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 소속 공무원 3명이 국가기술 최고 자격인 ‘종자기술사’ 시험에 동시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순계(51) 연구관, 홍기흥(44) 연구사, 조만현(48) 주무관으로 최근 치러진 ‘제96회 종자기술사 시험’에 나란히 합격했다. 이번 종자기술사 시험 합격자는 전국적으로 이들 3명을 포함해 10명에 그쳤다.
이주호 신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의 취임식이 지난 7일 경기도 안양 소재 본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본부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그동안 가축질병 방역·검역업무를 수행하면서 축적한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주어진 과제는 물론 고객들을 위해 낮은 자세로 열심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건국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6년 농수산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35년간 농림부 가축위생과장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등을 역임했다.
뛰어난 업무처리로 현안 해결능력은 물론 조직 장악력을 갖춰 기초 농업연구의 산실인 국립농업과학원 최적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는 라승용 원장. 그는 지난 1월 취임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요자 중심 연구개발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연구자를 위한 연구보다는 수요자(농업인)가 만족하는 연구사업,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연구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것이 라 원장의 계획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연구사업 전개를 강조해 왔습니다.“어떤 일을 이뤄나갈 때 하나보다는 둘이 낫고, 둘보다는 셋이 함께 해나갈 때 월등히 잘할 수 있습니다. 또 일을 할 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기관의 목표는 원장이나 몇몇 간부들이 이뤄내는 것이 아닌 직원 모두가 서로 신뢰하며 힘을 모을 때 이뤄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원장으로 부임하고 연구사업과 관련해 추진하고 있는 것은 전문연구실 단위로 연구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연구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선택과 집중을 기할 것입니다.특히 전문연구실 단위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즉흥적인 연구사업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적이며 계획된
한성수 16대 신임 농약과학회장은 연구 이력답게 농약의 순기능에 대해 강조한다. 특히 국내 농약산업이 축소 일변도를 달리고 있어 ‘자체 원제개발과 농약산업 선진국과의 합작투자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다. 지난 12~13일 안성 레이크힐스에서 개최된 ‘2012년 한국농약과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회’에서 16대 회장으로 선임된 한 신임회장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농약 업계가 기상이변, 등록관련 규제 강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기후 대재앙이 앞으로 10년 안에 닥친다고들 합니다. 기후변화로 가뭄과 한발이 계속 된다면 식량 생산의 차질로 기아현상은 가중되고 식량전쟁이 초래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상이변에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해시스템 재정비 그리고 농작물 시설 등의 설계와 시공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식량의 안정생산과 공급을 위해서 농약은 필수불가결한 농업생산재임이 확실하지만 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인축독성 및 자연생태계의 보전을 고려해 농약을 개발하고 관리하며 작물보호를 위하여 사용돼야 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FTA가 계속 체결되고 국가 간 농산물의 수출입이 확대되면 이에 식품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에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이 재추대됐다.축단협은 최근 서울 서초구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12년도 제1차 대표자회의를 열고 이 회장을 신임 축단협 회장으로 재추대하고 2011년도 축단협사업 결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회장은 2014년 3월까지 축단협의 대표자로 활동하게 된다.이 회장은 “FTA 등 축산업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각 단체 대표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할 것”이라며 “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길재 (사)작물보호제판매협회장 당선자는 오는 5월 4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위기의식을 강하게 느끼고 있을 판매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판매협회의 어깨가 무거운 만큼 협회장의 역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당선소감은.“판매협회의 회원을 대표하는 대의원님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책임을 무겁게 느낍니다. 협회에 몸담고 있는 동안 회원을 위한, 회원이 원하는 방향으로 협회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약은 실천해야 하며 실천하도록 초심을 버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다른 후보를 지지해 주신 많은 대의원분들의 의견도 경청해 협회에 반영하는 중앙회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협회가 화합의 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목소리도 들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문란 한 유통시장을 단번에 잡는다는 것 은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 원인을 찾아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 지금보다는 많이 좋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농자재 시장의 유통이 문란 한 이유를 내부에서 먼저 찾도록 할 것이며, 농협의 저가 할인 공세나, 제조회사 농약의 과잉
