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농자재에서 유기농의 바람이 불고 있다.5만4000㎡ 면적에 22개 나라 1045개의 부스가 설치된 ‘제16회 2015 CAC(China International Agrochemical Crop Protection Exhibition, 상해 농업용화학품 및 식물보호전시회’가 지난 11~13일 상해 푸동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주최 측 추정 100여개국 3만 여명이 관람한 가운데 성료했다.CAC 상해 박람회는 농약, 비료, 친환경자재 등 전 세계 농자재 동향을 살필 수 있는 국제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보다 약 7000㎡ 면적이 늘어난 이번 전시회는 그러나 참관객의 수는 줄었다고 전시회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밝혔다. 16회나 진행된 만큼 이제는 정점을 찍고 전시회의 신선함이 줄어들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해에는 통로에 관람객이 꽉 차서 발 디딜 틈이 없었는데 올해는 시작하는 날부터 계속 한산하다는 것이 전시업체의 말이다.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한 것은 역시나 제네릭 농약 원제이다. 제네릭 농약원제는 5개의 전시관 중 2개 반의 전시관을 차지했다. 이제 대부분의 농약 원제는 중국에서 생산이 가능하다고 할 정도로 제네릭 농약 원제 회사들은 활황
전남 담양군 용면에서 상추, 딸기, 방울토마토 등의 작물 1800평을 유기농으로 36년간 재배해온 이병로 우리가족농원 대표는 요즘 연신 싱글벙글이다.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닌데 (주)패시픽사이언스의 ‘휴머스팜’ 입제와 ‘연타왕’ 액제를 사용하고 작물의 생육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한시름 놓은 것이다. 이 대표는 “휴머스팜이 염류를 경감시키는 효과가 탁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그는 “만약 이 제품이 품질인증이 돼 있지 않았다면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잘라 말한다.유기농만을 평생에 걸쳐 고집해 온 그인 만큼 검증 되지 않은 자재라면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의 설명처럼 ‘휴머스팜’은 유기농자재로서는 1호로 품질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그 만큼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는 얘기다. ‘연타왕’도 유기농자재로 현재 공시 돼 있는 제품이다.이 대표는 할미꽃, 돼지감자 등을 삶아 증류해 만든 자체 제작 유기농자재를 작물에 살포하고 매주 콩물과 흙설탕을 섞어 발효해 작물에 영양을 공급하는 등 철저하게 유기농 원칙을 지키면서 농사를 짓고 있다. 이렇게 까다로운 이 대표가 선뜻 선택해 사용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휴머스팜’이 유기농자재로 얼마나
허혜연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녹색식품국장의 말이다. 허 국장은 소비자에도 다양한 계층이 존재한다고 설명하며 다양한 소비계층에 맞는 다양한 식품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다. 공정무역 등 가치 지향에 대한 충분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가능한 계층은 그에 맞는 식품을 소비하면 되지만 소외 계층에게도 최소한의 안전은 보장돼야 한다는 관점에서라도 GAP는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허 국장은 “가치 지향적 식품에 대해 지불할 능력이 없는 소외 계층이라 하더라도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식품을 소비하라고 하는 것은 윤리적으로도 맞지 않다”면서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의 소외 계층에게도 최소한의 안전판을 마련해 줘야 하며 GAP는 이 최소한의 안전을 담보해주는 제도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허 국장은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도 다양한 소비계층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여러 형태의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에서 국가의 식품 관련 인증제를 소개하고 있으며 여기에 GAP 소개도 포함된다. 허 국장은 “각 계층에게 내용을 전달할 때에는 그 계층에게 맞는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면서 “유치원생을 대상
