 분화 촉진으로 고품질 다수확과 수확 시기를 앞당겨 주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싸그린’은 저온기에도 영향흡수와 이용도가 높아 현재 저온피
높은 기온이 유지되는 시설하우스에서는 겨울에도 작은뿌리파리와 고자리파리 등 파리류 피해가 꾸준히 발생한다. 이들 파리류는 천적인 곤충병원성 선충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글로벌아그로㈜의 ‘팜닥터 네마크린’은 해충에 침입해 박테리아를 분출시키는 방식으로 48시간 이내 작은뿌리파리 등 골치 아픈 해충을 사멸시킨다. 작은뿌리파리 등 겨울철 시설하우스 창궐 작은뿌리파리는 대체로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다발생한다. 알, 유충, 번데기, 성충의 단계를 거친다. 활동이 가장 활발한 25℃를 기준으로 알에서 성충까지 1세대가 지나는 데 약 22일 걸린다. 성충의 수명은 약 3~4일이며 수분이 많은 토양 표면과 양액재배 작물에서는 암면 위나 고여 있는 물에 산란한다. 작은뿌리파리 유충은 햇빛을 싫어하고 수분이 많은 곳을 좋아해 주로 작물의 뿌리 부분에서 서식하며 곰팡이와 썩은 유기물뿐만 아니라 작물의 뿌리를 가해한다. 유충 피해를 입으면 뿌리의 발달이 불량해지고, 수분이나 양분의 이동을 방해해 생장이 늦어지는 피해가 발생한다. 성충은 20~25℃ 시설하우스에서 월 2회도 발생한다. 발효 중인 퇴비에 많이 산란하기 때문에 포장에 유기물을 다량 시용한 경우 피해
대성 스마트하이브가 친환경 플라즈마 기술이 적용된 ‘플라즈마 액체 비료 발생장치’ 개발했다고 밝혔다. 환경·사회·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ESG 이슈가 현대 사회에서 중요시되면서 친환경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플라즈마 기술, 특히 질소 플라즈마 원리를 활용한 대성 스마트하이브의 ‘플라즈마 액체 비료 발생장치’가 혁신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체·액체·기체에 속하지 않는 플라즈마는 물질에 고에너지(열 또는 전기)를 가해 이온화된 상태를 말한다. 대성 스마트하이브의 플라즈마 액체 비료 발생장치는 이런 플라즈마의 원리를 활용해 물과 공기를 이용, 액체 질소 비료를 효율적으로 생산한다. 플라즈마 기술은 기존 화학적 처리 방식을 넘어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는 친환경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원 소비를 최소화하면서 대기 중 공기에 수분만 있으면 질소 액체 비료를 생성할 수 있다. 플라즈마 액체 비료 발생장치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친환경성: 화학적 처리나 불필요한 자원 소모 없이 수분, 공기만으로 질소 액체 비료를 생산한다. 이는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최소화하며, ESG 이슈에 부합하는 친환경 기
작물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잿빛곰팡이병은 수익성과 직결돼 반드시 방제를 해야 한다. 잿빛곰팡이병은 약제 저항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연속적으로 수확하는 하우스 작물의 경우 유기농업자재를 사용하면 더욱 좋다. 잿빛곰팡이병에 전문적인 유기농업자재가 드문 가운데 글로벌아그로㈜(대표이사 이용진)의 ‘노재틴’이 주목받고 있다. 살균력 갖춘 오레가노 오일 함유, ‘노재틴’ 잿빛곰팡이병은 딸기, 토마토, 부추, 오이 등 50여 가지 작물에서 발생하는 흔한 병해다. 병원균이 토양이나 병든 식물의 잔재에서 월동한 뒤, 겨울철 시설하우스, 장마철 등 20℃ 전후의 저온다습 환경에서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지상부의 모든 부위가 발병 대상이며 특히 잎과 과실에서 심하게 발생한다. 노재틴은 강한 살균력과 항산화 기능이 있는 오레가노 오일을 50% 함유한 친환경 병해관리 자재다. 작물의 생육 초기부터 개화기, 수확기까지 전 시기에 사용 가능하다. 또한 부착력이 우수해 별도의 전착제가 필요 없다. 오레가노 오일의 카바크롤은 살균효과 외에도 진딧물, 응애, 총채벌레, 노린재 등 다양한 해충에 기피, 산란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노재틴은 카바크롤을 다량 함유한