(주)영일케미컬 신임 대표이사로 전영완(59) 전 농업금융본부장이 지난 12일 취임했다. 전 대표는 한양대 회계학을 전공하고 1971년 농협에 입사해 서산시지부를 시작으로 중앙연수원 교수, 서산시지부장, 충남지역본부 부본부장, 정부중앙청사지점장, 상호금융기획부장, 충남지역본부장, 농업금융본부장(상무)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장대수(56) 농진청 농자재관리과장은 올 1월 1일자로 농자재관리과를 맡은 직후부터 전자민원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장 과장은 “종이 서류로 받던 민원을 전자민원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강조한 이 후 사무실 내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던 민원서류들도 한 달 만에 말끔히 정리했다. 특히 몇 십년간 쌓여온 등록서류들의 검색이 불가능해 업계에서는 전자민원 처리 시스템을 계속 건의해 온 터라 그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장 과장은 한 건당 최대 2만장이 넘는 민원서류를 전자로 처리하기 위해 현재의 농진청 민원처리 용량부터 늘릴 계획이다. 이번 전자 시스템 구축은 현재 정부의 어떤 부처에서도 아직 진행된 적이 없어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획기적인 성과로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 과장은 “민원처리가 전자로 진행되면 과거 자료 검색도 쉽게 이뤄질 것”이라며 “민원처리 전자시스템 구축을 위해 정보화담당관실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4월 중 ‘품질인증’ 설명회 개최장 과장은 최근 친환경유기농자재의 품질인증제 도입과 관련해 이를 인증할 인증기관 선정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과 관련해 “3월 말 안으로 민간인증기관을 북부, 중부, 남부에 한 곳씩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농업은 희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변에는 중국, 인도, 일본 등 농산물 수요가 많은 나라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비용은 줄이고 산출은 늘리는 합리적 경영과 이를 뒷받침 하는 기술력과 투자가 이뤄진다면 이들 나라에 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습니다.” 지난 1월 2일 농촌진흥청 24대 선장으로 부임해 올해 중점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업무보고, 농민단체장 간담회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박현출 청장은 희망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농진청이 연구개발(R&D)과 기술지원 등을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청장은 또 ‘소통’을 강조했다.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필요한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변화가 가장 중요한 만큼 농진청 직원들과의 미팅을 부임이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연구진과 소통과 함께 이들이 개발한 연구 성과를 올바로 전달하기 위해 기술센터 등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임을 강조했다. 박 청장으로부터 농업과 농진청의 발전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앞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할 분야와 계획은.“농진청은 우리나라 농업 R&D 핵심 중추기관입니다. 앞으로 현장수요 및 국정·농정방향과 연계된
김승환 농림수산식품부 안전위생과장은 의약품과 동물의약품이 사람과 동물을 대상으로 한다면 농약은 식물을 대상으로 할 뿐 서로 다른 개념이 아니라고 말했다. 사람, 동물, 식물이 먹는 약품에 긍정·부정이라는 개념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같은 약품인데 유독 식물에 사용하는 농약만 독극물 취급하는 것은 잘못된 시각입니다. 병든 동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처럼 식물도 세균 등에 감염돼 있으면 치료해서 먹는 것이 당연합니다.”식물이 식중독균 등에 감염돼 있으면 치료해서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는 것이 김 과장의 지론이다. 치료하지 않은 농산물이 안전에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김 과장은 이에 따라 농약을 식물의약품으로 개념을 정립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재 농약은 작물, 농산물에만 국한해 사용하는 개념으로 오인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한다.“산림용, 가로수용도로도 이미 농약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농약 제조·생산 업계 및 판매 업계가 식물이라는 큰 범위에 대한 책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시기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식물의약품이라는 개념이 하루 빨리 정착돼야 합니다.”‘보호’보다는 ‘치료’가 개념 명확김 과장은 ‘작물보호제’, ‘방
신임 농촌진흥청장에 박현출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돼 지난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박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농진청이 모든 일에 우선해서 R&D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전력을 투입해야 하고 높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의욕이 넘치는 사람, 인재가 중요하다”면서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인 만큼 넘치는 의욕으로 무장해서 R&D 성과를 높이는데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박 청장은 또 선의의 경쟁을 강조했다. 농진청이 오래도록 대한민국 농업에 핵심 R&D 중추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고자 한다면 국내 연구기관, 세계 연구기관들과의 선의의 경쟁을 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핵심이다.박 청장은 특히 “‘외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담을 둘러싸고 그 안에서 편안히 연구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는 조직전체의 경쟁력을 확보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박 청장은 농림수산식품부 정책과의 적극적인 공조도 강조했다. 농진청에서 새로운 품종을 개발할 때 농식품부와 농진청의 품종개발 전문가들이 같이 모여서 어떤 품종을 만들어 낼 것인가를 고민하고, 농식품부는 마케팅을 지원하고 농진청에서는 상품화 대책들을 강구하는 등 정책적 공조가 필요하다는 구체적인 예를 들어
충북 영동에서 30년간 작물보호제 판매업에 종사해 온 임대경(64) 한국작물보호제판매협회 지부장협의회장(충북도지부장·흥농종묘농약사 대표). 그는 시판상을 “농업과 농업인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고 있는 식물 처방의 전문가”라고 말한다. 단순하게 장사꾼으로 치부하는 것은 시판상의 이면을 제대로 보지 못한 이들의 잘못된 시각이라고 경계한다. “전국의 3000여 시판상들은 식물 처방은 물론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가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농업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고 있어 누구보다 농촌과 농업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임 회장은 시판상이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표현을 애써 농촌과 농업에 대한 애정으로 에둘러 말한다. 그러나 농업정책 수립과정에서 시판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 점에 대해서는 “분명히 잘못됐다”며 강한 어조로 말한다.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농약관리법의 개정에도 시판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임 회장은 “농업정책에서 시판이 철저하게 소외되는 것은 그만큼 시판이 농업정책에 가까이 가지 못한데 서 비롯된 결과”라며 농업정책에 시판의 참여가 이뤄지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다.임 회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