안성공장 인수로 부산물비료 시장에도 진출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유기질비료 전문업체 효성오앤비(대전 유성구)가 올해 퇴비를 생산할 수 있는 안성공장을 인수하면서 날개를 달고 있다.효성오앤비는 지난 1984년 설립된 유기질·부산물비료 업체로 유기질비료 부분에서 리딩 컴퍼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유기질 시장에서 유일하게 일괄생산시스템과 RD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농업계에서는 몇 안 되는 코스닥 상장 회사이기도 하다. 올해 인수한 안성공장은 그간 유기질비료 업계에서의 입지 위에 부산물비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맡는다. 부산물비료 분야에서도 효성오앤비의 앞선 기술을 도입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것이다. 안성공장은 높이 30m, 폭 5m 규모의 발효실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6만톤의 부산물비료를 생산할 수 있다.김방식 효성오앤비 사장은 “안성공장의 부산물비료 생산 판매 분까지 합하면 효성오앤비의 내년 매출 규모가 500억원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효성오앤비는 2020년까지 매출비중을 부산물 25%, 바이오 20%, 유기질 55% 비율로 사업을 구성토록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장 변
보여주는 마케팅으로 꾸준한 신뢰 쌓아“퇴비의 생명은 누가 뭐래도 거름발이죠. 우리 지역 농민들의 농사 수고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거름발 좋은 퇴비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좋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해마다 시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어요. 내년에도 ‘바래봉 퇴비’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1등급 가축분 퇴비의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박영수 바래봉 친환경작목반 영농조합 대표는 농민들이 가장 원하는 퇴비를 적정하게 만들어 공급하는 것이 제조사의 사명이라고 믿는다. 박 대표가 생각하는 출발점은 언제나 고객이다. 농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제품의 원료부터 제조공정, 공급방법과 서비스 등을 어떤 방법으로 해나갈지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바래봉 퇴비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역 1위 업체로 자리잡게 된 배경이다. “거름발은 바래봉이 보장, 고객은 뿌리기만 하세요” 박 대표는 2008년 바래봉친환경농업작목반을 결성했으며 2010년 농협 유기질비료 첫 구매납품계약을 체결했다. 판매현황을 보면 2010년 7만포(1포 20kg), 2011년 28만포, 2012년 35만포, 2013년 42만포를 판매하는 등
산청군농협 신등지점 영농자재종합지원센터 김상규 차장과 김세동 씨, 문수용 씨는 지원센터 삼인방으로 불린다. 약 10년 동안 센터를 지켜온 김세동 씨를 비롯한 세 사람은 지역 농업인들에게 좋은 농자재를 공급하기 위해 하루를 바쁘게 보낸다. 센터를 방문했던 날 김세동 씨는 배달로 외근중이고 김상규 차장이 매장에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산청군농협은 1992년에 군단위 흡수합병이 이뤄지면서 조합원 1만명이 넘어섰습니다. 조합원수가 많으니 농자재 공동구매 등 조합 차원에서 농업인들을 위한 사업을 하기가 용이해요. 예약구매나 보조사업 등도 하면서 농업인들에게 실익이 돌아가도록 하고 있어요.”그러고 보니 매장에는 10% 가격할인 안내가 붙어있다. 농자재 공급 관련 예산을 확보해 농업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들을 할인해주고 있다. 농사철 농업인들에게 이보다 더 반가운 일이 없다. 산청군은 빛깔 좋고 당도가 높기로 유명한 단계딸기를 중심으로 딸기 농사가 늘고 있다. 산청단계딸기작목반의 활동에 힘입어 지난해 농협의 딸기 매출이 85억원이 됐다. 단계딸기는 하이베드 시설을 이용해 생산량이 많은 것이 장점이다. 산청군농협 신등지점 영농자재종합지원센터는 지난해 농약 매출이 2억원
