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개척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찾기 위해 2004년 6월 발족한 ‘한국농기계수출협의회’. 그동안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조합과의 수출 대행 및 제반 수출관련 업무를 적극 추진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유럽시장개척단 파견과 호주, 중국 등 농기계전시회 등의 참가로 우리나라 농기계의 위상을 크게 제고시켜왔다.‘ 제9회 서울국제농업기계박람회(SIEMSTA 2008)’에서도 협의회 소속 회원사들은해외바이어 유치에 남다른 역할을 담당해 왔다. 그 중심에 김철대 회장이 있다.◆ 해외바이어 초청 길잡이 역할 담당지난달 26일 ‘제9회 서울국제농업기계박람회(SIEMSTA 2008)’개막식이 열린 서울 삼성동 COEX 태평양홀·인도양홀에는 출품을 축하하는 각종 화환과 화분이 넘쳐났다. 그 가운데 ‘한국농기계수출협의회 ’화분이 소속 회원사 부스마다 놓여 빛을 발했다.국제박람회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SIEMSTA의 위상과 더불어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내 협의체인 농기계수출협의회의 입지도 굳건해 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단순한 화분으로 비쳐질 수 있지만 대형업체들의 틈새에서 협의회 소속 회원사들이 국제박람회의 주빈 역할을 담당해 나가고 있는 것
아리스타 라이프사이언스 코리아(주)는 최근 농촌진흥청과 공주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식물면역활성제‘K87 추출 복합다당체(EPS)’의 대량생산시스템을 구축했다.특히 이 물질을 기반으로 생육촉진 및 작물보호기능을 갖는 3종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지난달 16일 산업화 설명회를 가졌다. 야마가미 시게하루 대표이사는“‘K87EPS’는 단일 제품도 아니고 제품개발의 끝도 아니다”라며 “산업, 학계, 정부가 협동해 개발한 핵심 물질로 개발의 시작”이라고 말한다.◈5년 내 150%, 연간 25% 성장 목표“아리스타는 친환경 유기농업분야 개척자로서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K87EPS는 산·관·연이 함께 개발한 물질로 지속가능하고 유기적 성장을 위한 하나의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야마가미 시게하루 대표가 말하는 식물면역활성제 ‘K87 EPS’ 개발의미와 이를 기반으로 출시된 3종의 신제품에 대한 설명이다. 현재 K87 활성추출물과 첨가제품은 3종 모두 특허 출원에 이어 친환경유기농자재로 등록을 완료했다. 3종의 신제품은 식물면역활성증강제 ‘신무기’와 토양미생물제 ‘아름들G’, 인삼전용생육촉진제 ‘아름들진생’ 등이다. 시게하루 대표는 ‘K87 EP
천덕꾸러기가 용으로 변신했다. 현재 부산물비료(유기질비료)업계를 보는 시각이다. 정부의 지속적인 보조와 친환경농업이 확산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한국부산물비료협회 김상원 회장도 이 부분을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부산물비료는 생산업체의 신념과 의지가 없었다면 현재 시장 형성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또 하나의 시각이다. 김 회장도 “축산분뇨 자원화의 한길만 고집해온 협회 회원사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강조한다.◈자연순환농업 비료전문가에게 맡겨야“부산물비료를 단순히 축분과 톱밥을 버무리는 수준으로 알고 있다면 큰 오산입니다. 축분의 퇴비화는 콩을 메주로 만든다는 것과 같습니다. 부산물비료의 생명은 균질성의 확보입니다. 계절, 원료, 시설 등 다양한 조건에 의해 품질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 부산물비료입니다. 특히 아무리 발효시설을 잘해 놓아도 사람이 가지고 있는 기술이 전체 품질의 절반을 좌우합니다.”김상원 회장은 “14년 해보니 이제야 알 것 같다”며“부산물비료의 제조는 비료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자연순환농업의 주도는 부산물비료업체가 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다.“현재와 같이 자연순환농업이 가축분뇨를 처리한다는 개념아래 축산농가 주도로
☞종합농업박람회 변화는 시대적 요구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2008 서울국제농업기계박람회(SIEMSTA 2008)’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COEX가 주관하지만 모든 실무와 진행은 COEX 전시컨벤션사업본부가 담당한다. 특히 전시의 계획부터 시행까지 모든 과정에는 COEX 전시컨벤션사업본부 전시2팀이 총괄하고 그 책임자는 류태성 전시2팀장이다. 그는 “SIEMSTA는 우리나라 농기계산업의 발전과 그 궤를 같이 해 왔다”고 단언한다.“SIEMSTA는 1992년 개최돼 금년에 9회째를 맞이합니다. 첫 회 16개국의 195개 업체 85억원의 거래상담 실적을 기록한 이후 2006년에는 17개국 255개 업체가 2464억원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2002년도에는 우리나라 박람회 최초로 국제전시협회(UFI)로부터 공식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농기계산업의 발전과 그 궤를 같이 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단체참관객·해외바이어 지원 확대그는‘SIEMSTA 2008’의 추진방향을 세 가지로 요약했다. 우선 박람회의 국제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대의 박람회인 만큼 국내 주요업체는 물론 해외참가업체와 바이어들의 참가를 확대하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제11대 원장으로 지난달 6일 오세익 박사가 취임했다. 신임 오 원장은 농경연 연구원 시절 농자재, 친환경농업, 시설농업, 농산물 협상 등 농업전반에 걸쳐 다양하고 심도있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특히 26년간 근무하면서 농경연의 현 상황과 연구원들의 능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 중에 하나다. 