우수 기술력으로 농가의 안정 농사를 지원하고 있는 토탈농업창조혁신기업 ㈜씨엠씨코리아(대표 강승선)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씨엠씨코리아는 지난 8~13일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개최된 2023 충청권 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데이에 참여해 총 3건, 체결액 1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3 충청권 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데이(이하 매칭데이)는 대전·세종·충남 3개 시·도가 주최하고 TJB가 주관해 충청권 지역 기업들을 위한 최대 규모의 해외진출 사업으로 ㈜씨엠씨코리아는 Super K-Brand(소비재) 부문에 참여했다. 올해는 기업 경쟁력을 우선으로 참여 기업을 선별해 행사 참여 자체가 곧 기업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최종 엄선된 35개 기업에는 지역의 식품과 화장품, 인삼 가공 제품 등 소비재와 2차 전지, 배터리, 드론 등 생산재 기업이 포함됐다. 특히 소비재 부문 농업기업으로는 ㈜씨엠씨코리아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유일하게 참여했다. ㈜씨엠씨코리아는 다수의 우수 제품 중 딸기 재배 및 바이러스에 특화된 이노헥사플러스, 자꾸따, 엠비씨, 바이바이, NEW네마톡신, 오가닉CP
홍시의 계절인 가을이 왔다. 감 재배 농업인들은 홍시의 떫은맛을 없애고 고품질 상품을 출하하기 위해 감 후숙제(연화제)를 사용한다. 최근 많이 사용되는 후숙제는 에틸렌 가스를 발생시켜 감 등 농산물의 숙성을 촉진하는 원리의 제품이다. ㈜탑프레쉬의 인기 후숙제인 ‘후레쉬라이프’는 과일의 숙기를 앞당겨 착색을 촉진하고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후숙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천연 참숯을 주원료로 해 독성이나 냄새 우려가 없다. 사용하기도 간편하다. 정사각형 모양의 작은 후레쉬라이프 팩을 농산물과 함께 넣고 보관하기만 하면 된다. 안전한 후숙제 필요성 ‘절실’ 날씨의 변화, 명절과 같은 특정시기 도래 등의 이유로 과일을 조기에 수확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덜 익은 과일의 숙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게 후숙제다. 과거 농가나 유통 업체는 연화제로 카바이트 등 화학약품을 많이 사용해왔는데, 이들 물질은 안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다. 특히 카바이트는 식품첨가물이 아니며 에틸렌(C₂H₄)과 비슷한 구조와 기능을 가진 아세틸렌(C₂H₂) 성분으로 감을 연화시키는데, 일부 카바이트에는 황, 인, 질소, 규소 등 불순물이 함유돼 있어 아세틸렌 외에 황화수소, 암모
8월은 과실의 당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당도를 높이는 주된 성분은 단연 당이다. 당은 맛을 좋게 하는 것 외에도 과실의 상품성을 높이는 데 여러 가지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삼투압 조절 물질을 늘려 탈수 현상을 막고 항산화물질을 증가시킨다. 글로벌아그로㈜(대표이사 이용진)의 ‘스윗깔콘 사카에’는 과실의 당도를 높이고 착색을 촉진한다. 사카에, 당분 만드는 전분이 주성분인 친환경 물질 모든 과실은 유과기(1~2기경) 때는 엽록소를 가지고 있어 녹색을 띈다. 그러다 세포의 분열, 증식(제1기), 비대(제2기)가 진행되면서 마지막에는 세포 중심부에 있는 액포 속에 잎으로부터 합성된 당류가 집중돼 과실의 착색이 진행된다. 과실 내 당도가 특정 값에 도달할 때 착색이 진행되며 당이 늘어날수록 색이 더욱 짙어진다. 당분을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은 빛에 의한 광합성이다. 광합성 후 잎에서 당이 만들어지고, 이들 당이 열매로 이동해 과일을 더 달게 만든다. 이후 남은 당분은 뿌리로 가서 녹말의 형태로 저장되는데, 당분이 부족해지면 이 녹말이 분해돼 당분으로 바뀐 뒤 과실로 이동해 당도를 높인다. 하지만 광합성 양을 인위적으로 조절하기는 쉽지 않다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