손수 배달 원칙…경험과 부지런함으로 승부장날이라 읍내는 사람으로 북적였다. 합천시장 옆에 자리잡은 제일농약사도 약제를 사러온 손님으로 문턱이 닳았다. 백운호(56) 대표는 배달을 나가고 없었다. 진주지역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제일농약사지만 그는 아직도 손수 배달에 나선다. 배달을 마치고 들어온 백운호 대표의 얼굴은 농부와 같은 건강한 구릿빛이다. 농약사에서 배달은 단순한 물품 전달의 의미를 넘어선다. 농작물과 제품에 대한 광범위한 대화가 오가므로 설명과 상담의 자리가 된다. 또 편안한 분위기에서 신제품에 대한 소개나 홍보도 원활하게 이뤄진다. 이런 이유로 배달 나간 백 대표가 농약사로 복귀하는 시간이 자주 늦어지곤 한다.“진주지역은 수도작이 많고 하우스에서 딸기, 수박 재배가 늘었습니다. 노지 양파도 전국 순위 안에 들 정도로 많이 하고 있습니다. 30년 동안 농업인을 만나면서 배우고 가르치는 과정을 계속해 왔어요. 제가 그분들께 배운 것이 훨씬 많지요. 사업도 농사와 마찬가지로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것이 가장 큰 밑천이 됐습니다.” 농고를 졸업한 그는 처음 유기질비료회사에서 일했다. 영남지방의 양잠 농업인들이 주고객이었는데 이들을 1년 반 동안 만나며 나름
바빠도 지켜야 할 수칙 꼭 강조도시에는 젊은이들이 넘쳐나지만 시골에 가면 젊은 사람들을 ‘찾아봐야 할’ 정도로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대부분이 나이 많은 어르신들뿐이라 힘이 부치는 농사일이 더더욱 힘겹기만 하다. 농기계가 발달해 힘이 드는 작업들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농사를 짓기 위한 다양한 역할들은 기본 이상의 체력을 요구한다. 특히 농자재들 중에는 무게가 나가는 것들이 제법 많다. 비료, 비닐, 파이프 등이 꽤 무거워 이들을 옮기거나 들어 올리는 동작만으로도 힘이 든다.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동읍농협의 조합원들은 장규현 주임이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 농약 담당을 맡은 지 5년째인 그의 나이는 34살에 불과하다. 키도 체격도 좋아 거친 일도 척척해낸다. 고객이 가져가야 할 비료를 지게차에 싣고 능숙한 솜씨로 운전해 고객의 차량에 비료를 옮겨준다. 지금 그의 젊음이 이 장소에서는 큰 자산으로 쓰이는 것이다. 보기만 해도 믿음직스러운 그다.농번기에는 농자재를 구매하려는 손님들로 동읍농협 자재 매장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바쁘다. 장 주임은 매장에 들어서는 조합원들의 얼굴을 단번에 알아보고 지난번 처방에 대해 대화를 나눈 뒤 얼른 다음 처방
낙동강 하류의 비옥한 땅심으로 재배고대 이집트 나일강은 우기 때에는 범람해서 주변의 모든 농경지를 덮어버렸다고 한다. 이 때문에 농사를 망쳤을 듯 하지만 나일강의 범람으로 농경지는 비옥해졌다 한다. 강 속에 퇴적돼 있던 영양분들이 범람 덕분에 농경지에 침투할 수 있었던 것이다.우리나라 낙동강 하류도 꼭 그러하다. 느리게 흘러가는 낙동강 하류의 물살 속에는 상류에서부터 내려온 많은 영양분들을 간직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낙동강 주변의 농토는 비옥하다. 작물이 자라기에는 더 없이 좋다.농부의 노력도 노력이지만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의 농지는 환경이 농사를 돕는다. 비옥한 토양 만큼 작물을 건강하고 풍성하게 키워주는 것은 없다. 우리가 유기물, 유기물 하고 강조하는 것이 이 지역 토양에는 다양하게 풍부하다.대산면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양희준(54) 농업인은 그래서 더 없이 만족스럽다. 풋고추 1200여평, 수박 3000평을 짓고 여름에는 벼를 심는 2모작을 한다. 기온이 따뜻하고 영양이 풍부하니 2모작도 가능한 것이다. 2모작을 하게 되면 토양의 양분을 많이 빼앗겨 부실한 농산물이 생산될 듯 하지만 이곳은 그런 걱정은 없다. 수박과 벼를 번갈아 심어 경작하니