지난달 22일 가진 기자간담회 에서도 “연구원들의 잠재력은 무한하다”며“마음껏 발휘하도록 지원해 농업·농촌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하며 연구원의 가장 중요한 자원은 사람이라고 말했다.◈비전과 발전방향·전략 제시“우리 농업과 농정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도하개발아젠다(DDA)와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시장개방과 식량자원화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멜라민 사태로 불거진 식품의 안전성 문제와 북한 식량문제도 중요한 연구과제입니다.”오세익 원장은 현재 농업에 대해 이 같이 진단하고 “연구원의 기본임무는 농업여건의 국내외적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이에 대응해 새로운 비전과 발전방향 및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연구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오 원장은 이를 위해 “연구원의 직원들이 잠재력을 맘껏 발휘 할 수 있도록
“사람이 아프면 약이 필요한 것처럼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작물보호제가 꼭 필요하다”고 말하는 최운홍 한국농약과학회장(한국작물보호협회 전무). 지난 9일 학회 추계학술발표회장인 용평리조트 그린피아콘도 그랜드볼룸에서 만난 그는 농약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어떠한 물질보다도 안전하다고 강조한다. 농약과학회의 역할도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작물보호제의 역할과 중요성을 확산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대중에게 가깝게 다가선 심포지엄“그동안 농약과학회는 작물보호협회와 더불어 농약의 불안감과 불신을 해소하는데 일조해 왔습니다. 이번 학회와 협회가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한 것도 협회 35주년을 기념하고 비용절감이라는 목적도 있지만 작물보호제에 대한 위상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최 회장이 밝히는 ‘2008한국농약과학회 추계 학술발표회 및 한국작물보호협회 창립 35주년 기념 심포지엄’의 의미다. 작물보호제 관련 전문적인 논문만을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업계와 농민, 소비자 모두가 공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최 회장은 “농약안전성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무조건 나쁘다고 인식되는 선입견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학회와 업계의 공동노력이 필요하
수익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던 단체수의계약제도가 파기돼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를 받아온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그러나 조직개편과 대안사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일정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한상헌 이사장. 최근 농기계 구매자금 추가 확보를 위해 대정부 활동에 여념이 없는 그는 농협농기계은행사업이 농기계구매자금 확보의 걸림돌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농가부채 탕감 방향에서 변질 우려돼“농협농기계은행사업의 시작은 농기계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됐습니다. 농기계 부채가 농가 부채의 원흉으로 치부된 점과 과잉공급이라는 두 가지의 잘못된 시각이 그 것입니다. 농기계 부채는 전체 농가부채 중 8%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순간에 농기계가 부채의 주범으로 몰리면서 반대의 목소리가 잠겨버려 안타깝습니다.”한 이사장은 농협농기계은행사업이 시작된 배경을 이 같이 지적하고 “800개라는 막대한 농협조직이 농기계은행사업을 위해 움직이는 만큼 당장 멈추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시작단계인 만큼 지켜봐야 하지만 농협이 돈을 벌었으니 농민에게 혜택을 돌려준다는 농가부채 탕감의 방향으로만 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사업 초기에는 정부
우리나라는 친환경농자재의 사용기준 설정과 지정·검토하기 위해 총 20명의 관련전문가로 구성된 친환경농자재심의위원회를 농촌진흥청 내에 두고 있다. 심의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충남대 유용만 교수. 그는 친환경농자재 목록공시와 관련해 “첫 단추부터 잘못 채웠다”며 “복잡하고 골치 아프다”라고 토로한다. 그만큼 친환경농자재 관리가 어렵다는 것이다. 민간으로 이양은 사후관리에 대한 대안을 마련한 후에 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다.◈정책, 농산물에서 농업·농법으로“우리나라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정책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정책의 핵심이 친환경농업과 농법 보다는 친환경농산물에 맞춰져 있어 친환경농자재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목록공시라는 제도로 친환경농자재를 관리하게된 것도 불과 1년 남짓에 불과합니다. 일본의 경우 환경보전형농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유 교수는 친환경농산물에 정책의 초점이 맞춰지면서 친환경농자재는 안전성과 사후관리체계가 갖춰지기도 전에 육성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친환경농자재 목록공시의 민간 이양은 정책의 변화 없이는 무분별한 친환경농자재를 통제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한다. 미국 유기물질검토연구소(OMRI
천적을 농업분야 방제산업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한 (주)세실 이원규 대표이사. 목재관련 무역업을 하던 그는 지속성장 가능한 사업으로 농산물 수출을 꼽았다. 천적사업은 그 과정의 일환. 농산물 수출 차별화를 위해 생물적방제 도입의 필요성을 느껴 천적사업을 시작한 후 10년이 흘렀다. 이제 그는 천적사업을 통한 농산물 유통과 수출사업에 한발 다가서고 있다. 천적사업을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라도 농산물 생산과 유통, 수출사업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자재업계 ‘업자’ 아닌 ‘협력자’“(주)세실은 세실무역이 모태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목재를 수입하는 회사로 꽤 큰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천적사업을 하게 된 것은 지속성장 가능한 사업으로 농산물 수출이 눈에 띄었고 IMF이후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수출을 위해서는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고 차별화된 농산물을 찾다보니 화약농약 대체제로 생물학적방제인 천적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그의 천적사업은 이 같이 농산물 수출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업이 그렇듯이 천적사업이 처음부터 좋았던 것은 아니다. 관련법은 물론 제도를 찾아볼 수 없고 업종 분류도 돼 있지 않았다. 천적이 방제사업으로
전세계 작물보호제 시장에서 차지하는 생물농약 점유율은 1.5% 수준. 그러나 2010 년에는 1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하는 (주)동부하이텍 정봉진 상무(친환경농업센 터장). 그는 생물농약을 화학농약의 반대개념으로서 인식하는 ‘오류’를 경계하면서 “작물보호제 시장의 한 가지 아이템으로 존재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우리 정부도 2010년까지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을 10%까지 늘릴 것을 공언하 는 등 생물농약 시장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는 진단이다. ◆성장 잠재력, 작물보호제시장의 10% 그는 생물농약 시장성에 대한 장점으로 안전성을 꼽았다. 정부의 GAP(우수농산물인 증) 등 친환경농업 정책도 생물농약 시장 확대의 한 요인이라고 말한다. “친환경농업육성법의 제정과 2013년까지 화학농약 및 화학비료 40% 감축, 2010년까지 친환경인증농산물 10% 확대 등 생물농약 개발에 대한 사회·경제적인 요구가 높아 져 왔습니다. 친환경 목록공시제도 도입 등 친환경자재 관리가 제도권으로 들어오고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물농약의 성장가능성은 아주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그는 생물농약 생산·판매업체들의 적극적인 기술향상과 시장개척 여부
산지 점유율 50%를 육박하면서도 시장을 주도하지 못하는 농협의 농산물 유통. 오세환 농협중앙회 상무는 “농산물을 등급화하면 농협의 농산물 유통혁신이 가능 하다”고 단언한다. 24년간 농자재 유통분야에서 쌓은 경험에서 나온 지론이다. 지난해 7월 농협 자재부장에서 집행간부인 경제상무로 부임한 그는 곧바로 ‘농산물 등급화’를 시장에 접목했다. 그 반응은 양재·성남·고양 등 수도권 농협대형유통 센터에서 뜨겁게 일어나고 있다. 농협 농자재 유통혁신을 일으킨 그가 또 다시 농산물 유통혁신에서도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이다.◆APC와 도매분사, 시장 주도 기반 갖춰 오세환 상무가 말하는 ‘농산물 등급화’는 5개 등급이상 품질을 세분화하고 ‘전국단위 등급화’ 도입이다. “ 기존‘특’,‘ 상’,‘ 보통’으로 3개로 나눠진 등급으로는 품질 차이에 따른 가격차별화 요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없다”고 오 상무는 말한다.특히 시중에 유통되는 상품의 70% 이상이 ‘특’으로 거래되는 상황에서는 단일 등급에 적용되는 품질의 차이가 너무 크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품질과 가격을 비교해 구매 할 수 있도록 명품과 프리미엄 등 상위등급을 위주로 품질을 세분화시킨 등급화가 필요 하다는 의견이다
“못자리가 한해 농사의 반”이라고 말하는 김한명 한국상토제조협회 부회장. 그는 올해 상토에 관련한 민원이 많이 발생한 것에 대해“상토산업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 긍정적인 시각으로 내다봤다. 이상 기후로 인한 상토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품질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장으로 우리나라 농촌·농촌을 위한 기초연구부터 실용화 연구에 남다른 역할을 담당해온 그의 이력에서 상토산업의 투명한 미래를 만나본다. ▶ 이상 기후 등 민원… 대책은 ‘품질관리’ “올해 주·야간 일교차와 이상 고온현상으로 인해 상토와 관련한 민원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한 곳을 제외하고 해결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민원으로 상토산 업과 업계는 분명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발전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국상토제조협회 김한명 부회장은 최근 전국 각지에서 벌어진 상토 민원에 대해 이 같이 말하며 “정부든 농협이든 상토의 품질관리를 이대로 두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기상이 좋으면 상토는 품질관리를 하지 않아도 사고가 없었다”며“올해 와 같이 이상 기후로 문제가 발생된 만큼 대책마련이 필요하고 그 대책은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