최근 기상의 변화 등으로 병해충 발생은 줄어든다는 보고가 잇따른다. 하지만 바이러스병만은 그 발생면적, 피해 정도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문제는 바이러스병을 치료하는 농약이 전무해 농가들은 예방적으로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해충을 방제하는 수밖에 뾰족한 방법이 없었다.하지만 농가가 바이러스병으로 고심하는 일은 이제 일정 부분 해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비아이지의 ‘안티브이’ 제품들이 수 년간 ‘바이러스 예방ㆍ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현장의 실제 경험담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농업계에서는 워낙 ‘바이러스는 약이 없다’는 말이 정설로 굳어져 있어 ‘바이러스 치료 가능하다’는 말은 사기성으로 치부되기 일쑤다. 하지만 (주)비아이지의 ‘안티브이’가 6년 전 출시된 이후 이 제품을 사용한 농가에서는 확실하게 바이러스병 진전이 멈추는 효과를 보고 있다.북대전농업협동조합 청버들오이 작목반의 이덕성 반장은 6년 전 오이 하우스 전체에 바이러스병이 번져 농사를 거의 망치다 시피 했다. 이 때문에 알게 된 정종상 (주)비아이지 대표의 ‘안티브이’ 제품 추천으로 바이러스에 걸린 오이에 ‘안티브이’를 엽면살포했다. 이덕성 반장은 “그 해에는 바이러스가 멈춰서 더 이
최근 농촌 현실을 들여다보면 고령화가 상상 이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떤 농촌 지역은 마을 주민의 90%가 65세 이상이라고 판단하는 곳도 있다. 심지어 한 농약판매인은 자신의 단골 고객이 매년 5명씩 돌아가신다고까지 말할 정도이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농촌에 거주하는 농민들은 대다수가 노인분들이고 이들에게 농작업은 힘에 부치는 일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그 중 가장 힘든 농작업은 비료를 살포하는 일이다. 농사를 짓기 전 기비로 살포하는 비료는 비료살포기 등을 사용해 기계로 할 수도 있다.하지만 추비의 경우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동력 비료살포기를 사용한다고는 해도 한 포대에 20kg에 달하는 비료에 기계 무게까지 더해져 30kg가 넘는 짐을 어깨에 메고 뜨거운 뙤약볕 아래에서 논둑을 걸어야 한다.충남 보령시 웅천읍에 거주하는 김현태 농업인은 논 1만 평을 경작하고 있다. 김 씨는 농사를 지으면서 가장 어렵게 느끼는 부분이 ‘추비 주기’라고 말한다. 그러던 것이 1년 전 ‘다키 물꼬NK비료’를 사용하고부터는 추비 주기가 가장 쉬워졌다고 밝혔다.물꼬에 포대째 눕혀놓기만 하면 끝“물꼬에 ‘다키 물꼬NK비료’를 포대째 눕혀놓기만 하면 비료 주기가
사과 농사는 이제 과학 기술 기반 하에서 이뤄진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초 ‘광대역망기반 농어촌 IT융합기반의 사과작황정보 서비스’를 개통해 농업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전국 사과 생산량의 63%를 차지하는 경북지역 사과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사과재배 환경 센서를 이용한 데이터를 수집·가공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농업정보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첨단 사업이다.농업환경 센서를 설치해 재배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상청, SNS 등 사과관련 데이터를 수집, 분석가공해 생산농가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구축된 것이다. 재배농가의 영농교육을 위해 사과관련 병해충 등 영상컨텐츠 6편과 생생컨텐츠 12편이 제작돼 농가에 제공된다. 또 농촌광대역망 구축 및 활용을 위해 마을회관 7개소에 IPTV 설치, 사과 재배농가 25곳에 WiFi도 설치됐다. 이 서비스는 사과작황 정보, 병해충 정보, 영주생활 정보, 과수원 홍보, 농촌 일자리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사과 작황 정보의 경우 10년치 이상의 사과작황과 관련이 있는 농업 기반 데이터, 기후 데이터, 병해충 데이터, 사과 인터넷 데이터 등을 활용해 작황 상황을 객관적으로 측정한다. 이를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